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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누구나 잘 보이고 싶어하죠? 오래 사귀다 보면 애인의 약점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지만 아직 세경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하지 못한 준혁은 좋은 점만 보여주고 싶을 겁니다. 그런데 어디 준혁이 뜻대로만 되나요? 일이 꼬이다 보면 김자옥처럼 화장실에서 차마 보여주지 말아야할 모습까지 보이게 될 경우도 있지요.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다 이해하고 넘어가죠. 이순재는 김자옥이 이슬같다며, 화장실을 가는 모습까지 예쁘다고 햇습니다. 그런데 젊은 사람은 좀 다르죠.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괜한 자존심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하고, 한 없이 작아지기도 합니다.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 잖아요. 오늘 준혁은 세경에게 가슴 떨리는 첫 사랑 고백을 하려다 끝내 하지 못했어요. 세경이 옆에서 늘 맴돌기만 하다가 새로 산 목도리 선물과 함께 첫 사랑 고백을 했더라면 얼마나 짜릿할까 했는데, 불발에 그치고 말았어요. 그런데 준혁이가 첫 사랑 고백을 결심하게 한 것은 사실 삼촌 지훈 때문이었습니다. 지훈이가 수학문제로 준혁의 자존심을 건드렸거든요.
오늘(21일) '지붕킥' 93화에서 준혁은 세경이 앞에서 한 없이 초라해졌습니다. 바로 삼촌 지훈이 때문이에요. 세경에게 잘 보이고 싶어 열공으로 영어를 92점이나 맞으며 우등생 가능성까지 보여준 준혁이가 수학문제 때문에 자존심이 구겨졌습니다. 세경이가 질문한 수학문제를 시원하게 풀어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이걸 어쩌나요? 세경이 질문한 문제는 준혁이가 모르는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준혁은 쩔쩔매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하필 그때 지훈이가 나타나더니 기울기, 2차함수, 미분을 운운하며 문제를 술술 풀어주었습니다. 아~ 무너진 준혁의 자존심은 어쩌라구요... 지훈은 앞으로도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물어보라고 한 후 세경이가 잃어버린 목도리라며 빨간 목도리를 주는데, 세경은 자기 것이 아니라고 하네요. 지훈은 세경이가 목도리를 잃어버려 새로 하나를 사왔다고 합니다. 세경은 자기가 잃어버린 목도리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지훈이가 준 것이기 때문에 고맙게 받았습니다.
세경 앞에서 창피 당하고 방에서 머리를 싸매고 있던 준혁, 그리고 지훈과 정음이 데이트 하는 장면을 보고 실망한 세호는 서로의 신세를 한탄합니다. 세호는 공부 열심히 해서 빨리 서울대 의대를 가겠다고 하는데, 어디 그게 쉽나요? 이때 정음이가 준혁이 방으로 들어옵니다. 과외선생님 정음이가 와도 준혁이는 시큰둥합니다. 그런데 세호는 쌩뚱맞게 '저 좀 기다려주시면 안되나요?' 하는데, 정음은 '뭐 좀 맛있는 거 사올려구' 하며 딴 소리를 하네요. 세호가 클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하자, 정음은 펄쩍 뛰네요. 세호가 클 때까지 기다리면 정음은 노처녀 신세가 되는데, 정음이 눈에 세호가 보일리가 있나요?
청소를 하다가 세경은 키타를 발견하고 준혁에게 누구거냐고 묻자, 준혁은 삼촌거라고 합니다. 그러자 준혁은 기타를 잡고 폼을 잡아보는데, 실력은 영 아니었습니다. 폼만(?) 그럴듯하게 기타를 치는 준혁을 세경은 물끄러미 쳐다봅니다. 준혁은 실력도 안되는데 세경에게 잘 보이려고 기타를 치느라 땀까지 흘립니다. 수학문제 때문에 구겨진 자존심을 기타로 만회하려는 준혁의 눈물겨운 연주에요. 그러데 세경은 듣기가 지루했는지 자기도 모르게 하품까지 하며 '삼촌은 기타 잘 치시나 봐요...' 하네요.(준혁이보다 지훈이가 기타를 잘 친다고 하는 뜻으로 물어본 것이죠) 헐~ 또 준혁의 가슴에 비수를 꽃네요. 준혁은 '저랑 비슷할 거에요. 아마...'라고 했는데, 화가 났나요? 기타를 그만 쓰레기통에 버리고 말았어요.
