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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해피투게더3'가 200회를 맞았네요. 시끌뻑적한 특집보다 조용한 자축행사를 벌였는데요, 그 행사에 초대된 이가 김신영, 김태현, 정선희 그리고 아나운서 전현무였어요. 게스트 중 전현무는 아나운서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해투3'에 여러 번 초대됐는데, 그 이유는 자사 예능 프로기 때문에 '싼맛'도 있지만 전현무만의 깨방정도 한 몫 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과유불급'이라고 요즘 전현무의 깨방정이 너무 지나치다 못해 혐오감으로 비춰지다보니 점점 비호감으로 전락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렇다면 전현무는 왜 비호감으로 보일까요? 먼저 너무 잘난 척 한다는 거에요. 200회 특집에서 전현무는 자신을 너무 지나치게 과시하는 모습이 썩 보기 좋진 않았어요. 정선희가 반농담조로 '결혼했냐?'고 물으니 전현무는 버럭 '나에 대해 아는 것이 없냐?'며, 요즘 자신이 예능대세라며 정수기 옆자리에 앉을 게 아니라 유재석 옆에 앉아야 한다고 했죠. 전현무는 '요즘 아줌마들이 자기만 보면 좋아한다'면서 아줌마들에게 '유재석이고 뽀로로'라고 했는데요, 이 말은 '전현무=유재석'을 말한 거에요.
전현무의 인기를 폄하하고 싶진 않아요.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는데 전현무는 고개를 숙이는 게 아니라 바짝 쳐드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가 '생생정보통' MC를 볼 때 방청객으로 나온 아줌마들이 박수를 치며 좋아해준 것이 인기때문이라고 본다면 오산이죠. 방청석 아줌마들은 재미가 있거나 없거나 박수를 쳐줘야 하루 일당을 받아가는 알바들인데, 당연히 열광하지 않겠어요? 물론 진짜로 전현무를 좋아하는 아줌마들도 있겠지만 방청객 아줌마들 인기로 유재석이라고 하는 건 자뻑이 아닐까 싶네요.
둘째는 아나운서 이미지를 확 깬 혐오감이에요. 아나운서 하면 반듯하고 어느 하나 흐트러짐 없는 모습만 봐왔는데, 전현무가 이런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버렸어요. 전현무 외에도 김성주나 오상진, 김현욱 등이 끼를 발휘하고 있지만 전현무처럼 무차별로 망가지는 경우는 없어요. 전현무는 샤이니의 '루시퍼'를 춘 후 경위서를 5장 정도 썼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아나운서의 품위를 저버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깨방정춤을 보기에 따라 재미있다고 할 수도 있지만 눈쌀 찌뿌리는 시청자도 많습니다.
전현무가 보여준 7단 고음을 넘어선 8단 고음은 웃기기도 하지만 추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처음에는 4단도 넘기지 못하고 실패했는데, 다시 한 번 보여달라고 하자 눈 흰자위까지 드러내면서 무리하게 고음처리를 하는 부분에서는 솔직히 채널을 돌리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본인은 시청자들을 웃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무리수는 웃음보다 안스러움만 느끼게 할 뿐이에요. 전현무도 이런 장면이 부담스러웠는지 인터넷에 떠다니는 사진만으로도 벅차다고 했는데요, 아나운서라면 고품격 토크로 웃길 수도 있는데 전현무는 망가지는 걸로만 웃기려 하니 점점 보기 싫어지는 거지요.
