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PIFF 최고의 ‘여신 강림’ 포스

부산에 국내외 별중의 별들이 총 출동했습니다.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PIFF) 개막식에 참여하기 위해 온 스타들이 눈부신 의상으로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어제 SBS를 통해 방송된 여배우들의 아찔한 의상을 보니 마치 드레스 패션쇼를 보는 듯 했습니다. 레드카펫 앞 포토라인에서는 조영구가 주요 스타들을 인터뷰 하는 등 열기가 가득했습니다. 영화 <해운대>에 출연해 천만관객 배우가 된 하지원은 조영구가 의상 컨셉을 묻자, ‘여신’ 모드라고 대답했습니다. 하지원 뿐만 아니라 PIFF에 참가한 모든 여배우들의 의상 컨셉은 여신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들이 입는 옷 같은 여신같았습니다. 수애, 이하나, 김윤진, 김소연, 고은아, 성유리, 전도연, 문채원, 엄지원, 한혜진 등 모든 배우가 날개 없는 여신이었습니다.

그런데 PIFF에 참가한 국내 여배우중 최고의 여신포스를 뽐낸 것은 바비인형 한채영이었습니다. 그녀는 각종 영화제마다 늘씬한 키와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드레스로 화제를 모았는데, 어제는 그리스의 아프로디테 여신을 닮은 듯 했습니다. 빨간 드레스와 하얀 드레스를 번갈아 입고 나온 한채영의 모습은 하늘에서 막 내려온 완벽한 여신 포스였습니다. 아나운서 김환, 배우 장미희의 사회로 진행된 PIFF 개막식에서 한채영은 개막작으로 선정된 <굿모닝 프레지던트> 영화로 장진감독과 장돈건 등 출연배우들이 무대위로 나와 인사를 했는데, 한채영은 국내외 기자들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올 전반기 최고의 화제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특별출연했던 한채영을 보고 시청자들은 '여신이 강림했다!'고 했습니다. 아름답고 완벽한 몸매에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나온 그녀를 보고 남성팬들은 '손발이 오그러들 정도로 움찔했다.'고 했습니다. 그녀가 나오자, 구혜선의 미모가 가려질 정도로 한채영은 ‘신이 내린 몸매’란 소리를 들을만큼 완벽했습니다.

‘꽃남’ 2회부터 등장한 한채영은 구혜선과 F4들보다 더 많은 관심을 보이며 방송 다음날 포탈 검색순위 2위(1위는 꽃보다 남자)에 오를 정도로 핫 이슈가 되었습니다. 한채영의 눈부신 여신 광채가 시청률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이런 영향은 한채영이 3회까지 출연하는 동안 계속 이어져 ‘꽃남’의 초반 인기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녀는 3회로 출연을 마감해서 시청자들은 더 이상 한채영의 여신포스를 보지 못했습니다. 여신이 강림한 한채영, 그녀를 왜 ‘여신(女神)’이라고 했을까요?

한채영을 보면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닮은 듯 합니다. 아프로디테는 성애(性愛)와 미(美)의 여신으로 로마신화의 베누스(Venus)에 해당하며 올림푸스 12신 중 하나입니다. 아프로디테가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신들의 아버지인 제우스를 비롯해 모든 남신(神)들이 아프로디테만 나타나면 넋을 잃었습니다. 여성으로서 누구나 갖고 싶은 몸매가 바로 아프로디테 여신의 몸매입니다.

한채영은 8등신 몸매에 치마끝이 발아래까지 끌리는 듯한 럭셔리 드레스를 입고 '꽃남'에 출연했는데, 이를 두고 '여신이 강림했다.'며 남성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것입니다. 몸매가 너무 완벽해 아프로디테를 닮았고, 그녀의 모습에 '움찔'한 것은 아프로디테가 갖고 있었던 '마법의 띠'를 한채영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채영이 가지고 있는 마법의 띠는 ‘꽃남’에서 보여준 '천사 엄친녀' 모습이었습니다. 그녀는 여신강림의 미모뿐만 아니라 연기력 또한 절정의 모습을 보여 여신으로서 더 빛이 났던 것입니다.

'꽃남'에서 한채영은 윤지후(김현중)의 첫사랑 여인 민서현으로 특별출연했습니다. 파리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있는 엘리트 여성으로 지성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외모까지 갖춘 세계적인 모델입니다. 윤지후는 부모님의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자폐성향을 보이는데, 바로 이런 자폐세계에서 그를 끌어낸 여자가 민서현(한채영)입니다. 극중에서 한채영은 김현중의 자폐증을 극복하도록 도와준 천사입니다. 한채영은 '꽃남' 출연배우들이 모두 잘했지만 특별출연치고는 아주 성공적인 캐스팅이었다고 합니다.

이번 국제영화제에서 한채영은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 홍보차 참석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한채영은 대통령(장동건)의 연인으로 완벽한 몸매와 화려한 마스크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그녀를 본 외국의 언론과 영화제작자들도 한채영의 여신 포스에 반했을 것입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시작된 한채영의 '여신 강림' 포스는 어제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더욱 빛나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