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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처음'이라는 말은 가슴 설레게 합니다. 첫 만남, 첫 사랑, 첫 키스... 그래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처음 그 때의 기억을 쉽게 잊지 못합니다. 이 가운데 첫 키스의 날카로운 추억은 그 첫 키스 상대가 누구이던 간에 아마도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첫 키스는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고등학교때부터 대학 초년생일 때 많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지금 '지붕킥'의 준혁이 가장 첫 키스를 하고 싶어할 때죠. 가슴에 품어 둔 세경이와 첫 키스하는 꿈을 매일 밤 수없이 꿀 것입니다.
그런데 준혁이가 드디어 세경이와 꿈에 그리던 첫 키스를 했습니다. 얼마나 짜릿했을까요? 첫 키스는 사이다 맛일까요, 콜라 맛일까요? 키스를 하는 세경이와 준혁이보다 시청자들이 더 짜릿해 합니다. 아마도 키스하는 당사자보다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더 짜릿한 키스는 준혁과 세경의 키스가 최고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 키스는 실제가 아니라는게 문제죠. 짝사랑하는 세경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혼자 가슴앓이 하는 준혁이를 위해 세호가 마련해 준 판타지 소설속 얘기에요. 그리고 이미 언론에 나온대로 키스장면도 시청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입술을 직접 닿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이병헌, 김태희의 사탕키스보다 첫사랑과 나누던 첫 키스처럼 더 짜릿한 기분이 드네요.
김연아선수의 경기를 가족과 함께 보던 준혁이와 세호. 세호는 세경이만 보고 있던 준혁에게 짝사랑하는 것을 고민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판타지 소설로 세경과의 사랑을 이루게 해주겠다고 하지만 준혁은 탐탁치 않게 여깁니다. 그러나 세호는 주인집 아들과 가정부 누나의 사랑이야기를 인터넷소설로 쓰기 시작합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처음부터 운명적이었습니다. 세호의 인터넷 소설(세미♥준호)은 챕터 #1을 올리자 마자 열렬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음편을 기대한다며 수백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첫 장면부터 준혁이가 근사하게 등장합니다.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온 세경은 불량배에게 짐을 빼앗기는데, 이때 준혁이가 나타나 세경을 구해줍니다. 집으로 돌아온 준혁은 새로 들어온 가사도우미가 불량배로부터 구해준 세경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랍니다. 준혁, 세경을 보자 준혁은 '누나는 머리 푸는게 더 예쁘다'고 합니다. 준혁의 방 입구를 들어가려다 두 사람은 서로 머리를 부딪힙니다. 그때 준혁은 '누나, 저 어때요?'라고 묻습니다. 머뭇거리는 세경에게 준혁은 '저 누나가 좋아요. 누나 좋아하면 안돼요'라고 고백을 합니다. 그런데 세경이 역시 '저도 좋아요. 저도 준혁학생 좋아요'라고 대답하는게 아니겠어요. 이게 왠일입니까? 준혁이가 그렇게 듣고 싶어하던 소리 아니던가요? 순간 두 사람은 첫 키스를 했습니다. 이 첫 키스는 그러나 아쉽게 키스 화면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준혁이 어려서 그런가요?)
준혁은 '세경이와 결혼하겠다'고 가족들에게 공포합니다. 그러나 순재, 현경, 보석 모두 반대를 합니다. 세경은 준혁학생의 뜻대로 하겠다고 합니다. 준혁은 전과목 백점을 맞고, 이것이 모두 세경 때문이었다고 하자, 순재와 보석, 현경은 그제서야 결혼을 찬성합니다. 이렇게 가족들을 설득한 준혁은 어느새 세경과 결혼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신혼부부가 되어 대학을 함께 들어가 공부도 열심히 합니다. 새색시 세경과 새 신랑 준혁은 내일 시험을 앞두고 열심히 공부하지만 준혁은 뽀뽀를 하면 공부가 더 잘 된다고 하며 뽀뽀를 하자고 합니다. 그러나 준혁이가 세경에게 키스를 하는 순간 두 사람은 정지화면이고 지훈이가 투명인간처럼 등장합니다. 소설이 지훈과 정음이야기로 넘어간 것입니다. 준혁과 세경의 키스신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은 짜릿한 키스 대신 아쉬움과 감질만 느꼈지요.
