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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정보

무한도전, 박명수의 위대(胃大)한 기습공격

by 피앙새 2009.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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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은 위대(胃大)한 기습공격, 공격대장은 박명수, 공격목표는 영세식당

무한도전이 경제살리기에 뛰어들었습니다.  경제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를 두고 노장 박명수의 제안과 김태호PD 작전지시에 따라 이른바 '박명수의 기습공격'이 감행됐습니다. 이번주 ’무도‘는 소비 촉진 대국민 프로젝트 '경제살리기' 특집입니다. 기획의도와 아이디어가 다 좋은데 이런 멋진 특집을 아이템이 고갈된 상태에서 박명수가 제안을 했습니다. 서민경제와 가장 관련이 깊은 치킨과 삼겹살집을 선택해 불경기에 우울한 가게 주인에게 단 하루만이라도 웃음꽃을 피게 하기 위한 위대한 작전입니다.

박명수의 경제살리기 기습공격은 크게 2단계 작전으로 진행됩니다.
1단계 작전은 불경기에 타격을 입은 음식점을 공격지로 선정하고, 2단계 작전은 공격지로 선정된 음식점의 음식을 어느 정도 먹어치워 영세식당 사장님의 희망매출 금액을 달성시켜 주는 것입니다. 작전 진행 결과 1시간 안에 희망매출을 돌파하면 제작진이 음식값을 지불하고, 실패하면 경제 기습작전 아이디어를 제공한 박명수가 음식값을 다 내야 합니다. 박명수와 김태호PD의 한판 대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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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식당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손님이 많아야 합니다. 불경기에 손님을 끌어모으기 위해 경제 기습작전에 동참할 시식단을 모집합니다. 여기에는 문일중고 유도부, 장훈고 축구부 선수들에게 회식을 시켜준다며 무작정 전화를 합니다. 기습작전의 막강 지원군으로 미리 섭외를 하는 것입니다. 또한 무도 맴버들은 평소 먹성 좋기로 소문난 연예인들에게 전화해 지원요청을 합니다. 여기에 참여해준 연예인들은 데프콘, 양배추, 문세윤, 윤택, 죄민수 등입니다.

이렇게 모은 시식단 동지들을 모아 경제살리기라는 위대한 기습작전을 위해 엄숙한 사명감으로 발대식까지 거행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기습공격, 즉 식당 매출올리기가 시작됩니다. 유도부는 치킨집 공격, 축구부는 삼겹살집 공격에 들어갑니다. 닥치는 대로 먹어서 매출을 최대한 올려야 합니다. 정해진 공격시간은 1시간입니다. 영세 식당을 살리기 위한 박명수의 기습공격을 응원하기 위해 전쟁터에 위문공연단이 왔습니다. 2PM이 1평밖에 안되는 삼겹삽질 무대위에서 삼겹살 열기 가득한 위문공연까지 펼쳐집니다. 신나는 공연을 관람하며 기습공격에 투입된 전사들은 먹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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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PD의 제작진이 음식값을 지불하느냐, 아니면 기습작전에 실패한 박명수가 음식값을 내느냐를 두고 1시간 동안 치열한 매출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음식을 먹는 쪽도, 그리고 파는 쪽도 모두 즐겁습니다. 문일중고등학교 유도부원 30명이 치킨 50마리 공격에 나서 1시간안에 치킨과의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따라서 치킨값은 제작진이 지불합니다. 이 여세를 몰아 장훈고 축구부가 삼겹살 250인분에 도전했으나 202인분에 그쳐 삼겹살값은 박명수가 지불했습니다. 전쟁터의 대장처럼 박명수가 진두지휘하며 신개념 경제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그래도 영세 업주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주었습니다.

‘무도’의 경제살리기 특집은 이번 '박명수의 기습작전'과는 별도로 5월 9일부터  이벤트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세 식당을 살리기 위한 이벤트를 마련해 참가 업주를 모집했는데,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참가 식당 모두 매출을 올려줄 수 없지만 참가식당 중에서도 가장 사정이 어려운 식당을 선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박명수가 소비촉진 프로젝트를 제안한 것도 칭찬해주고 싶고 이를 받아들여 <박명수 기습공격> 특집으로 재미와 감동까지 연출해낸 김태호PD등 제작진에게도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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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무도' 맴버들과 함께 치킨, 삼겹살과의 전쟁에 참여해준 데프콘, 양배추, 문세윤, 죄민수, 윤택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고, 에어로빅계의 강마에선생님도 소화를 촉진시켜 주기 위해 삼겹살집을 찾아 소화촉진 에어로빅 춤을 추며 경제살리기 소비촉진 행사에 동참해주었습니다.
특히 삼겹살 공격 목표 250인분을 달성하지 못해 거금 167만원을 그 자리에서 계산한 박명수에게 큰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박명수는 지난주 에어컨에 이어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기부를 하는 기부천사입니다.

요즘 우리 경제는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로 영세 식당의 주인들의 고통은 하루 하루가 힘겨울 지경입니다. 경제를 살리겠다고 뽑아준 대통령도 못살린 경제를 무한도전이 어찌 살리겠습니까마는 국민들에게 어떤 시련과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것만 해도 무한도전 제작진에 아낌 없는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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