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효리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간간히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이효리가 버려진 유기견을 데려다 입양한 걸 보니 참 아름답고 순수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제(15일)는 인도 뭄바이 현지에서 그녀가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전해졌는데요, 참 보기 훈훈했습니다. 섹시퀸 이효리 답지 않게 화장도 하지 않은 얼굴로 아이들을 보살피는 모습은 이웃집 언니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봉사활동을 두고 '언플', '보여주기 위한 쇼' 등 칭찬보다 비난이 많은 걸 보고 '속 좁은 사람들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이효리가 비공개로 봉사활동을 했다면, 돈도 많이 벌면서 봉사나 기부도 안한다고 비난할 건가요?

비공개든 공개든 봉사활동은 좋은 거 아닌가요? 언플이라도 봉사활동하는 연예인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 이유는 좋은 일은 전염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효리는 현재 해외 10명, 국내 10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는데, 말이 그렇지 20명씩 후원하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라고 봐요.


이효리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과거의 표절문제를 들먹이거나 우리도 어려운 아이들이 많은데 왜 인도까지 가서 난리를 피냐고 비아냥 대고 있습니다. 그녀는 표절문제가 불거지자, 사죄하는 의미에서 활동을 중지했습니다. 그리고 모피반대 등 동물보호활동, 국제 자선단체를 통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국내도 힘든 사람이 많은데 인도까지 간 것은 당장 도움이 시급한 아이들이 외국에 더 많기 때문이죠. 물론 소리 소문없이 선행을 하면 더 좋겠지만 자선단체에서 그녀의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봉사나 선행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언론에 공개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색안경을 낀 사람들은 이효리가 봉사활동으로 표절 이미지를 희석시켜 방송활동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비난합니다.

물론 까마귀 날자 배떨어지는 것처럼 표절 문제로 활동을 접은 뒤 봉사활동 모습이 자주 언론에 나오면 그 자체로 순수하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언플인지 아닌진 모르지만, 연예인 봉사활동은 알려지면 알려질 수록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나눔은 나눌수록 기쁜이 커집니다. 그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비난을 하는 사람들은 정작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단돈 1천원이라고 기부를 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왜 비공개로 하지 않냐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효리는 어디를 가든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가 돼 언론에 노출되기 때문에 꼭 이효리 탓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효리가 봉사하는 모습은 자선단체로 볼 땐 큰 홍보거리가 됩니다. 그녀를 보고 많은 사람이 기부, 봉사, 선행에 동참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효리 선행이 언론에 노출되는 건 우리 사회에 해를 끼치는 일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일이기 때문에 언론 노출이 나쁘다고 보지 않아요. 그래서 가능하면 시끄럽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요즘 사람들은 시간없다, 힘들다며 일부러 시간내 봉사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돈이 많은 사람들은 불우이웃에게 돈을 기부하기도 하는데, 돈보다 몸으로 하는 봉사활동이 더 아름답습니다. 이효리는 인도 최빈민층 주거지역까지 가서 아이들과 놀아주고 밥도 퍼주며 온몸으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이런 모습은 '언플'이라 해도 언론에 자주 나오면 나올수록 기분 좋은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은 연예인들이 기부나 봉사활동을 일부러 알리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자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언플', '이미지 메이킹쇼'라며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눌수록 반이 된다'는 말처럼 이효리 등 연예인들의 선행이 더 많이 알려지면 좋겠어요. 연예뉴스를 보면 '열애', '결별', '이혼' 등 씁쓸한 기사도 많은데 이효리의 선행기사는 많을수록 기분도 좋아지잖아요.

인도 뭄바이 아이들은 한국의 이효리를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소탈한 모습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그녀의 모습이 참 감동적으로 보였는데요, 이효리는 한 사람도 버거운데 국내외 20명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한 명당 얼마씩 후원하는지는 모르지만 빈민촌 아이들을 보다듬는 모습은 참 인상적입니다. 이효리는 1년 넘게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데, 이제 방송에 나와 '패떴'때처럼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Posted by 피앙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