그런데 소설을 쓰던 세호가 지훈과 정음이 데이트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네요. 세호는 정음을 짝사랑하고 있는데, 정음이가 지훈이와 데이트 하는 장면은 충격일수 밖에요. 세호는 쓰던 소설도 멈추고 식음을 전폐하고 준혁이 방에서 두문 불출입니다. 세호에 의해 잘 나가던 준혁과 세경의 알콩달콩 신혼생활은 여기서 끝인가요? 그런데 세호가 다시 컴퓨터로 갑니다. 준혁과 세경의 키스장면을 원하던 팬들의 요청도 마다하고 준혁-세경 장면은 뽀뽀하기 직전 상황에서 멈추고 정음과 지훈의 결혼식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정음을 짝사랑하는 세호가 소설속의 등장인물로 직접 뛰어들었네요...ㅋㅋㅋ
소설속에서 지훈과 정음이 결혼식을 올립니다. 세호가 정음이를 짝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지훈과 정음의 결혼식은 소설속 이야기지만 세호가 '이 결혼에 이의 있습니다'라고 말해 이상하게 되버렸습니다. 사실 세호는 준혁이를 도와주기 위해 소설을 통해 지훈과 정음을 결혼시키는 것인데, 친구를 도와주겠다는 생각은 어디가고 어느새 짝사랑하는 정음이가 눈 앞에 보인 거에요. 우리 세호의 짝사랑이 기가 막히네요. 그렇다면 정음을 두고 지훈의 러브 라이벌로 세호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건가요?
오늘(18일) '지붕킥' 에피는 해리가 김연아선수가 되고 싶어하는 꿈을 꾸고, 준혁이는 세경이와 첫 키스를 하고 싶은 꿈을 꾸었습니다. 준혁이는 세호의 판타지소설을 통해서 첫 키스의 꿈을 이루었지만, 판타지라는 게 현실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 아닌가요? 그렇다면 세호가 쓴 판타지소설은 이루어질 수 없는 얘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지훈과 정음 커플이 한창 진도를 나가고 있지만 정음이가 '사랑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고 얘기한 것이 조금 걸립니다. 정음이가 말한대로 지훈-정음, 준혁-세경의 사랑 모두 변할 수 있는 거지요. 다만 그 변화의 끝은 오직 작가의 몫이지만요.
지훈이의 빨간 목도리와 준혁이의 파란 목도리가 세경의 목에 교대로 둘러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파란 목도리지만 세경이가 잃어버린 빨간 목도리를 찾는다면 다시 지훈이 준 목도리를 매고 다닐 가능성이 큽니다. 세경이가 잃어버린 빨간 목도리는 완전히 잃어버린 것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지훈은 정음이와 사귀고 있지만 그렇다고 세경에게 완전히 마음이 떠난 것은 아니잖아요? 준세커플을 지지하는 팬들을 위해 제작진이 소설속에서나마 준혁-세경의 판타지 러브를 보여준 듯 하네요. 아쉬운 것은 이것이 소설속 키스가 아니라 진짜 현실속 키스였다면 하는 생각이 드는건 필자만의 생각일까요?
그런데 준혁이가 드디어 세경이와 꿈에 그리던 첫 키스를 했습니다. 얼마나 짜릿했을까요? 첫 키스는 사이다 맛일까요, 콜라 맛일까요? 키스를 하는 세경이와 준혁이보다 시청자들이 더 짜릿해 합니다. 아마도 키스하는 당사자보다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더 짜릿한 키스는 준혁과 세경의 키스가 최고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 키스는 실제가 아니라는게 문제죠. 짝사랑하는 세경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혼자 가슴앓이 하는 준혁이를 위해 세호가 마련해 준 판타지 소설속 얘기에요. 그리고 이미 언론에 나온대로 키스장면도 시청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입술을 직접 닿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이병헌, 김태희의 사탕키스보다 첫사랑과 나누던 첫 키스처럼 더 짜릿한 기분이 드네요.
김연아선수의 경기를 가족과 함께 보던 준혁이와 세호. 세호는 세경이만 보고 있던 준혁에게 짝사랑하는 것을 고민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판타지 소설로 세경과의 사랑을 이루게 해주겠다고 하지만 준혁은 탐탁치 않게 여깁니다. 그러나 세호는 주인집 아들과 가정부 누나의 사랑이야기를 인터넷소설로 쓰기 시작합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처음부터 운명적이었습니다. 세호의 인터넷 소설(세미♥준호)은 챕터 #1을 올리자 마자 열렬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음편을 기대한다며 수백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첫 장면부터 준혁이가 근사하게 등장합니다.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온 세경은 불량배에게 짐을 빼앗기는데, 이때 준혁이가 나타나 세경을 구해줍니다. 집으로 돌아온 준혁은 새로 들어온 가사도우미가 불량배로부터 구해준 세경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랍니다. 준혁, 세경을 보자 준혁은 '누나는 머리 푸는게 더 예쁘다'고 합니다. 준혁의 방 입구를 들어가려다 두 사람은 서로 머리를 부딪힙니다. 그때 준혁은 '누나, 저 어때요?'라고 묻습니다. 머뭇거리는 세경에게 준혁은 '저 누나가 좋아요. 누나 좋아하면 안돼요'라고 고백을 합니다. 그런데 세경이 역시 '저도 좋아요. 저도 준혁학생 좋아요'라고 대답하는게 아니겠어요. 이게 왠일입니까? 준혁이가 그렇게 듣고 싶어하던 소리 아니던가요? 순간 두 사람은 첫 키스를 했습니다. 이 첫 키스는 그러나 아쉽게 키스 화면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준혁이 어려서 그런가요?)
