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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신드롬이 지난 주말을 강타했습니다. 그 여파가 주중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결말이 어떻게 될까에 대한 궁금증보다 이승기가 예능과 드라마에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핫 연예인으로 떠오른 것입니다. 예능과 드라마에서 이승기 혼자 웃기고 울리며 한마디로 북치고 장구까지 친 주말이었습니다. 일요일 저녁 먼저 방송된 <1박2일>에서 이승기는 단발머리 소녀로 변신해 가발까지 쓰고 서울 시내에 나타나 많은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며 <1박2일>의 주인공으로 많은 웃음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주말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는 한효주와 그 어느 때보다 슬픈 맬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해 하루 저녁에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는 멋진 활약으로 이승기의 이승기에 의한 이승기를 위한 주말이 되었습니다.
<1박2일>에서 이승기는 낙오자를 선정하는 수박 복불복에서 6조각의 수박중 껍질만 있는 수박을 골라 복불복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가발을 쓰고 큰 시계를 들고 다니며 매시 정각에 큰 소리로 시간을 알리는 인간시계 역할을 하며, 최종 목적지 전남 영광 법성포 마을까지 가야합니다. 이승기는 가발을 쓰고 시계를 든 자신의 모습이 우스꽝스러운지, <1박2일> 방송후 밤 10시부터 이어지는 <찬란한 유산>의 이미지를 생각했습니다. ‘찬유’가 종방을 향해 가면서 26회째를 맞은 지난 일요일 저녁에 이승기는 한효주와 슬픈 맬로 라인이 전개되기 때문에 드라마 이미지를 의식한 듯 합니다.
가발을 쓴 이승기의 모습을 보고 MC몽은 '찬란한 가발'이라고 놀렸는데, 앞머리가 곱게 내려진 단발 가발을 뒤집어 쓴 모습이 ‘찬유’에서 연기하는 심각한 선우환의 모습과는 180도 상반된 모습입니다. 이승기는 제작진과 맴버들에게 “이번주는 맬로가 붙는 주"라며 가발을 뒤집어 쓴 단발머리 소녀는 하기 곤란하다며 항의했지만 <1박2일>의 복불복은 누구도, 어떤 경우라도 피해갈 수 없는 미션입니다.
이승기는 체념한 듯이 가발을 쓰고 큰 시계를 든 채 서울 고속터미날로 향하는데, 가는 도중 이승기를 알아본 시민들이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 나오는 이승기가 아니냐며 깜짝 놀래기도 하고 여고생들은 비명을 지르며 이승기의 모습에 열렬히 환호했습니다. 이승기는 이번주에 <1박2일>에서 평소에 보여주던 허당, 바른 생활 사나이 모습을 보인 후 <찬란한 유산>에서 한효주와 멋진 맬로 연기로 주말을 장식하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그러나 이승기의 이런 생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복불복이 이승기를 코믹 승기로 만들어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위기가 이승기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되어 <1박2일>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승기를 낙오자로 떨궈 놓은 맴버들은 김C와 강호동의 몰래카메라 모습 외에는 이렇다 할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승기가 단발머리 소녀로 변신해 전남 영광까지 찾아가는 모습이 집중적으로 방송됐습니다. 사실 그동안 이승기는 <1박2일>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허당’의 모습만 보여왔는데, 어제는 <1박2일>의 중심에 서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길거리의 시민들과 학생들, 택시 기사까지 이승기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뜨릴 정도였으니, 이승기의 코믹하면서도 순박한 모습은 말 그대로 '대박'이었습니다.
