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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좋아

남양주 속의 작은 몽골, 몽골문화촌을 가다!

by 피앙새 202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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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에작은 몽골이 있습니다. 몽골문화촌으로 수동 국민관광지 인근에 있습니다. 수동 국민관광지에서 387번 국도를 따라 5분만 가면 됩니다. 지난 4월 26일(화)부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매주 월요일 휴관이고요, 전시관과 주차장 모두 무료입니다.

입구에 몽골문화촌 안내판이 있습니다. 천마산 기슭에 있는 몽골문화촌은 1998년 10월 남양주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 양 도시 간에 우호 협력을 체결하고 남양주시에서 2000년도부터 몽골유물전시관을 비롯하여 칭기즈칸 후예들이 선사하는 민속, 마상공연과 몽골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몽골문화촌에 들어서니 말을 타는 칭기즈칸과 몽골의 상징 게르가 눈에 많이 보입니다. 이곳은 국내 유일의 몽골문화 종합관광지라 하니 기대가 컸습니다. 몽골에 가지 않고도 몽골 전통문화, 역사 등을 볼 수 있으니까요.

몽골문화촌은 마상공연장, 민속예술공연장, 몽골민속전시관, 몽골역사관, 몽골생태관, 몽골문화체험관, 야외체험장, 몽골 전통 게르 등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그런데요, 지금은 관리상의 문제로 몽골민속전시관만 개관했습니다. 그 외 다른 시설은 문이 잠겨 있지만, 야외 시설은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가본 곳은 몽골문화촌입니다. 이곳은 문이 닫혀 있지 않네요.

안으로 들어가니 몽골 전통의 백색 수호기가 있습니다. 몽골인들은 흉노 시대부터 국가의 수호기를 사용해 왔습니다. 칭기즈칸 가문의 수호 영령으로 상징되는 아홉 개의 깃대를 가져서 백색 수호기 또는 구백기라고 합니다. 구백기를 보니 몽골족의 기세가 느껴지는 듯합니다.

몽골문화촌 야외를 다니다 보면 게르(Ger)를 많이 봅니다. 나무로 뼈대를 만들고 그 위에 짐승의 털로 만든 천을 덮어 만들죠. 몽골의 이동식 주택이라고 할 수 있죠. 천정에는 채광이 되도록 했습니다. 몽골족이 유목민이라 이렇게 금방 만들었다 해체할 수 있는 이동식 게르가 발달한 거죠.

몽골문화촌 곳곳에 돌탑 같은 곳에 깃대를 꽂아놓은 것이 있습니다. 이것을 ‘어워’라고 합니다. 몽골인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곳이라는데요, 우리나라 서낭당과 흡사합니다. 돌무더기 위에 돈과 담배 등을 놓고 오른쪽으로 세 바퀴 돌고 두 손으로 합장해 소원을 빌며 재생을 기원하는 곳입니다.

이것은 뭘까요? 후르드(HURD)입니다. 15C 경 불교와 함께 몽골에 전래된 것인데요, 라마승이 축성한 것으로 해가 떠서 지는 방향으로 이 후르드 안에 불경을 넣고 돌리며 소원을 빌었습니다. 아니면 소원을 종이에 써서 붙여 놓고 빌기도 했다는데요, 불경이 어려워서 후르드가 나온 게 아닌가 싶네요.

이제 몽골민속전시관으로 가보겠습니다. 몽골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습니다. 돔형 건물인데요, 계단을 오르면 오른쪽에 포토존이 있습니다. 몽골 민속 의상을 입은 듯이 얼굴을 내밀고 사진을 찍는 겁니다. 아이들이 오면 사진을 꼭 찍고 싶어 할 듯합니다.

유일하게 문을 연 몽골민속전시관은 몽골 전통의상과 악기, 생활용품 등 800여 점에 걸친 다양한 전시품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관람순서는 왼쪽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나오면 됩니다.

유목 생활은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몽골을 가장 몽골답게 만들어 주는 삶의 모습입니다. 몽골인들에게 목축은 삶의 수단이자, 유목생활을 도와주는 인생의 벗입니다. 그래서 목축과 관계된 도구가 발달했습니다.

몽골인들은 넓은 초원에서 말을 타고 달리며 사냥을 하던 기마민족입니다. 그래서 말과 사냥에 관련된 생활 도구들이 많습니다.

유목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화로죠. 게르 중앙에 놓인 화로는 난방과 주방의 기능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도구입니다. 주방 생활 도구들은 유목생활로 인해 대부분 이동이 편리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몽골 전통의상은 매우 화려하며 독특합니다. 그리고 장신구가 많습니다. 부족별로 부족의 특성과 지역에 맞게 전통의상이 발달했습니다. 그중 ‘할흐족’ 의상이 가장 대표적이라고 하네요.

이외에도 많은 볼거리가 있는데요, 여기서 소개한 것은 빙산의 일각입니다. 직접 가서 보시면 몽골의 역사와 전통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디를 갈까?’ 하고 고민하실 텐데요, 남양주시 몽골문화촌은 무료 관람이니 부담 없이 오실 수 있습니다. 근처에 수동계곡과 예쁜 카페도 많아서 데이트하기도 좋습니다. 몽골문화촌에서 칭기즈칸과 게르를 보면서 행복한 나들이하는 건 어떨까요?

 

☞ 몽골문화촌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리 250

개관 시간 : 매주 화~일요일(09:00~18:00)

입장료 및 주차료 무료

문의 ☎ 031)590-2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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