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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지난주 <1박2일>에서 욱하며 ‘한성질’을 보여줬습니다. 강호동 등 여섯명의 맴버중 이승기는 가장 막내입니다. 그런데도 대형 강호동 앞에서 짝다리를 짚고 건들 건들한 모습 등 지금까지 한번도 보이지 않은 불경스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아침밥을 두고 사활을 건 복불복 게임에 대한 불공정성을 제작진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지만 이승기가 뿔낸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이승기는 가수 겸 엔터테이너로 불리고 있습니다. 가수 이선희의 픽업으로 '내여자라니까'로 데뷔했지만 <1박2일>에서 허당 캐릭터로 많은 소녀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가수로서는 바르고 착한 남자, 예능프로 <1박2일>에서는 막내로서 형들이 시키는 대로 다하지만 결국 '허당' 뿐인 캐릭터로 나오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악(惡)한 모습이라고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마스크입니다.


그런데 <소문난 칠공주>이후 2년만에 이승기가 꿈꿔오던 대로 드라마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습니다. 가수, 엔터테이너 뿐만 아니라 연기자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것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이승기는 <찬란한 유산>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이승기는 한효주, 문채원, 배수빈 등과 함께 상속 재산을 둘러싼 갈등과 청춘 남녀의 사랑을 연기하고 있습니다. 극중 배역인 선우환은 준재벌인 진성식품 회장 장숙자(반효정)의 외손자인데, 한마디로 싸가지 없고 안하무인 성격을 가진 '나쁜 남자'입니다.

이승기는 드라마 첫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배역이 하필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준 이미지와는 정반대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방송시간대가 <1박2일>이 방송되는 일요일 저녁입니다. 그래서 이승기는 휴일 저녁시간에 2시간 차이로 <1박2일>에서는 허당 캐릭터로, <찬란한 유산>에서 나쁜 남자 선우환으로 나옵니다. 휴일 저녁시간대에 예능으로 웃기다가 드라마에서는 나쁜 놈 소리를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승기로서는 이 점을 가장 부담스러워 하고 있을 것입니다.

비슷한 상황이었던 달콤살벌 여배우 박예진은 일요일 예능 프로 ‘패떴’에 나왔다가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에 출연했기 때문에 예능 이미지와 드라마속 박예진을 구분하기가 수월했습니다. 이승기는 박예진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에서 예능과 드라마를 병행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수가 되기 전에 연기자가 되고 싶었던 이승기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요일 그의 모습이 먼저 방송되는 <1박2일>에서 변하기로 작심한 것 입니다.


그는 잠재의식속에 ‘난 나쁜 놈이야’ 하면서 계속 몰입하고 있습니다. <1박2일>에서도 드라마 캐릭터에 너무 몰입하다 보니 부지불식간에 드라마속 선우환 성질이 나온 것입니다. 즉 <1박2일>에서 보여준 이승기의 욱한 성질은 진짜 이승기의 성격이 아니라 <찬란한 유산>의 선우환 성질을 대신 드러낸 것입니다. 그만큼 이승기는 <찬란한 유산>에 몰입하며, 캐릭터 특성을 잘 표현하기 위해 몰입중입니다.

지금까지 보여주던 바른 이승기, 착한 이승기는 당분간 접어두고 아무리 막내지만 할 말은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판을 뒤엎는 오바 액션도 할 태세입니다. 그래서 지난주 아침밥을 건 복불복에서 이승기는 평소와 다르게 ‘욱’하며 강호동은 물론 제작진에게 한 '성질'을 드러낸 것입니다. 물론 공정하지 못한 복불복 미션을 진행한 제작진이 이승기가 욱하게 만든 단초를 제공한 것은 사실입니다.