이승기는 밤 10시 <찬란한 유산>에서는 ‘선우환’으로 변신합니다. 지난주 ‘찬유’는 은우를 위해 필라델피아로 어쩔 수 없이 떠나는 고은성(한효주)이 선우환(이승기)과 마지막으로 데이트를 하는 슬픈 맬로 연기였습니다. 인사동에서 데이트를 하는 이승기는 은성이가 어떤 상황인지도 모른 채 “지금까지는 준세형이 너를 지켜주었지만 앞으로는 내가 지켜줄께”라며 남자다운 모습을 보입니다. 은성이가 출국하기 위해 공항으로 간 사실을 알고 이승기는 공항으로 급히 달려가 출국 직전의 은성이를 붙잡습니다. 그리고 은성이 아버지, 박준세 등과 함께 공항에서 만나는 장면으로 숨이 멎을 정도였고, ‘찬유’는 절정에 이릅니다. 긴박한 드라마 중심에 이승기가 당당히 서 있었습니다.
‘찬유’에서 이승기가 보여준 맬로 연기와 공항으로 달려가 출국 직전의 은성이를 붙잡는 것은 지금까지 극중에서 보여왔던 치기어린 선우환의 모습이 아닙니다. 사랑하지만 떠날 수 밖에 없는 은성이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감싸주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1박2일>에서 보여준 단발머리 소녀와 ‘찬유’의 선우환은 전혀 매치가 되지 않습니다. 시청자들은 <1박2일>의 단발머리 소녀 이승기는 재미있게 보고, ‘찬유’의 선우환은 멋진 남자로 봤을 것입니다. 하루 저녁에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는 이승기의 열연은 그가 왜 트리플 크라운(가수, 예능, 연기)을 이룬 연예인인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1박2일>에서 강호동 등 맴버들은 이승기의 신곡 ‘결혼해줄래’를 따라 부르며 각자 열애중인 사람들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맴버들이 따라 부른 이 노래로 인해 방송국은 다르더라도 ‘찬유’에서 한효주에게 "앞으로는 내가 책임져줄께"하는 고백은 사실 "결혼해줄래" 노래와 딱 맞아떨어진 프로포즈였습니다. <1박2일> 맴버들의 응원 덕분인지 이승기는 어제 ‘찬유’에서 은성을 지켜주겠다며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결혼해줄래’ 노래가 오버랩 되며 더욱 더 멋진 장면이 되었습니다.
이승기는 이제 예능과 드라마의 중심이며, 주인공으로 주말 저녁을 웃기고 울리는 연예인이 되었습니다. 허당 이승기가 시청자들을 상대로 웃음과 눈물의 감정을 연기하는 예능인으로, 연기자로 우뚝 선 것은 바야흐로 이제 '이승기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은 말해주는 것이 아닐까요?
<1박2일>에서 이승기는 낙오자를 선정하는 수박 복불복에서 6조각의 수박중 껍질만 있는 수박을 골라 복불복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가발을 쓰고 큰 시계를 들고 다니며 매시 정각에 큰 소리로 시간을 알리는 인간시계 역할을 하며, 최종 목적지 전남 영광 법성포 마을까지 가야합니다. 이승기는 가발을 쓰고 시계를 든 자신의 모습이 우스꽝스러운지, <1박2일> 방송후 밤 10시부터 이어지는 <찬란한 유산>의 이미지를 생각했습니다. ‘찬유’가 종방을 향해 가면서 26회째를 맞은 지난 일요일 저녁에 이승기는 한효주와 슬픈 맬로 라인이 전개되기 때문에 드라마 이미지를 의식한 듯 합니다.
가발을 쓴 이승기의 모습을 보고 MC몽은 '찬란한 가발'이라고 놀렸는데, 앞머리가 곱게 내려진 단발 가발을 뒤집어 쓴 모습이 ‘찬유’에서 연기하는 심각한 선우환의 모습과는 180도 상반된 모습입니다. 이승기는 제작진과 맴버들에게 “이번주는 맬로가 붙는 주"라며 가발을 뒤집어 쓴 단발머리 소녀는 하기 곤란하다며 항의했지만 <1박2일>의 복불복은 누구도, 어떤 경우라도 피해갈 수 없는 미션입니다.
