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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인터넷을 보다가 감짝 놀랐습니다. 얼마전 고 안재환씨의 자살에 이어 최진실씨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되었다는 단신이 속보로 떠 있었습니다. 최진실씨 사망소식을 접하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최근 안재환씨의 죽음과 관련하여 안씨의 사채가 최진실씨 돈이라는 악성 루머였습니다. 최진실은 최근 故 안재환에게 사채를 빌려줬다는 루머를 퍼뜨린 용의자(증권사 여직원)에게 법적 대응을 한다며, 그동안 인터넷 루머로 인해 정신적으로 많이 고생했음을 나타냈습니다. 아직도 최진실씨가 TV에 나와 연기하는 듯 한데, 죽음이라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가난하던 어린 시절, 수제비를 하도 많이 먹어 분식을 싫어 한다던 최진실씨.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라는 CF가 뜨면서 청춘스타부터 오늘의 미시스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품에 출연 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한 이 시대 진정한 스타였습니다. 드라마 '장미빛 인생'에서 보여준 또순이 모습을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여 아이들 사진을 보여주며 스타이기 이전에 평범한 가정주부의 모습을 보이며 행복해 보이던 그녀의 사망은 아직도 실감나지 않습니다. 연예계 소식은 루머와 루머가 얽혀 가끔씩 오보도 잘 내는데 최씨의 죽음이 차라리 오보였으면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사소한 부부싸움을 해도 감정 섞인 말 한마디에 자존심 상해서 아파트에 뛰어 내려 자살하는 사람이 있는데, 수많은 네티즌들의 악플 화살을 맞는 최진실씨 심정은 어땠을까요?
행여 최씨의 죽음과 관련하여 경찰이 자세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겠지만 또 네티즌들이 고 안재환, 정선희 씨 등과 연계하여 '카더라'라는 악성 루머가 더 이상 인터넷상에 돌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벌써부터 인터넷은 최진실 사망과 관련하여 언론보도 내용과 네티즌들의 수많은 댓글들이 올라 오고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상에서도 표현의 자유는 있습니다. 정도가 지나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특정 개인을 상대로 따끔한 충고나 비판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 생각 없이 한 인격성 모독이나 근거 없는 루머글이 당사자에겐 죽음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번 봐왔습니다.
작년 1월 가수 유니(본명 이혜련)씨가 자신의 미니홈피 악플로 마음 고생을 하다가 자살을 했습니다. 사망 당시 유니는 이효리 버금가는 섹시코드로 무장하고 한창 방송에서 많은 활동을 하던 때였습니다. 그러나 제3자가 보기에도 민망한 악플들이 그녀의 홈피에 수없이 올라오자, 여린 그녀는 결국 극단의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최진실씨 뿐만 아니라 탤런트 고 정다빈씨 등 그동안 악플의 희생자가 많았습니다. 우리 사회의 인터넷 비방 수준은 이제 한계점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댓글 실명제를 한다 하는데, 아직도 위조된 주민등록 번호로 가명의 네티즌들이 인터넷상에서 활개치고 있는 세상입니다. 이젠 뭔가 사이버세상을 정화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할 때입니다.
이제 최진실씨 죽음을 둘러싸고 故 안재환씨 사망때처럼 한동안 또 인터넷이 시끌 시끌 할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죽은 최진실씨와 관련하여 인터넷 상에 근거 없는 악성 루머가 떠돌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탤런트 故 최진실씨
지난해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여 아이들 사진을 보여주며 스타이기 이전에 평범한 가정주부의 모습을 보이며 행복해 보이던 그녀의 사망은 아직도 실감나지 않습니다. 연예계 소식은 루머와 루머가 얽혀 가끔씩 오보도 잘 내는데 최씨의 죽음이 차라리 오보였으면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사소한 부부싸움을 해도 감정 섞인 말 한마디에 자존심 상해서 아파트에 뛰어 내려 자살하는 사람이 있는데, 수많은 네티즌들의 악플 화살을 맞는 최진실씨 심정은 어땠을까요?
행여 최씨의 죽음과 관련하여 경찰이 자세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겠지만 또 네티즌들이 고 안재환, 정선희 씨 등과 연계하여 '카더라'라는 악성 루머가 더 이상 인터넷상에 돌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벌써부터 인터넷은 최진실 사망과 관련하여 언론보도 내용과 네티즌들의 수많은 댓글들이 올라 오고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상에서도 표현의 자유는 있습니다. 정도가 지나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특정 개인을 상대로 따끔한 충고나 비판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 생각 없이 한 인격성 모독이나 근거 없는 루머글이 당사자에겐 죽음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번 봐왔습니다.
작년 1월 가수 유니(본명 이혜련)씨가 자신의 미니홈피 악플로 마음 고생을 하다가 자살을 했습니다. 사망 당시 유니는 이효리 버금가는 섹시코드로 무장하고 한창 방송에서 많은 활동을 하던 때였습니다. 그러나 제3자가 보기에도 민망한 악플들이 그녀의 홈피에 수없이 올라오자, 여린 그녀는 결국 극단의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가수 유니씨와 관련하여 올라와 있던 인격 모독성 악플들. 이 악풀이 결국 유니씨를 죽게 만들었습니다.)
최진실씨 뿐만 아니라 탤런트 고 정다빈씨 등 그동안 악플의 희생자가 많았습니다. 우리 사회의 인터넷 비방 수준은 이제 한계점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댓글 실명제를 한다 하는데, 아직도 위조된 주민등록 번호로 가명의 네티즌들이 인터넷상에서 활개치고 있는 세상입니다. 이젠 뭔가 사이버세상을 정화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할 때입니다.
이제 최진실씨 죽음을 둘러싸고 故 안재환씨 사망때처럼 한동안 또 인터넷이 시끌 시끌 할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죽은 최진실씨와 관련하여 인터넷 상에 근거 없는 악성 루머가 떠돌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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