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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이제 ‘지붕킥’이 다음 주면 끝나네요. ‘하이킥’보다 더 한 인기로 숱한 화제를 뿌렸던 ‘지붕킥’이 종방을 앞두고 용두사미가 되고 있는 듯 합니다. 기획 의도를 보면 산골소녀 세경과 신애의 성장기를 다룬다고 했는데, 순재네 가정부로 들어간 세경은 주구장창 사골국만 끓이고 신애는 해리의 심심풀이 화풀이 친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3류대를 다니는 황정음은 공부보다 명품을 좋아해서 '된장녀'란 별명까지 얻었는데, 종방을 앞두고 쌩뚱맞게 180도 달라졌습니다.
황정음은 떡실실녀, 황정남, 팬더정음, 항의황, 거지황 등 숱한 캐릭터를 남겼습니다. 솔직히 특유의 오버 연기를 펼치던 황정음이 갑자기 시트콤이 아니라 정극 연기를 하며 개과천선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지붕킥’ 재미를 뚝 뚝 떨어지게 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하루 아침에 정음이가 바뀔 수 있나요? 이번주 ‘지붕킥’을 보면 황정음 에피가 계속 등장하는데 황정음 성장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황정음은 떡실실녀, 황정남, 팬더정음, 항의황, 거지황 등 숱한 캐릭터를 남겼습니다. 솔직히 특유의 오버 연기를 펼치던 황정음이 갑자기 시트콤이 아니라 정극 연기를 하며 개과천선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지붕킥’ 재미를 뚝 뚝 떨어지게 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하루 아침에 정음이가 바뀔 수 있나요? 이번주 ‘지붕킥’을 보면 황정음 에피가 계속 등장하는데 황정음 성장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학을 졸업 후 황정음이 취직이 안돼 여기 저기 알바를 하면서 힘들다고 눈물 찔찔 짜는 모습을 보면 정말 억지 에피라는 생각뿐입니다. 황정음이 했던 행사도우미, 24시간 편의점 알바 등은 요즘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나 다 경험하는 일들입니다. 또한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이고, 취업이 된다고 해도 정규사원이 아니라 인터사원부터 시작합니다. 인턴사원도 실력이 있어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정음이가 여기 저기 원서를 넣고 떨어지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지, 에피로 삼을 만한 일이 아닙니다. 황정음 ‘취업난 뚫기’ 에피라고 할 수 있는 이번주 에피는 그래서 전혀 공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지훈이와 이별 장면만 해도 그래요.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다. 물론 지정커플의 이별이 이미 예고돼 있었다 해도 지금까지 달달한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쏙 빼놓더니 어느 날 갑자기 ‘지정커플은 헤어져야 해’라며 정음이의 태도가 돌변한 것은 졸렬한 연출입니다. 또한 지훈이에게 결별을 선언하고 혼자 마음 아파하는 정음의 모습도 솔직히 동화되기 어렵습니다. 그동안 보여주던 황정음의 이미지와는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요즘 황정음 연기를 보면 매일 웃음만 주다가 이번 주부터 갑자기 ‘이젠 눈물을 흘려야 할 때에요!’라고 시청자들에게 억지로 강요하는 듯 합니다.
매일 시트콤 특유의 웃음과 재미를 위해 ‘지붕킥’을 보던 시청자들로서는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서운대를 졸업한 황정음이 백수가 된 것은 따지고 보면 당연합니다. 올해 졸업을 앞두고도 취직시험 준비를 하기 보다 애견이 물어뜯은 명품 구두값을 갚기 위해 준혁의 과외선생을 하고, 지훈과 연애를 하면서 카페에서 비싼 커피나 홀짝거리며 보낸 정음이가 취직을 한다면 우리나라에 취직 못할 사람 없을 겁니다. 솔직히 정음이가 쉽게 취직을 하면 대한민국은 대학생들은 ‘이태백’, ‘청년실신’(청년 신용불량자) 소리를 듣지 않을 것입니다. 대학 다닐 때는 싫컷 놀다가 졸업한 후 사회 현실이 녹녹치 않자, 갑자기 캔디녀로 변신한 황정음을 보고 시트콤으로 봐야할 지, 인간극장으로 봐야할 지 종잡을 수 없습니다.