준혁과 세호는 마트를 가던 세경이와 부딪힙니다. 그런데 준혁이는 갑자기 팬션용품점으로 들어가 목도리를 고릅니다. 세호가 빨간색을 골라 권하지만 준혁에게 빨간색은 아니죠. 빨간목도리는 삼촌 지훈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준혁이가 산 목도리는 노란색입니다. 세호는 준혁에게 세경에게 고백을 하라고 합니다. 준혁은 용기를 내어 세경에게 '저 누나 좋아해요'라며 편지를 씁니다. 밤 늦은 시간에 목도리와 편지를 들고 준혁은 떨리는 마음으로 세경방에 목도리와 편지를 넣어둡니다. 그리고 방으로 돌아와 편지와 선물을 받은 세경이 어떻게 생각할까' 고민하다가 다시 내려와 편지를 가져다가 불태웁니다. 사춘기 시절에는 편지를 썼다가 찢었다가 하는데, 준혁이는 왜 편지를 그냥 가져왔을까요? 세경에게 쓴 편지는 사실 준혁의 첫 사랑 고백이었어요. 그 첫 사랑 고백이 아쉽게 이루어지지 못했네요.
아침에 세경이는 준혁이 방에 노란 목도리를 들고와서 '이거 고맙지만 저 목도리 있는데요...'라고 말합니다. 세경이는 준혁이가 목도리를 준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준혁이가 '그걸 어떻게'라고 말하며 깜짝 놀랐는데요. 어제 준혁이 두번이나 세경의 방을 왔다갈 때 세경은 잠들어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준혁이가 두번이나 왔다 간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세경은 목도리가 있다며, 다시 돌려주려 하자 준혁은 필요 없으면 버리겠다고 하네요. 다시 돌려준다니 화가난 것이죠. 세경은 준혁의 말에 그제서야 '그러면 고맙게 쓸께요' 합니다. 세경의 마음이 아직도 지훈에게 있는 것이 목도리를 통해서 나타났습니다. 이래 저래 준혁이는 목도리 때문에 가슴앓이를 계속해야 할 듯 합니다. 빨간색→파란색→노란색 목도리로 세경의 사랑을 자꾸 꼬이게 만드는 것이 조금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목도리가 사골 국물(?)인가봐요. 계속 우려내면 또 재미가 있을 것 같지만 한 두번도 아니고 계속 우려내면 맛이 없잖아요?
준혁이는 목도리는 전해주되, 편지까지 전해줄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수학문제와 기타 치는 것 때문에 세경 앞에서 자존심이 상하고 한 없이 초라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기타를 칠 때 준혁에게 '삼촌은 기타 잘 치시나봐요...'라고 한 말에 자신감을 잃어버렸습니다. 만약 준혁이가 세경에게 수학문제도 잘 풀어주고, 기타도 잘 쳤다면 목도리와 함께 사랑을 고백하는 편지까지 전해주지 않았을까요? 결국 준혁이는 세경을 두고 최대 라이벌인 지훈 때문에 첫 사랑 고백을 하지 못한 거지요.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 잖아요. 오늘 준혁은 세경에게 가슴 떨리는 첫 사랑 고백을 하려다 끝내 하지 못했어요. 세경이 옆에서 늘 맴돌기만 하다가 새로 산 목도리 선물과 함께 첫 사랑 고백을 했더라면 얼마나 짜릿할까 했는데, 불발에 그치고 말았어요. 그런데 준혁이가 첫 사랑 고백을 결심하게 한 것은 사실 삼촌 지훈 때문이었습니다. 지훈이가 수학문제로 준혁의 자존심을 건드렸거든요.
오늘(21일) '지붕킥' 93화에서 준혁은 세경이 앞에서 한 없이 초라해졌습니다. 바로 삼촌 지훈이 때문이에요. 세경에게 잘 보이고 싶어 열공으로 영어를 92점이나 맞으며 우등생 가능성까지 보여준 준혁이가 수학문제 때문에 자존심이 구겨졌습니다. 세경이가 질문한 수학문제를 시원하게 풀어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이걸 어쩌나요? 세경이 질문한 문제는 준혁이가 모르는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준혁은 쩔쩔매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하필 그때 지훈이가 나타나더니 기울기, 2차함수, 미분을 운운하며 문제를 술술 풀어주었습니다. 아~ 무너진 준혁의 자존심은 어쩌라구요... 지훈은 앞으로도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물어보라고 한 후 세경이가 잃어버린 목도리라며 빨간 목도리를 주는데, 세경은 자기 것이 아니라고 하네요. 지훈은 세경이가 목도리를 잃어버려 새로 하나를 사왔다고 합니다. 세경은 자기가 잃어버린 목도리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지훈이가 준 것이기 때문에 고맙게 받았습니다.
