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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의 '1박2일' 하차를 두고 종편행 등 연일 확인되지 않은 이런 저런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뉴스 추이를 보니 강호동이 '1박2일'을 떠나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그런데 KBS측은 이승기 하차설때처럼 강호동이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는 '언플'만 하고 있습니다. 강호동이 '1박2일'을 떠나냐, 떠나지 않느냐를 두고 얘기할 때는 이미 지난 게 아닌가 싶은데요, '1박2일' 팬의 한 사람으로서 강호동이 하차하지 않길 바라지만 만약에 강호동이 정말 하차한다면 맴버중에서 누가 가장 큰 피해자가 될까요?
엄태웅은 '1박2일' 신입생으로 들어왔지만 마치 복학생처럼 대접을 받으며 일약 스타가 됐습니다. 첫 등장부터 팬티바람에 우람한 근육질을 자랑하며 여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 이후 구구단을 제대로 외우지 못해 이승기로부터 '무당'이란 별명도 얻고, 예능적 끼와 재치는 부족하지만 진지하게 열심히 촬영에 임하는 훈남 이미지까지 더해져 단숨에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일단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엄태웅이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에 강호동의 배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급한 판단일지 몰라도 강호동이 진짜로 하차한다면 엄태웅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 예능 출연이 '1박2일'이기 때문에 엄태웅이 갖는 부담감은 정말 컸을 겁니다. 그래서 엄태웅이 가장 크게 기댔던 맴버가 강호동입니다. 그래서 엄태웅을 '호동빠'라고 부르기도 했죠. 호동빠 엄태웅이 메인MC 강호동 옆에 바짝 붙어 있는 모습은 자연스럽게 보였고, 강호동 역시 예능 신인 엄태웅을 챙겨주는 모습이 맏형다웠습니다. 이렇게 강호동이 엄태웅을 각별히 챙기는 바람에 예능 생초보 엄태웅은 '훈남' 이미지로 CF, 작품 제의가 밀려들어오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불과 5개월여 만에 배우 엄태웅은 '1박2일'로 데뷔 후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받은 '1박2일' 후광만 해도 본전은 뽑았다고 할 수 있지만, 강호동이 하차하면 호동빠 엄태웅은 기댈 수 있는 언덕이 없어지게 되는 겁니다. 제작진이 강호동 없이 '1박2일'을 그대로 끌고 나간다해도 엄태웅을 따로 챙겨 줄 맴버가 마땅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1박2일'은 강호동 중심으로 만들어진 프로였고, 다른 맴버들은 제 앞가림 하기에도 바빴기 때문에 누굴 챙겨주는데 익숙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엄태웅이 스스로 치고 나오며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얼마 전 '남자조연 특집'에서 성동일이 엄태웅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서 출연료만 꼬박 꼬박 챙긴다'고 한 말은 뼈 있는 농담이었습니다. 호동빠 엄태웅에게 강호동이 없는 '1박2일'은 엄마없는 하늘아래와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강호동 옆에서 근근히 버텨왔지만 강호동이 빠진 '1박2일'에서 잘못하면 김종민이 얻어먹었던 비난을 엄태웅이 고스란히 받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합니다. 물론 강호동 하차 후 시즌2로 개편된다면 새로운 맴버들이 들어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엄태웅은 예능 워밍업만 하다가 끝나게 되는 거죠.
솔직히 엄태웅의 예능감은 거의 제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지금까지 그가 그럭저럭 '1박2일'에서 묻어갈 수 있었던 건 앞서 언급한 대로 강호동 등 기존 맴버들의 배려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강호동이 하차한다면 상황이 달라지겠죠. 엄태웅은 첫 출연시 '낯가림이 심하다'고 한 것 처럼, 예능프로에 필수적인 재치와 끼가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이런 상태로 맏형을 잃은 '1박2일'에서 엄태웅이 제 역할을 하리라고 기대하긴 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강호동 하차를 가장 걱정하는 맴버가 엄태웅이 아닐까 싶네요.
엄태웅은 예능 초보로서 강호동이 손을 잡아주는 상태에서 이제 걸음마를 뗐을 뿐입니다. 그런데 강호동이 빠진다면 손을 잡아 줄 사람이 없는 겁니다. 물론 강호동이 없는 상태에서 그가 홀로서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비록 예능감은 떨어지지만 엄태웅은 누구보다 열심히 하니까요. 핸드폰에 구구단표를 저장해놓고 외오는 등 뭔가 하려는 태도는 좋으나 예능이 열심히 한다고 되는 건 아니잖아요. 예능은 타고난 끼와 재능이 있어야 하는데, 그동안 엄태웅의 예능적 끼를 살려준 건 강호동이었습니다.
파격을 넘은 대박 캐스팅이라며 단박에 '1박2일' 후광을 등에 없고 CF와 밀려드는 작품제의에 비명을 지르던 엄태웅은 강호동 하차로 낙동강 오리알이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강호동 하차는 '1박2일' 존립 자체를 위협할 정도니 엄태웅의 '호동빠' 특수도 이제 끝날 것 같으니까요. 그래서 엄태웅은 '1박2일'의 수혜자이기도 하지만 강호동 하차로 한편으론 피해자가 아닐까 싶은데요, 어쨌든 강호동의 '1박2일' 하차는 예능계 지각 변동뿐만 아니라 훈남 엄태웅마저 힘들게 하는 상황을 만들고 있네요. 강호동 하차설이 어떻게 결론날지 모르지만, 그 누구보다 강호동이 떠나지 않길 바라는 게 엄태웅이 아닐까요?