이승기는 체념한 듯이 가발을 쓰고 큰 시계를 든 채 서울 고속터미날로 향하는데, 가는 도중 이승기를 알아본 시민들이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 나오는 이승기가 아니냐며 깜짝 놀래기도 하고 여고생들은 비명을 지르며 이승기의 모습에 열렬히 환호했습니다. 이승기는 이번주에 <1박2일>에서 평소에 보여주던 허당, 바른 생활 사나이 모습을 보인 후 <찬란한 유산>에서 한효주와 멋진 맬로 연기로 주말을 장식하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그러나 이승기의 이런 생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복불복이 이승기를 코믹 승기로 만들어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위기가 이승기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되어 <1박2일>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승기를 낙오자로 떨궈 놓은 맴버들은 김C와 강호동의 몰래카메라 모습 외에는 이렇다 할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승기가 단발머리 소녀로 변신해 전남 영광까지 찾아가는 모습이 집중적으로 방송됐습니다. 사실 그동안 이승기는 <1박2일>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허당’의 모습만 보여왔는데, 어제는 <1박2일>의 중심에 서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길거리의 시민들과 학생들, 택시 기사까지 이승기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뜨릴 정도였으니, 이승기의 코믹하면서도 순박한 모습은 말 그대로 '대박'이었습니다.
이승기는 밤 10시 <찬란한 유산>에서는 ‘선우환’으로 변신합니다. 지난주 ‘찬유’는 은우를 위해 필라델피아로 어쩔 수 없이 떠나는 고은성(한효주)이 선우환(이승기)과 마지막으로 데이트를 하는 슬픈 맬로 연기였습니다. 인사동에서 데이트를 하는 이승기는 은성이가 어떤 상황인지도 모른 채 “지금까지는 준세형이 너를 지켜주었지만 앞으로는 내가 지켜줄께”라며 남자다운 모습을 보입니다. 은성이가 출국하기 위해 공항으로 간 사실을 알고 이승기는 공항으로 급히 달려가 출국 직전의 은성이를 붙잡습니다. 그리고 은성이 아버지, 박준세 등과 함께 공항에서 만나는 장면으로 숨이 멎을 정도였고, ‘찬유’는 절정에 이릅니다. 긴박한 드라마 중심에 이승기가 당당히 서 있었습니다.
‘찬유’에서 이승기가 보여준 맬로 연기와 공항으로 달려가 출국 직전의 은성이를 붙잡는 것은 지금까지 극중에서 보여왔던 치기어린 선우환의 모습이 아닙니다. 사랑하지만 떠날 수 밖에 없는 은성이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감싸주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1박2일>에서 보여준 단발머리 소녀와 ‘찬유’의 선우환은 전혀 매치가 되지 않습니다. 시청자들은 <1박2일>의 단발머리 소녀 이승기는 재미있게 보고, ‘찬유’의 선우환은 멋진 남자로 봤을 것입니다. 하루 저녁에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는 이승기의 열연은 그가 왜 트리플 크라운(가수, 예능, 연기)을 이룬 연예인인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1박2일>에서 강호동 등 맴버들은 이승기의 신곡 ‘결혼해줄래’를 따라 부르며 각자 열애중인 사람들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맴버들이 따라 부른 이 노래로 인해 방송국은 다르더라도 ‘찬유’에서 한효주에게 "앞으로는 내가 책임져줄께"하는 고백은 사실 "결혼해줄래" 노래와 딱 맞아떨어진 프로포즈였습니다. <1박2일> 맴버들의 응원 덕분인지 이승기는 어제 ‘찬유’에서 은성을 지켜주겠다며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결혼해줄래’ 노래가 오버랩 되며 더욱 더 멋진 장면이 되었습니다.
이승기는 이제 예능과 드라마의 중심이며, 주인공으로 주말 저녁을 웃기고 울리는 연예인이 되었습니다. 허당 이승기가 시청자들을 상대로 웃음과 눈물의 감정을 연기하는 예능인으로, 연기자로 우뚝 선 것은 바야흐로 이제 '이승기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은 말해주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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