아무리 예능 프로라 해도 모든 게임은 공정하게 진행돼야 합니다. 제주올레길 특집에서 은지원도 제작진의 잘못된 정보 때문에 복불복에 패했는데, 지난주 이승기가 똑같은 전철을 밟은 것입니다. 은지원이 복불복에 불복하며 항의했듯이 이승기도 격렬하게 항의했습니다.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이승기의 불량끼 가득한 모습이 방송되자 시청자들은 ‘이승기가 변했다’, ‘예전의 이승기가 아니다’ 등 그의 변화에 깜짝 놀랬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1박2일>에서 이승기는 지금 '나쁜 남자'로 변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승기가 <1박2일>에서 욱하며 뿔을 낼 정도로 드라마에 몰입한 덕분에 <찬란한 유산>은 방송 2회만에 2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 드라마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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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피앙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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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기에 관련된 프로는 하나도 본 적이 없지만

    얼마전 관련 뉴스를 보니 무슨 쇼프로그램에서 그랬다던데

    그런 착한 남자 이미지 구축이 참 힘들다라고 뭐 맞는 말임

    그런걸 이용해서 프로그램포멧으로 이승기이미지는 뭐뭐다 식

    이런건 좀 아니라고 봄 아무리 연예인이 이미지라고 해도 말이지

  3. 이건 좀 글쓴분 개인의 생각인듯.. 위에글쓴 쿠데타님의 글처럼 이건 개인의 생각을 진실인양 쓴것같네요... 물론 개인의 블로그이기는 하지만요^^
    제 생각은 달라요~ 그냥 이걸 말씀드리고 싶은거예요..~ 두시간후에 "방송"이 되는것이지 "촬영"은 각기 다른 날이기 때문에 그냥 1박2일에서의 일은 그 프로그램 안에서의 일로만 받아들이는것이 좋은거 같네요~

  4. ㅎㅎㅎ 재미있는 추론이네요.

  5. 오법니다 2009.04.28 15:2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드라마속 인물에 몰입해서 그런다고 하셨는 데, 그건 오버이구요. 이승기는 지금 예능과 드라마 이미지 동화 작업을 하고 있는 겁니다. 드라마속 나쁜 남자 이미지가 예능때문에 시청자 몰입이 안된다는 소리 나오기전에 예능에서도 나쁜 남자 이미지로 바꾸는 거지요. 간단히 말해 드라마와 예능 이미지를 비슷하게 만들기 위한 캐릭터 변신입니다. 그 이상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말 드라마라 오랫동안 방송할테고, 1박안에서도 허당 이미지는 이제 식상하니 잘된거지요.

  6. 나그네 2009.04.28 16:5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오바라고 생각합니다..저도 이승기 팬으로써 그냥 사람으로써 진짜 그 상황이면 정말 욕나왔을듯..이승기니까 그나마 이미지 관리차원에서 참은거지..

  7. 참...티비 되게 열심히 보시네요...^^ 좋겠네요

  8. 음... 1박 2일 쭉 보셨으면 알겠지만 이승기씨가 욱하는 모습은 나온지 오래 되었죠. 착한 허당이지만 때때로 욱 하고 승부욕도 강하죠.
    새삼 드라마 때문에 욱한다는 결론은 의외네요. 정말 1박 2일 팬이시라면 이승기씨 욱하는 모습은 종종 보셨을 텐데 말이죠.

  9. 어신려울 2009.04.28 21:2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귀여운 이승기 귀여워 죽것다,

  10. 잘 읽었습니다

  11. 친구의 아침이 걸려있어서 더 화났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헌데 몰입했다기엔 아직 이승기가 그정도 연기자론 안보이고(비꼬는것 아님)
    일부러 전략적으로 1박2일에서 그런 모습보였다기엔
    그렇게까지 영악하게 안봤는데 일부러 그랬다고는 믿고싶지않고

    그저 상황이 억울한 상황이었고 전날 안좋은것만 다걸렸는데 혼자도 아니고 친구를 아침까지 편하게 못먹게 된게 화가났다 생각했는데
    제가 너무 단순했던건가요??^^;;

