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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호통치며 당당하게 사는 까닭은? [해피투게더]

by 피앙새 2008.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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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해피투게더-시즌3 (이하 '해투3'로 표기)에는 15년 우정을 자랑하는 개그계 브레인 듀엣 서경석과 이윤석, 연기 변신의 귀재이며 톱스타 제조기임을 밝힌 탤런트 이세은, 군 제대후 예능계 주접맨으로 다시 돌아온 이성진이 인턴MC로 출연했습니다.  서경석이 박명수가 호통치며 당당히 사는 비밀을 방송 최초로 밝혔고, 이윤석 아내가 서경석 때문에 부부싸움을 한 사연, 이성진이 밝힌 김태희와의 개인적인 친분관계, 이세은이 자칭 스타제조기라고 칭한 이유 등 오랜만에 메가톤급 비화가 공개되었습니다. 또한 배우 장동건을 둘러싸고 출연자들이 서로 가까운 인연이 있다며 꺼내 놓는 뒷 얘기 등도 흥미진진했습니다.

박명수가 호통치며 당당하게 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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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시절부터 선후배 가리지 않고 호통을 친 덕분에 '호통개그'의 원조가 된 박명수. 그가 예능 프로에 출연해서 출연자들에게 당당히 호통치며 사는 자신감은 도대체 어디서 나올까요? 어제 서경석이 이에 대해 방송 최초로 밝혔습니다. 서경석이 밝힌 박명수의 자신감 있는 당당함은 바로 '재력'이라고 합니다. '양말은 빵구 내도 밤 일(사업)은 빵구 안 낸다!'고 말할 정도로 박명수는 돈을 모으는데 악착 같았다고 합니다. 서경석은 무엇보다 재태크에 전혀 지식이 없는 박명수가 집을 사기만 하면 집값이 오르는 것에 대해 신기했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머지 않아 박명수의 '호통재태크 비법'이란 책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이윤석 아내, 서경석 때문에 부부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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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번호도 앞자리 한개만 틀리고 생일도 하루차이로 같은 나이인 서경석과 이윤석.15년간 우정을 나눠온 두 사람은 웬만한 부부들보다 서로를 더 잘 알고 있는 사이입니다. 친구 이윤석이 결혼을 하자, 부쩍 더 외로움을 타던 서경석이 신혼초 깨소금 쏟는 재미에 빠진 이윤석에게 어느날 새벽 2시에 서경석이 전화를 합니다. "윤석이니? 난데,... 외롭다!" 평소 보이지 않던 행동에 이윤석은 부랴 부랴 서경석에게 달려 갔는데, 그날 두 사람이 의기투합하여 아침 7시까지 술을 마셨습니다. 밤에 나가 아침에 들어온 이윤석에게 잔뜩 화가난 부인이 한 말은 "경석이 오빠가 좋아? 내가 좋아?" 였습니다. 이 말에 이윤석은 '경석이가 좋아'라고 대답해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부부싸움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15년을 함께한 우정과 3개월된 신혼의 사랑중에 결국 이윤석은 홧김에 우정을 택했습니다.

김태희 데뷔 첫 출연은 이성진의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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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를 마치고 2년만에 주접맨 이성진이 방송에 복귀했습니다. 어제 이성진은 군 제대후 첫 방송이라 그런지 조금 오버하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이성진은 김태희, 장동건, 김정은, 김아중, 가수 비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인맥(?)을 자랑했습니다. 김태희는 첫 데뷔때 이성진의 여자친구역을 했는데, 워낙 친해 공항에서 만났을때 자연스럽게 포옹을 해서 함께 있던 연예인야구단 일원들이 놀랬다고 합니다. 데뷔전 연기학원을 다녔는데, 이유는 바로 예쁜 여자 김정은을 만나기 위해서였고, 김정은과 함께 수업을 빼먹고 놀러 다닌 사이였다고 합니다. 또한 가수 비와는 '출발드림팀'에 함께 출연할때 당시 신인이었던 비를 많이 챙겨 주었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세은과 함께 출연하면 모두 스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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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 대장금에 출연하면서 악역부터 순수한 사랑역까지 많은 연기 변신을 한 탤런트 이세은이 자칭 톱스타 제조기임을 밝혔습니다.  "스타가 되고 싶으면 나랑 드라마 찍어!" 하면서 요즘 <개콘> 한민관의 '스타가 되고 싶으면 연락해'를 패러디 하듯 톱스타가 되려면 필히 자기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보디가드'에 출연했던 송일국과 현빈, '굳세어라 금순아'의 강지환, '베스트극장'의 공유까지 우연인지, 필연인지 그녀와 함께 출연했던 남자배우들은 모두 스타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세은과 함께 드라마나 영화 찍으려는 남자 연예인들 줄 많이 설 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서경석은 이윤석의 결혼후 어머니로부터 여자친구 빨리 만들라는 특별 호령이 떨어졌다며, 결혼대상자 조건을 밝혔습니다. 첫째는 범사에 감사(작은일에도 기뻐할 것), 둘째는 센스충만(센스가 있는 여성), 셋째는 육감몸매(몸매가 죽여주는 여자) 라는 것인데, 육감 몸매에서 출연진들이 폭소를 터뜨릴 때 배꼽 잡고 따라 웃었습니다. 또한 서경석과 장동건이 우연히 공항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사연, 이윤석이 장동건과 함께 맛담배질 한 이야기, 이성진이 대기업 사위될 뻔한 사연 등도 흥미있고 신선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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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옥의티라면 인턴MC로 출연한 주접맨 이성진은 해투3 가을개편때 인턴MC중 한명을 고정MC로 발탁한다고 하니까 어제 오버를 좀 많이 하는 듯 했습니다. 별로 웃기지도 않을 때 혼자 떼굴떼굴 구르면서 웃기다고 할때는 '왜 저러지?'하는 마음에 씁쓸했습니다. 군복무후 아직 방송에 적응이 완전히 안된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가 자랑했던 김정은, 김태희, 비 등과의 인맥자랑도 솔직히 조금은 불쾌했습니다. 말 안해도 알 사람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또한 매주 재미 있게 봤던 사우나노래방도 이번주는 아주 짧게 방송되어서 아쉬웠습니다.


이번주는 해피투게더는 가을개편과 맞물려 게스트들이 유재석 등 고정MC를 상대로 MC자리를 위협한다는 등 조금은 도에 지나친 발언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재미는 있었지만 시청 내내 게운치 않은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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