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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가 남편을 위해 내조를 잘할까요? 김남주인가요 아니면 이혜영인까요?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김남주와 이혜영이 남편을 위한 내조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김남주가 다소 소심한 남편 오지호를 취직시키고 성공시키기 위한 내조 풀 스토리를 다루고 있는 듯 하지만 보이지 않게 남편의 야망과 출세를 위해 귀족 내조를 아끼지 않는 이혜영도 만만치 않습니다.
남자들은 극중 이 두 여자를 두고 누가 더 내조를 잘 하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 것입니다.
김남주는 의지가 약하고 우유부단한 남편 오지호(온달수)를 위해 비굴모드(?)도 불사하며 물불 안가리며 내조하는 스타일입니다. 김남주의 기가 너무 세서 남편의 기를 꺾어 놓는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취직을 위해 옛 남자친구 보는 앞에서 남편의 뺨을 후려치는 것도 불사합니다. 남편이 입사 면접을 보기 전날에는 점을 보고 회사 유리창에 부적과 엿을 갖다 붙이는 열혈 모습을 보이며 오직 남편 취직을 위해 태어난 아내같습니다. 옛날 같으면 동네 앞에 취직 열녀문(?)이라도 세워주어야 할 아내입니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행운인지 모르지만 오지호는 퀸즈푸드 인턴사원으로 합격합니다. 이제 남편의 입사는 되었으니 김남주의 본격적인 남편 성공시키기 모드가 시작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김남주의 내조 풀 스토리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남편이 인턴사원으로 붙자마자 바로 떡을 해서 이사사모님을 찾아가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출근하는 첫날, 우유와 토스트를 침대까지 들고와 먹으라지만 남편은 된장찌게 스타일입니다. 그러나 된장찌게 해달라고 말을 못합니다. 온달수는 세상에서 마누라를 가장 무서워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김남주는 이혜영을 누르고 내조퀸을 차지할까요?
김남주는 극중 신데렐라를 꿈꾸다 졸지에 뒤웅박 팔자가 되었지만 자기힘으로나마 남편을 출세시켜 꼭 신데렐라가 되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남자로 태어났더라면 회사에서 부하직원들 여러명 잡을 스타일입니다. 선이 분명하고 목표를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집념 하나는 최고입니다.
이에 반해 이혜영(양봉순)은 여고시절 김남주에게 늘 치이고 살아온 인생이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김남주의 남자친구 최철호(한준혁)을 낚아 챕니다. 곰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크리스마스날 김남주와 최철호가 만나는 것을 알고 중간에 최철호를 가로챕니다. 사랑하는 최철호와 평생 함께 하지만 그의 마음만은 가지지 못했습니다. 사랑이 없는 결혼 생활을 하지만 이혜영의 내조를 보면 남자들이 홀딱 반할 스타일입니다. 남편이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남편에게 맞추기 위해 여자로서 모든 능력을 갖추려고 노력하는 이혜영의 눈물겨운 내조 또한 내조의 여왕 답습니다.
최철호가 퇴근을 하자 뜨끈 뜨끈한 목욕물을 받아놓고 목욕탕 안에서는 미국 경제전문 채널을 맞춰놓고 남편이 보게 하고, 목욕후 입을 가운과 수건 등을 정갈하게 준비해 두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고등학교때는 주근깨가 덕지 덕지 붙고 완전 폭탄급이었지만 최철호를 가로채고 나서 개천에서 용났습니다. 자기의 인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면에서는 오히려 김남주보다 한수 위입니다.
요즘은 남녀평등시대보다 우먼파워가 거센 시대입니다. 그래서 남자들도 적극적인 내조를 해주는 아내를 더 좋아합니다. 집에서 살림 잘 하고 애 잘 키우는 전통적인 아내상은 남자들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김남주처럼 너무 적극적이고 남편 기까지 죽여가며 내조하는 것을 바랄까요? 비록 여고때 폭탄일 정도로 얼굴이 못생겼지만 자신의 노력으로 사랑을 쟁취한 이혜영식 내조법은 이 시대 남자들에게는 어떻게 비추어질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얼굴 예쁘고 늘씬한 미스코리아형 여자들만 찾는 세태에 이혜영같은 아내스타일은 신선한 충격입니다. 여자들은 태어날 때부터 신데렐라가 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스스로 신데렐라가 되는 것은 물론 남편도 왕자로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김남주 스타일의 내조보다 이혜영의 내조가 더 마음에 듭니다. <내조의 여왕>은 김남주가 극중 중심 인물로 나오지만 이혜영의 잔잔하고 보이지 않는 내조스타일이 남자들에게는 더 인기일 것 같습니다. 요즘 남자들은 솔직히 드센 여자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 않나요?
