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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좋아

더욱 새로워진 남양주 청학밸리 리조트

by 피앙새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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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이제 여름입니다. 올여름 무지 덥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디서 여름을 보내시려 하나요? 여름 하면 바다, 계곡을 생각하잖아요. 수도권에서 가까운 남양주시 청학밸리 리조트 아시나요?

청학밸리 리조트는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 566번지입니다. 원래 이름은 청학비치였는데요, 2021년부터 청학밸리 리조트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올해로 개장 3준년을 맞았는데요 더욱 새로워졌습니다.

올해는 청학비치 C구간(720㎡), 두물머리 소(小)정원, 물놀이장·수변 스탠드, 대형 그늘막 등 즐길거리와 휴식공간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청학밸리는 계곡이 좋아서 한 번도 오지 않은 사람은 많아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입니다. 주말이면 가족 단위로 나들이객이 정말 많이 오는 곳이죠.

계곡을 돌아보니 일단 물이 깨끗하고요, 계곡 주변에 있던 불법 음식점과 평상들이 모두 없어져 계곡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것을 실감했습니다. 여름이면 계곡 옆에 평상을 깔아놓고 자릿세 겸 음식을 팔던 곳이잖아요. 이런 게 정말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이죠.

할머니, 엄마와 함께 아이가 튜브를 갖고 와서 물놀이하러 가네요. 아이는 벌써 신나서 앞서 달리고 있습니다. 올여름 청학밸리에서 폭염을 피하는 사람 많겠어요. 저도 가족들과 함께 돗자리 하나 들고 와야겠어요.

계곡은 물이 얕아서 아이들 놀기에 딱입니다. 벌써 계곡에서 튜브를 타며 노는 아이들이 있네요. 계곡물은 생각보다 차거든요. 제가 갔던 날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 한여름을 방불케 했는데요, 폭염도 식혀줄 청학밸리입니다.

계곡 중간 왼쪽에 모래놀이장이 있습니다. 규모가 엄청나게 큽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손으로 무언가를 만지며 노는 것을 좋아하잖아요. 모래놀이장에서 놀면 계곡이지만 바닷가에서 노는 듯한 느낌이 들겠는데요.

물놀이하다 지겨우면 모래놀이하고, 몸에 모래가 많이 묻으면 계곡에 내려가서 씻고요. 엄마가 아이가 노는 모습을 지켜보며 그늘에서 쉬고 있습니다.

청학밸리에 큰 파라솔에 여러 개 세팅되어 있습니다. 파라솔 아래 자리는 치열한 자리다툼을 하는 곳이죠. 주말이면 아침 일찍 와야 자리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부지런한 새가 먹이를 낚아채듯이 말이죠.

계곡 옆에 그늘막을 치고 쉬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계곡 옆에 돗자리 깔고 수박도 먹고 계곡 물소리를 자장가 삼아 낮잠도 자고요. 그럼 무릉도원이 따로 없겠네요.

파라솔을 차지하지 못했다면 계곡 옆에 그늘막을 칠 수 있는 자리가 많습니다. 한여름에는 나무 그늘이 있는 물가도 좋지만요. 사실 계곡 근처 어느 자리에 가도 더위를 피하기 좋은 곳이라 여름에 인파가 많이 몰리죠.

이동식 화장실도 마련했습니다. 제가 이용해보니 우리 집 화장실만큼 깨끗합니다.

청학밸리는 입구가 좁아서 오실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한여름 주말에는 주차장이 많이 붐비는데요, 이번에 가보니 주차장을 새로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주차에 여유가 있지만요, 주말은 그래도 많이 붐빌 겁니다.

지금까지 남양주시 청학밸리 리조트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주차비 무료에 자릿세도 없는 곳이 남양주 청학밸리 리조트입니다. 불법 음식점과 평상이 많았던 계곡을 시민에게 돌려준 남양주시 노력의 결과입니다. 수도권에서 가까워 올여름 인기 만점일 청학밸리 리조트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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