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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아 이번주 <패밀리가떴다>는 크리스마스 특집이었습니다.
눈꽃이 활짝 핀 강원도 정선 백봉령 마을에 <타짜> 주인공 장혁이 게스트로 출연해서 패밀리들과 함께 미리 크리스마스 추억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땔감을 구하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준 칠면조로 진흙구이를 해 먹으며 패떳 맴버들은 즐거운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시청자들에게 안겨주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패밀리들이 직접 산타복장을 하고 정성들여 준비한 선물을 강원도 정선 가목분교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때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기도 하는 등 크리스마스 특집다운 연출이었습니다.
패밀리 산타가 떴다!
이번주 패떴의 하이라이트는 맴버들이 강원도 백봉령 마을에 사는 9명의 어린이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산타 복장을 하고 선물을 나눠준 것입니다. 강원도 첩첩 산중에서 살면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들이 상상하는 산타할아버지가 직접 자기들 앞에 나타나자, 아이들은 환한 표정을 지으며 좋아했습니다. 점퍼, 인라인스케이트, 운동화, 축구공, 주방놀이 기구 등 아이들 개성에 맞는 선물을 준비해 직접 가가호호 방문하며 선물을 전달하는 장면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청자들을 흐믓하게 만들었습니다.
(패밀리들이 선물을 준비하고 카드까지 써서 정선 어린이들에게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루롤프 사슴이 끄는 썰매 대신에 자전거에 선물을 싣고 배달을 가는 패떴 맴버들을 보면서 그 어느 주보다 마음이 따뜻하고 훈훈했습니다. 우리 나라 모든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다 하진 못했어도 방송을 통해 패밀리들이 전해준 영상 크리스마스 카드가 모든 어린이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특히 유재석이 인라인스케이트를 전달할 때 형만 선물을 주고 난 안준다며 어린 동생이 눈물을 흘리자, 방송촬영후에 똑같은 인라인스케이트를 동생에게 사다 준 것도 흐믓했습니다. 또한 김종국은 축구공을 선물한 아이의 동생이 귀마개를 달라고 하자, 주저없이 선물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보면서 조금 우울했습니다. 한 아이만 빼고는 나머지 아이들의 그림에서 보여지던 그 슬픔들. 착한일 또한 어려움속에서 할머니를 걱정하면서 어린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일찍 철이 들어가는 모습... 유재석이 아이들을 안아주는데 왜이리 찐하던지요? 이런 작은 것 하나에도 배려를 해준 패떴 제작진과 패밀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날아라, 눈썰매 게임
패밀리들의 게임은 겨울이 되어도 멈출 줄 모릅니다. 이번주 게임은 어릴 시절을 시골에서 보낸 사람들은 누구나 다 한번쯤 해봤을 눈썰매 타기입니다. 옛날에는 눈썰매 대신 비료푸대를 갖고 눈 쌓인 야산에서 해가는 줄도 모르고 신나게 타고 놀았습니다. 패밀리들이 눈썰매 게임을 하는 것을 보고 웃고 즐기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릴적 비료푸대 타며 놀던 겨울 추억이 생각났습니다.
겨울철에 버라이어티가 추운 날씨 때문에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를 패떴은 한번에 해소시켜 주었습니다. 강원도 칼바람이 부는 가운데서도 추우면 추운데로 산에서 땔감나무 구하기, 눈썰매 게임하기 등 패떴의 컨셉은 매주 무궁무진합니다. 어떤 기상조건과 악조건속에서도 패밀리들의 게임과 버라이어티 행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겨울 추위때문에 패떴의 오락적 요소가 위축될 것이라는 것은 기우였습니다.
난 개그체질이 아녀!
이번주 게스트로 초대된 장혁은 순진청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예능 프로에서 그를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이유를 이제야 알았습니다. <타짜>에서 보았던 카리스마 넘치던 그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어정쩡한 모습으로 패밀리들과 어울리느라 한마디로 욕 많이 봤습니다. 그러나 예능 프로에 출연한 이상 제 몫은 하려고 노력하는 그 모습이 오히려 보기 좋았습니다. 배려의 달인 유재석이 장혁을 위해 황기나무 개그와 깐족개그를 가르쳐 주었지만 장혁이 이를 소화해 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장혁은 타짜에서 보여주던 카리스마와는 달리 개그 본능을 살리려 애썼으나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장혁은 이효리의 '황기내려, 황기올려' 게임에 혼을 빼앗겼고, 능글 능글한 김수로와 윤종신의 깐족거림에 묻혀 그의 개그본능은 수면아래로 가라 앉고 말았습니다. 패떴 녹화를 마치고 장혁은 속으로 한마디 했을 듯 합니다. "난 역시 개그 체질이 아니야!" 역시 개그는 아무나 못하는 가 봅니다.
예능 프로가 종종 오락적 요소와 재미만 추구하면 시청후에 남는게 없는 듯 합니다. 그러나 최근 예능 프로들이 앞다투어 사회적 기능, 즉 불우이웃을 생각하고 소외된 계층들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무한도전이 달력만들기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증하듯, 패밀리들은 직접 정성이 가득한 선물을 마련해 직접 크리스마스 카드를 써서 9명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한 것은 예능프로가 이젠 오락적 요소외에도 시청자들의 참여를 기대하며, 사회적 기능을 강화하려는 트렌드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린이들이 마음속으로 기다릴 산타할아버지를 위해 패밀리들이 직접 산타 복장을 하고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직접 전달하는 것으로 보고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패떴 시작할 때 크리스마스 특집이라고 해서 어떤 내용인가 했는데, 기대만큼 감동을 듬뿍 주었습니다.