준혁은 '세경이와 결혼하겠다'고 가족들에게 공포합니다. 그러나 순재, 현경, 보석 모두 반대를 합니다. 세경은 준혁학생의 뜻대로 하겠다고 합니다. 준혁은 전과목 백점을 맞고, 이것이 모두 세경 때문이었다고 하자, 순재와 보석, 현경은 그제서야 결혼을 찬성합니다. 이렇게 가족들을 설득한 준혁은 어느새 세경과 결혼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신혼부부가 되어 대학을 함께 들어가 공부도 열심히 합니다. 새색시 세경과 새 신랑 준혁은 내일 시험을 앞두고 열심히 공부하지만 준혁은 뽀뽀를 하면 공부가 더 잘 된다고 하며 뽀뽀를 하자고 합니다. 그러나 준혁이가 세경에게 키스를 하는 순간 두 사람은 정지화면이고 지훈이가 투명인간처럼 등장합니다. 소설이 지훈과 정음이야기로 넘어간 것입니다. 준혁과 세경의 키스신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은 짜릿한 키스 대신 아쉬움과 감질만 느꼈지요.
그런데 소설을 쓰던 세호가 지훈과 정음이 데이트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네요. 세호는 정음을 짝사랑하고 있는데, 정음이가 지훈이와 데이트 하는 장면은 충격일수 밖에요. 세호는 쓰던 소설도 멈추고 식음을 전폐하고 준혁이 방에서 두문 불출입니다. 세호에 의해 잘 나가던 준혁과 세경의 알콩달콩 신혼생활은 여기서 끝인가요? 그런데 세호가 다시 컴퓨터로 갑니다. 준혁과 세경의 키스장면을 원하던 팬들의 요청도 마다하고 준혁-세경 장면은 뽀뽀하기 직전 상황에서 멈추고 정음과 지훈의 결혼식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정음을 짝사랑하는 세호가 소설속의 등장인물로 직접 뛰어들었네요...ㅋㅋㅋ
소설속에서 지훈과 정음이 결혼식을 올립니다. 세호가 정음이를 짝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지훈과 정음의 결혼식은 소설속 이야기지만 세호가 '이 결혼에 이의 있습니다'라고 말해 이상하게 되버렸습니다. 사실 세호는 준혁이를 도와주기 위해 소설을 통해 지훈과 정음을 결혼시키는 것인데, 친구를 도와주겠다는 생각은 어디가고 어느새 짝사랑하는 정음이가 눈 앞에 보인 거에요. 우리 세호의 짝사랑이 기가 막히네요. 그렇다면 정음을 두고 지훈의 러브 라이벌로 세호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건가요?
오늘(18일) '지붕킥' 에피는 해리가 김연아선수가 되고 싶어하는 꿈을 꾸고, 준혁이는 세경이와 첫 키스를 하고 싶은 꿈을 꾸었습니다. 준혁이는 세호의 판타지소설을 통해서 첫 키스의 꿈을 이루었지만, 판타지라는 게 현실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 아닌가요? 그렇다면 세호가 쓴 판타지소설은 이루어질 수 없는 얘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지훈과 정음 커플이 한창 진도를 나가고 있지만 정음이가 '사랑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고 얘기한 것이 조금 걸립니다. 정음이가 말한대로 지훈-정음, 준혁-세경의 사랑 모두 변할 수 있는 거지요. 다만 그 변화의 끝은 오직 작가의 몫이지만요.
지훈이의 빨간 목도리와 준혁이의 파란 목도리가 세경의 목에 교대로 둘러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파란 목도리지만 세경이가 잃어버린 빨간 목도리를 찾는다면 다시 지훈이 준 목도리를 매고 다닐 가능성이 큽니다. 세경이가 잃어버린 빨간 목도리는 완전히 잃어버린 것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지훈은 정음이와 사귀고 있지만 그렇다고 세경에게 완전히 마음이 떠난 것은 아니잖아요? 준세커플을 지지하는 팬들을 위해 제작진이 소설속에서나마 준혁-세경의 판타지 러브를 보여준 듯 하네요. 아쉬운 것은 이것이 소설속 키스가 아니라 진짜 현실속 키스였다면 하는 생각이 드는건 필자만의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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