세경 앞에서 창피 당하고 방에서 머리를 싸매고 있던 준혁, 그리고 지훈과 정음이 데이트 하는 장면을 보고 실망한 세호는 서로의 신세를 한탄합니다. 세호는 공부 열심히 해서 빨리 서울대 의대를 가겠다고 하는데, 어디 그게 쉽나요? 이때 정음이가 준혁이 방으로 들어옵니다. 과외선생님 정음이가 와도 준혁이는 시큰둥합니다. 그런데 세호는 쌩뚱맞게 '저 좀 기다려주시면 안되나요?' 하는데, 정음은 '뭐 좀 맛있는 거 사올려구' 하며 딴 소리를 하네요. 세호가 클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하자, 정음은 펄쩍 뛰네요. 세호가 클 때까지 기다리면 정음은 노처녀 신세가 되는데, 정음이 눈에 세호가 보일리가 있나요?
청소를 하다가 세경은 키타를 발견하고 준혁에게 누구거냐고 묻자, 준혁은 삼촌거라고 합니다. 그러자 준혁은 기타를 잡고 폼을 잡아보는데, 실력은 영 아니었습니다. 폼만(?) 그럴듯하게 기타를 치는 준혁을 세경은 물끄러미 쳐다봅니다. 준혁은 실력도 안되는데 세경에게 잘 보이려고 기타를 치느라 땀까지 흘립니다. 수학문제 때문에 구겨진 자존심을 기타로 만회하려는 준혁의 눈물겨운 연주에요. 그러데 세경은 듣기가 지루했는지 자기도 모르게 하품까지 하며 '삼촌은 기타 잘 치시나 봐요...' 하네요.(준혁이보다 지훈이가 기타를 잘 친다고 하는 뜻으로 물어본 것이죠) 헐~ 또 준혁의 가슴에 비수를 꽃네요. 준혁은 '저랑 비슷할 거에요. 아마...'라고 했는데, 화가 났나요? 기타를 그만 쓰레기통에 버리고 말았어요.
준혁과 세호는 마트를 가던 세경이와 부딪힙니다. 그런데 준혁이는 갑자기 팬션용품점으로 들어가 목도리를 고릅니다. 세호가 빨간색을 골라 권하지만 준혁에게 빨간색은 아니죠. 빨간목도리는 삼촌 지훈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준혁이가 산 목도리는 노란색입니다. 세호는 준혁에게 세경에게 고백을 하라고 합니다. 준혁은 용기를 내어 세경에게 '저 누나 좋아해요'라며 편지를 씁니다. 밤 늦은 시간에 목도리와 편지를 들고 준혁은 떨리는 마음으로 세경방에 목도리와 편지를 넣어둡니다. 그리고 방으로 돌아와 편지와 선물을 받은 세경이 어떻게 생각할까' 고민하다가 다시 내려와 편지를 가져다가 불태웁니다. 사춘기 시절에는 편지를 썼다가 찢었다가 하는데, 준혁이는 왜 편지를 그냥 가져왔을까요? 세경에게 쓴 편지는 사실 준혁의 첫 사랑 고백이었어요. 그 첫 사랑 고백이 아쉽게 이루어지지 못했네요.
아침에 세경이는 준혁이 방에 노란 목도리를 들고와서 '이거 고맙지만 저 목도리 있는데요...'라고 말합니다. 세경이는 준혁이가 목도리를 준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준혁이가 '그걸 어떻게'라고 말하며 깜짝 놀랐는데요. 어제 준혁이 두번이나 세경의 방을 왔다갈 때 세경은 잠들어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준혁이가 두번이나 왔다 간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세경은 목도리가 있다며, 다시 돌려주려 하자 준혁은 필요 없으면 버리겠다고 하네요. 다시 돌려준다니 화가난 것이죠. 세경은 준혁의 말에 그제서야 '그러면 고맙게 쓸께요' 합니다. 세경의 마음이 아직도 지훈에게 있는 것이 목도리를 통해서 나타났습니다. 이래 저래 준혁이는 목도리 때문에 가슴앓이를 계속해야 할 듯 합니다. 빨간색→파란색→노란색 목도리로 세경의 사랑을 자꾸 꼬이게 만드는 것이 조금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목도리가 사골 국물(?)인가봐요. 계속 우려내면 또 재미가 있을 것 같지만 한 두번도 아니고 계속 우려내면 맛이 없잖아요?
준혁이는 목도리는 전해주되, 편지까지 전해줄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수학문제와 기타 치는 것 때문에 세경 앞에서 자존심이 상하고 한 없이 초라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기타를 칠 때 준혁에게 '삼촌은 기타 잘 치시나봐요...'라고 한 말에 자신감을 잃어버렸습니다. 만약 준혁이가 세경에게 수학문제도 잘 풀어주고, 기타도 잘 쳤다면 목도리와 함께 사랑을 고백하는 편지까지 전해주지 않았을까요? 결국 준혁이는 세경을 두고 최대 라이벌인 지훈 때문에 첫 사랑 고백을 하지 못한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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