패밀리가 떴다와 함께 미리 본 2008년 크리스마스는 즐겁고 훈훈한 기쁨이 잔잔한 여운으로 남습니다.
눈꽃이 활짝 핀 강원도 정선 백봉령 마을에 <타짜> 주인공 장혁이 게스트로 출연해서 패밀리들과 함께 미리 크리스마스 추억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땔감을 구하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준 칠면조로 진흙구이를 해 먹으며 패떳 맴버들은 즐거운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시청자들에게 안겨주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패밀리들이 직접 산타복장을 하고 정성들여 준비한 선물을 강원도 정선 가목분교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때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기도 하는 등 크리스마스 특집다운 연출이었습니다.
패밀리 산타가 떴다!
이번주 패떴의 하이라이트는 맴버들이 강원도 백봉령 마을에 사는 9명의 어린이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산타 복장을 하고 선물을 나눠준 것입니다. 강원도 첩첩 산중에서 살면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들이 상상하는 산타할아버지가 직접 자기들 앞에 나타나자, 아이들은 환한 표정을 지으며 좋아했습니다. 점퍼, 인라인스케이트, 운동화, 축구공, 주방놀이 기구 등 아이들 개성에 맞는 선물을 준비해 직접 가가호호 방문하며 선물을 전달하는 장면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청자들을 흐믓하게 만들었습니다.
루롤프 사슴이 끄는 썰매 대신에 자전거에 선물을 싣고 배달을 가는 패떴 맴버들을 보면서 그 어느 주보다 마음이 따뜻하고 훈훈했습니다. 우리 나라 모든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다 하진 못했어도 방송을 통해 패밀리들이 전해준 영상 크리스마스 카드가 모든 어린이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특히 유재석이 인라인스케이트를 전달할 때 형만 선물을 주고 난 안준다며 어린 동생이 눈물을 흘리자, 방송촬영후에 똑같은 인라인스케이트를 동생에게 사다 준 것도 흐믓했습니다. 또한 김종국은 축구공을 선물한 아이의 동생이 귀마개를 달라고 하자, 주저없이 선물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보면서 조금 우울했습니다. 한 아이만 빼고는 나머지 아이들의 그림에서 보여지던 그 슬픔들. 착한일 또한 어려움속에서 할머니를 걱정하면서 어린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일찍 철이 들어가는 모습... 유재석이 아이들을 안아주는데 왜이리 찐하던지요? 이런 작은 것 하나에도 배려를 해준 패떴 제작진과 패밀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날아라, 눈썰매 게임
패밀리들의 게임은 겨울이 되어도 멈출 줄 모릅니다. 이번주 게임은 어릴 시절을 시골에서 보낸 사람들은 누구나 다 한번쯤 해봤을 눈썰매 타기입니다. 옛날에는 눈썰매 대신 비료푸대를 갖고 눈 쌓인 야산에서 해가는 줄도 모르고 신나게 타고 놀았습니다. 패밀리들이 눈썰매 게임을 하는 것을 보고 웃고 즐기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릴적 비료푸대 타며 놀던 겨울 추억이 생각났습니다.
겨울철에 버라이어티가 추운 날씨 때문에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를 패떴은 한번에 해소시켜 주었습니다. 강원도 칼바람이 부는 가운데서도 추우면 추운데로 산에서 땔감나무 구하기, 눈썰매 게임하기 등 패떴의 컨셉은 매주 무궁무진합니다. 어떤 기상조건과 악조건속에서도 패밀리들의 게임과 버라이어티 행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겨울 추위때문에 패떴의 오락적 요소가 위축될 것이라는 것은 기우였습니다.
난 개그체질이 아녀!
이번주 게스트로 초대된 장혁은 순진청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예능 프로에서 그를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이유를 이제야 알았습니다. <타짜>에서 보았던 카리스마 넘치던 그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어정쩡한 모습으로 패밀리들과 어울리느라 한마디로 욕 많이 봤습니다. 그러나 예능 프로에 출연한 이상 제 몫은 하려고 노력하는 그 모습이 오히려 보기 좋았습니다. 배려의 달인 유재석이 장혁을 위해 황기나무 개그와 깐족개그를 가르쳐 주었지만 장혁이 이를 소화해 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오히려 장혁은 이효리의 '황기내려, 황기올려' 게임에 혼을 빼앗겼고, 능글 능글한 김수로와 윤종신의 깐족거림에 묻혀 그의 개그본능은 수면아래로 가라 앉고 말았습니다. 패떴 녹화를 마치고 장혁은 속으로 한마디 했을 듯 합니다. "난 역시 개그 체질이 아니야!" 역시 개그는 아무나 못하는 가 봅니다.
예능 프로가 종종 오락적 요소와 재미만 추구하면 시청후에 남는게 없는 듯 합니다. 그러나 최근 예능 프로들이 앞다투어 사회적 기능, 즉 불우이웃을 생각하고 소외된 계층들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무한도전이 달력만들기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증하듯, 패밀리들은 직접 정성이 가득한 선물을 마련해 직접 크리스마스 카드를 써서 9명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한 것은 예능프로가 이젠 오락적 요소외에도 시청자들의 참여를 기대하며, 사회적 기능을 강화하려는 트렌드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린이들이 마음속으로 기다릴 산타할아버지를 위해 패밀리들이 직접 산타 복장을 하고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직접 전달하는 것으로 보고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패떴 시작할 때 크리스마스 특집이라고 해서 어떤 내용인가 했는데, 기대만큼 감동을 듬뿍 주었습니다.
패밀리가 떴다와 함께 미리 본 2008년 크리스마스는 즐겁고 훈훈한 기쁨이 잔잔한 여운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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