김남주와 이혜영 두 여자가 벌이는 내조의 여왕 대결에서 누가 '내조퀸'을 차지할까요?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김남주와 이혜영이 남편을 위한 내조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김남주가 다소 소심한 남편 오지호를 취직시키고 성공시키기 위한 내조 풀 스토리를 다루고 있는 듯 하지만 보이지 않게 남편의 야망과 출세를 위해 귀족 내조를 아끼지 않는 이혜영도 만만치 않습니다.
남자들은 극중 이 두 여자를 두고 누가 더 내조를 잘 하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 것입니다.
김남주는 의지가 약하고 우유부단한 남편 오지호(온달수)를 위해 비굴모드(?)도 불사하며 물불 안가리며 내조하는 스타일입니다. 김남주의 기가 너무 세서 남편의 기를 꺾어 놓는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취직을 위해 옛 남자친구 보는 앞에서 남편의 뺨을 후려치는 것도 불사합니다. 남편이 입사 면접을 보기 전날에는 점을 보고 회사 유리창에 부적과 엿을 갖다 붙이는 열혈 모습을 보이며 오직 남편 취직을 위해 태어난 아내같습니다. 옛날 같으면 동네 앞에 취직 열녀문(?)이라도 세워주어야 할 아내입니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행운인지 모르지만 오지호는 퀸즈푸드 인턴사원으로 합격합니다. 이제 남편의 입사는 되었으니 김남주의 본격적인 남편 성공시키기 모드가 시작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김남주의 내조 풀 스토리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남편이 인턴사원으로 붙자마자 바로 떡을 해서 이사사모님을 찾아가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출근하는 첫날, 우유와 토스트를 침대까지 들고와 먹으라지만 남편은 된장찌게 스타일입니다. 그러나 된장찌게 해달라고 말을 못합니다. 온달수는 세상에서 마누라를 가장 무서워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김남주는 이혜영을 누르고 내조퀸을 차지할까요?
김남주는 극중 신데렐라를 꿈꾸다 졸지에 뒤웅박 팔자가 되었지만 자기힘으로나마 남편을 출세시켜 꼭 신데렐라가 되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남자로 태어났더라면 회사에서 부하직원들 여러명 잡을 스타일입니다. 선이 분명하고 목표를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집념 하나는 최고입니다.
이에 반해 이혜영(양봉순)은 여고시절 김남주에게 늘 치이고 살아온 인생이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김남주의 남자친구 최철호(한준혁)을 낚아 챕니다. 곰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크리스마스날 김남주와 최철호가 만나는 것을 알고 중간에 최철호를 가로챕니다. 사랑하는 최철호와 평생 함께 하지만 그의 마음만은 가지지 못했습니다. 사랑이 없는 결혼 생활을 하지만 이혜영의 내조를 보면 남자들이 홀딱 반할 스타일입니다. 남편이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남편에게 맞추기 위해 여자로서 모든 능력을 갖추려고 노력하는 이혜영의 눈물겨운 내조 또한 내조의 여왕 답습니다.
최철호가 퇴근을 하자 뜨끈 뜨끈한 목욕물을 받아놓고 목욕탕 안에서는 미국 경제전문 채널을 맞춰놓고 남편이 보게 하고, 목욕후 입을 가운과 수건 등을 정갈하게 준비해 두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고등학교때는 주근깨가 덕지 덕지 붙고 완전 폭탄급이었지만 최철호를 가로채고 나서 개천에서 용났습니다. 자기의 인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면에서는 오히려 김남주보다 한수 위입니다.
요즘은 남녀평등시대보다 우먼파워가 거센 시대입니다. 그래서 남자들도 적극적인 내조를 해주는 아내를 더 좋아합니다. 집에서 살림 잘 하고 애 잘 키우는 전통적인 아내상은 남자들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김남주처럼 너무 적극적이고 남편 기까지 죽여가며 내조하는 것을 바랄까요? 비록 여고때 폭탄일 정도로 얼굴이 못생겼지만 자신의 노력으로 사랑을 쟁취한 이혜영식 내조법은 이 시대 남자들에게는 어떻게 비추어질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얼굴 예쁘고 늘씬한 미스코리아형 여자들만 찾는 세태에 이혜영같은 아내스타일은 신선한 충격입니다. 여자들은 태어날 때부터 신데렐라가 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스스로 신데렐라가 되는 것은 물론 남편도 왕자로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김남주 스타일의 내조보다 이혜영의 내조가 더 마음에 듭니다. <내조의 여왕>은 김남주가 극중 중심 인물로 나오지만 이혜영의 잔잔하고 보이지 않는 내조스타일이 남자들에게는 더 인기일 것 같습니다. 요즘 남자들은 솔직히 드센 여자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 않나요?
김남주와 이혜영 두 여자가 벌이는 내조의 여왕 대결에서 누가 '내조퀸'을 차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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