엄태웅은 '1박2일' 신입생으로 들어왔지만 마치 복학생처럼 대접을 받으며 일약 스타가 됐습니다. 첫 등장부터 팬티바람에 우람한 근육질을 자랑하며 여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 이후 구구단을 제대로 외우지 못해 이승기로부터 '무당'이란 별명도 얻고, 예능적 끼와 재치는 부족하지만 진지하게 열심히 촬영에 임하는 훈남 이미지까지 더해져 단숨에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일단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엄태웅이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에 강호동의 배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급한 판단일지 몰라도 강호동이 진짜로 하차한다면 엄태웅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 예능 출연이 '1박2일'이기 때문에 엄태웅이 갖는 부담감은 정말 컸을 겁니다. 그래서 엄태웅이 가장 크게 기댔던 맴버가 강호동입니다. 그래서 엄태웅을 '호동빠'라고 부르기도 했죠. 호동빠 엄태웅이 메인MC 강호동 옆에 바짝 붙어 있는 모습은 자연스럽게 보였고, 강호동 역시 예능 신인 엄태웅을 챙겨주는 모습이 맏형다웠습니다. 이렇게 강호동이 엄태웅을 각별히 챙기는 바람에 예능 생초보 엄태웅은 '훈남' 이미지로 CF, 작품 제의가 밀려들어오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불과 5개월여 만에 배우 엄태웅은 '1박2일'로 데뷔 후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받은 '1박2일' 후광만 해도 본전은 뽑았다고 할 수 있지만, 강호동이 하차하면 호동빠 엄태웅은 기댈 수 있는 언덕이 없어지게 되는 겁니다. 제작진이 강호동 없이 '1박2일'을 그대로 끌고 나간다해도 엄태웅을 따로 챙겨 줄 맴버가 마땅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1박2일'은 강호동 중심으로 만들어진 프로였고, 다른 맴버들은 제 앞가림 하기에도 바빴기 때문에 누굴 챙겨주는데 익숙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엄태웅이 스스로 치고 나오며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얼마 전 '남자조연 특집'에서 성동일이 엄태웅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서 출연료만 꼬박 꼬박 챙긴다'고 한 말은 뼈 있는 농담이었습니다. 호동빠 엄태웅에게 강호동이 없는 '1박2일'은 엄마없는 하늘아래와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강호동 옆에서 근근히 버텨왔지만 강호동이 빠진 '1박2일'에서 잘못하면 김종민이 얻어먹었던 비난을 엄태웅이 고스란히 받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합니다. 물론 강호동 하차 후 시즌2로 개편된다면 새로운 맴버들이 들어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엄태웅은 예능 워밍업만 하다가 끝나게 되는 거죠.
솔직히 엄태웅의 예능감은 거의 제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지금까지 그가 그럭저럭 '1박2일'에서 묻어갈 수 있었던 건 앞서 언급한 대로 강호동 등 기존 맴버들의 배려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강호동이 하차한다면 상황이 달라지겠죠. 엄태웅은 첫 출연시 '낯가림이 심하다'고 한 것 처럼, 예능프로에 필수적인 재치와 끼가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이런 상태로 맏형을 잃은 '1박2일'에서 엄태웅이 제 역할을 하리라고 기대하긴 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강호동 하차를 가장 걱정하는 맴버가 엄태웅이 아닐까 싶네요.
엄태웅은 예능 초보로서 강호동이 손을 잡아주는 상태에서 이제 걸음마를 뗐을 뿐입니다. 그런데 강호동이 빠진다면 손을 잡아 줄 사람이 없는 겁니다. 물론 강호동이 없는 상태에서 그가 홀로서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비록 예능감은 떨어지지만 엄태웅은 누구보다 열심히 하니까요. 핸드폰에 구구단표를 저장해놓고 외오는 등 뭔가 하려는 태도는 좋으나 예능이 열심히 한다고 되는 건 아니잖아요. 예능은 타고난 끼와 재능이 있어야 하는데, 그동안 엄태웅의 예능적 끼를 살려준 건 강호동이었습니다.
파격을 넘은 대박 캐스팅이라며 단박에 '1박2일' 후광을 등에 없고 CF와 밀려드는 작품제의에 비명을 지르던 엄태웅은 강호동 하차로 낙동강 오리알이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강호동 하차는 '1박2일' 존립 자체를 위협할 정도니 엄태웅의 '호동빠' 특수도 이제 끝날 것 같으니까요. 그래서 엄태웅은 '1박2일'의 수혜자이기도 하지만 강호동 하차로 한편으론 피해자가 아닐까 싶은데요, 어쨌든 강호동의 '1박2일' 하차는 예능계 지각 변동뿐만 아니라 훈남 엄태웅마저 힘들게 하는 상황을 만들고 있네요. 강호동 하차설이 어떻게 결론날지 모르지만, 그 누구보다 강호동이 떠나지 않길 바라는 게 엄태웅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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