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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말 징그럽네요. 우리 집도 3월 초에 큰딸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가족이 비상이 걸렸답니다. 다행히 격리를 잘해서 남은 가족은 감염되지 않았죠. 한 집에 한 명 이상 감염되는 상황에서 이제 더는 피해 갈 엄두가 나지 않네요.
식당 등 자영업자의 볼멘소리에 4월 4일부터 2주간 사적모임 인원 제한 기준을 8인에서 10인까지 늘리기로 했다네요. 식당과 카페 등 다중 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밤 11시에서 12시로 완화했고요. 새로운 거리두기를 2주간 시행 후 정부는 상황을 봐서 거리두기를 완전히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합니다. 정부가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하니 따를 수밖에요.
현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스텔스 오미크론 등 새로운 바이러스가 계속 나타나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네요. 벚꽃 등 봄철 행락객이 부쩍 늘어나면 다시 유행이 시작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답니다. 꺾일 듯 꺾이지 않는 코로나19에 이제 지칠 대로 지쳤네요. 벌써 세 번째 봄을 꽃구경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그냥 보내니까요.
매일 신규확진자가 30만 명을 오르내리잖아요. 예전에는 몇천 명만 돼도 재택근무, 재택수업 등 난리를 쳤는데, 이제 그냥 포기하는 기분인 건 뭐죠. 재택환자가 200만 명에 육박하는데 말이죠.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는 상황이니 한숨만 나옵니다.
그나저나 이번 주 토요일 결혼을 앞둔 친구 아들도 걱정이네요. 예정된 결혼이라 강행은 하는데요, 사실 지난 가을에 하려 했던 결혼식이죠. 혼주도 하객도 모두 초조한 마음으로 결혼식을 하겠네요. 마스크 잘 쓰고 다녀와야겠어요.
정부는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라 하는데요, 거리두기 하지 않는 것은 좋은데, 확진자가 늘어나면 어쩌나 한편으로 걱정도 됩니다. 이리해도 걱정, 저리해도 걱정, 코로나19는 답이 없나 봅니다. 그래도 우리가 코로나19와 잘 싸우고 있다니 그러려니 합니다.
오는 4월 11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도 중단된다고 하네요. 그럼 어떻게 되나요? 치료에 이어 검사까지 국민이 돈을 내고 스스로 해야 하는 시대가 오는 거죠. 다만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등에 대한 PCR 검사(유전자 증폭검사)는 그대로 진행됩니다. 이제 알아서 각자 살길을 찾아야 할 듯합니다. 모두 다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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