  12. 글쎄요 2009.04.28 23:3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그냥 드라마용 이미지 변신이었을 거란 생각은 잘 안드네요. 저정도 욱하는건 평소에도 종종 있었고, 이번엔 순전히 제작진 실수+계속 고생만하는 친구에 대한 미안함이 겹치면 저정도는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4.28 23:4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저도 그 생각 들던데...ㅋ 글쓴이님도 같은 생각을 했네요.
    드라마 이미지 겹쳐지던 승기군^^
    하지만 저 상황은 무조건 화가 나는 상황이란 것도 꼭 기억해주세요~~~
    승기씨는 밥 먹는 복불복은 잘 안걸렸던것 같은데...
    친구가 있어서 더 씁쓸했을 것 같더군요.
    암튼 잘 읽었어요.^^

  14. 희여니^^ 2009.04.29 01:0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http://www.first-dm.co.kr/go.php?go_num=34683 일단ㄱㄱ

  15. 맥개비 2009.04.29 15:1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승기씨는 참 순진 무구형이죠... 1박2일 친구와 함께하는 대목에서 만약에
    그 상황에서 친구가 없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 듭니다. 아마 그냥 사람좋게 씩 웃으면서 승기씨 특유의 허탈한 웃음으로 대신 했을껍니다. 하지만 자기때문에 친한 친구가 밥을 못먹게 되니까 많이 화가 났었죠....
    제가 생각해도 이건 정정 당당한 게임이 아니라 누군가의 장난 아닌 장난으로 그렇게 되었끼 때문에 엄청나게 화가 났을껍니다. 승기씨는 넘 친구를 사랑하고, 또 남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으네요...... 호동이가 약간은 바람을 잡습니다만 그래도 승기씬 꺼떡없어요.... 홧팅 ^^

  16. 이승기는 진짜 너무 순수해서 더 끌리는것같아요ㅎㅎ 드라마에선 좀 못된역할로 나오지만,,
    제 생각엔 1박2일에서 만들어놓은 순박하고 착한 이미지가 찬란한유산에서도 나쁘지만 마음한켠은 순수한 그런 캐릭터가 만들어지고 있는것 같네요ㅎ

  17. 귀염댕이 2009.04.29 21:3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승기 너무 귀여워.ㅋㅋㅋ 삐뚜러진척 하는것두 넘 귀엽단 말이지.ㅋ

  18. 다른건 모르겠고.. 2009.04.30 15:2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가수가 되기전에 연기자가 되고 싶었던 이승기는"->요거는 잘못됐네요. 가수전에 이승기씨는 연예계쪽은 생각도 안하던 그냥 평범한 얼굴되고 기럭지되고 밴드부해서 인기는 좀 있는 그냥 공부 잘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19. 글쎄요; 너무나도 주관적인 느낌인데요;
    주관적인 개인의 내용을, 아무런 근거도 없는 이런 내용을..
    마치, 진실인양.. 올리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20. 추천은 했지만 상당히 주관적인 글이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승기 같은 비슷한 사람들 몇 봤지만 그들도 다 한승~질 합니다.
    다만 평소 자신들의 이미지에 스스로 갇힌 경우가 대부분이라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뿐.
    이승기 친구도 그러잖아요.
    화날땐 원래 이런다고....다만 사람이 순수한 이미지를 갖고있어
    그렇지 않게 보였을뿐.
    사람이 전런 상황에서 화 안낸다면 글쎄요..
    실제상황에 대한 편집이 어디까지 이루어졌는지 몰라도
    결국은 강호동이 연장자+리더의 권위로 제압하는 모양새였지만...
    pd가 뭔가 보상책을 제대로 내놨어야 한다고 봅니다.

  21. 무슨 말도안되는 변명입니까ㅋㅋ
    대변인도 아니고 뭐야 이 주관적인 글을
    지극히 사실인냥 적어놓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