종방을 앞두고 제작진은 황정음을 개과천선 시키기로 작정했나 봅니다. 아니면 시트콤 연기에 익숙해진 황정음에게 정극 드라마 ‘자이언트’ 출연을 앞두고 연기 연습을 시키는 건지요? 이번주 황정음 눈물 연기를 보면 시트콤 보는 맛이 떨어졌습니다. 무슨 멜로 드라마 이별장면을 찍는 것도 아닌데, 지금까지 오버연기를 하다가 연일 눈물 연기라니요? 황정음 연기에 시청자들이 알아서 적응하라는 건가요?
지훈이와 이별 장면만 해도 그래요.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다. 물론 지정커플의 이별이 이미 예고돼 있었다 해도 지금까지 달달한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쏙 빼놓더니 어느 날 갑자기 ‘지정커플은 헤어져야 해’라며 정음이의 태도가 돌변한 것은 졸렬한 연출입니다. 또한 지훈이에게 결별을 선언하고 혼자 마음 아파하는 정음의 모습도 솔직히 동화되기 어렵습니다. 그동안 보여주던 황정음의 이미지와는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요즘 황정음 연기를 보면 매일 웃음만 주다가 이번 주부터 갑자기 ‘이젠 눈물을 흘려야 할 때에요!’라고 시청자들에게 억지로 강요하는 듯 합니다.
매일 시트콤 특유의 웃음과 재미를 위해 ‘지붕킥’을 보던 시청자들로서는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서운대를 졸업한 황정음이 백수가 된 것은 따지고 보면 당연합니다. 올해 졸업을 앞두고도 취직시험 준비를 하기 보다 애견이 물어뜯은 명품 구두값을 갚기 위해 준혁의 과외선생을 하고, 지훈과 연애를 하면서 카페에서 비싼 커피나 홀짝거리며 보낸 정음이가 취직을 한다면 우리나라에 취직 못할 사람 없을 겁니다. 솔직히 정음이가 쉽게 취직을 하면 대한민국은 대학생들은 ‘이태백’, ‘청년실신’(청년 신용불량자) 소리를 듣지 않을 것입니다. 대학 다닐 때는 싫컷 놀다가 졸업한 후 사회 현실이 녹녹치 않자, 갑자기 캔디녀로 변신한 황정음을 보고 시트콤으로 봐야할 지, 인간극장으로 봐야할 지 종잡을 수 없습니다.
종방을 앞두고 제작진은 황정음을 개과천선 시키기로 작정했나 봅니다. 아니면 시트콤 연기에 익숙해진 황정음에게 정극 드라마 ‘자이언트’ 출연을 앞두고 연기 연습을 시키는 건지요? 이번주 황정음 눈물 연기를 보면 시트콤 보는 맛이 떨어졌습니다. 무슨 멜로 드라마 이별장면을 찍는 것도 아닌데, 지금까지 오버연기를 하다가 연일 눈물 연기라니요? 황정음 연기에 시청자들이 알아서 적응하라는 건가요?
어제 119회에서 정음의 일방적인 이별 요구에 지훈은 끝까지 정음이를 지켜주기 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정음이는 마음에도 없는 이별을 통보한 것입니다. 정음은 순재네 가족에게 서운대를 졸업했다고 실토했고, 집안은 부도가 나 차압딱지가 붙어 있고, 취직도 안돼 알바로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구차한 신세입니다. 이에 비해 지훈은 레지던트 3년차로 조금 있으면 의사가 됩니다. 지훈은 결혼정보업체에서 신랑감 1순위로 꼽히며 최고의 신부감들이 줄을 설 정도로 성공한 젊은이입니다.
일반적인 시선으로 본다면 정음과 지훈은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사랑을 사회적 지위나 부, 배움의 정도로 평가할 수 없지만 우리 사회 현실이 어디 그런가요? 정음이는 지훈과의 너무 큰 벽에 스스로 물러나기로 한 것입니다. 지훈이는 모든 조건들을 다 마다하고 정음이를 사랑하지만 정음이는 유행가 가사처럼 지훈이를 너무 사랑해서 헤어지기로 한 것입니다. 정음이는 지훈과의 이별을 통해 더 한층 성숙해질 것입니다. 지훈과의 사랑도 정음에게는 눈물겨운 사랑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요즘 ‘지붕킥’을 보면 ‘황정음의 황정음에 의한 황정음을 위한 ’지붕킥‘으로 가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황정음 원맨쇼를 보는 듯 합니다. 이순재, 정보석, 신세경 등 다른 배우들은 뭐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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