셋째는 박은영아나운서와 열애설을 부추긴 거에요. 전현무는 '해투3'에 출연해 박은영과의 스캔들에 대해 공개했는데, 이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어요. 박은영은 발끈해 전현무가 열애설을 부추킨 것도 모자라 애매모호한 해명으로 스캔들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까지 했는데요, 파문이 커지자 전현무는 미니홈피에 '박은영과 단 한번도 커플임을 인정하거나 연인 선언을 한 적이 없다'는 글을 올렸지만 이미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지요. 박은영의 푸념에도 전현무는 '그래야 검색순위가 올라간다'며 딴죽을 걸었는데, 좋아하면 왜 당당히 좋아한다고 말을 하지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넷째는 외부 고액행사 출연 구설수입니다. 공영방송 아나운서 신분으로 외부행사를 나가서 고액 상품권을 받았다고 하는데, KBS는 자체 조사결과 큰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탐탁치가 않습니다. 월급제 아나운서기 때문에 가끔 나가는 행사비를 보너스로 생각하는가 싶네요. KBS는 전현무 스타만들기에 돌입했는지 고액행사건은 슬쩍 넘어간 채 '남자의 자격'까지 출연시키며 더 망가져라 하고 있습니다.
다섯째는 아나운서 본업을 팽개치고 너무 예능으로 튀려 하는 점이죠. 전현무는 예능에 자주 출연하다 보니 소재가 고갈돼 무슨 에피를 얘기할까 고민하다가 일부러 방송사고를 낼까 생각했다고 할때는 깜짝 놀랐어요. 시청자들이 보는 앞에서 고의 방송사고라니요? 이는 아나운서보다 예능의 유재석이 되기 위해선 무슨짓이라도 다 하겠다는 건가요? 다음주 200회 특집 2부는 전현무가 유재석과 역할을 바꾸어 진행까지 한다는데, 전현무는 이제부터 아나운서가 아니라 개그맨이라 불러야 할 듯 합니다.
전현무는 자칭타칭 '아줌마계의 뽀로로', '생생정보통의 유재석', '개그맨들을 웃긴 아나운서'라며 예능대세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전현무는 정말 유재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뛰어난 끼를 보여주고 있나요? 이건 아니죠. 전현무가 처음 예능프로에 나올때는 '아나운서치고 좀 특이하다'고 생각했고, '해투3'에 나와 루시퍼춤과 7단 고음을 보여줄 때만 해도 '웃긴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이후 밑천이 다 떨어졌는지 이미 보여준 것을 재탕할 뿐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전현무는 무리한 개그욕심에 추한 모습까지도 보이고 있는데요, 아무리 끼가 넘친다고 해도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지요. 전현무는 아나운서 본업으로 돌아가되, 정 웃기고 싶으면 손범수처럼 위트와 재치로 웃겼으면 좋겠어요. KBS는 자사 아나운서라는 점 때문에 전현무를 예능에 계속 투입시키는지 모르겠지만 그럴수록 전현무는 점점 비호감이 돼간다는 걸 왜 모를까요?
그렇다면 전현무는 왜 비호감으로 보일까요? 먼저 너무 잘난 척 한다는 거에요. 200회 특집에서 전현무는 자신을 너무 지나치게 과시하는 모습이 썩 보기 좋진 않았어요. 정선희가 반농담조로 '결혼했냐?'고 물으니 전현무는 버럭 '나에 대해 아는 것이 없냐?'며, 요즘 자신이 예능대세라며 정수기 옆자리에 앉을 게 아니라 유재석 옆에 앉아야 한다고 했죠. 전현무는 '요즘 아줌마들이 자기만 보면 좋아한다'면서 아줌마들에게 '유재석이고 뽀로로'라고 했는데요, 이 말은 '전현무=유재석'을 말한 거에요.
전현무의 인기를 폄하하고 싶진 않아요.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는데 전현무는 고개를 숙이는 게 아니라 바짝 쳐드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가 '생생정보통' MC를 볼 때 방청객으로 나온 아줌마들이 박수를 치며 좋아해준 것이 인기때문이라고 본다면 오산이죠. 방청석 아줌마들은 재미가 있거나 없거나 박수를 쳐줘야 하루 일당을 받아가는 알바들인데, 당연히 열광하지 않겠어요? 물론 진짜로 전현무를 좋아하는 아줌마들도 있겠지만 방청객 아줌마들 인기로 유재석이라고 하는 건 자뻑이 아닐까 싶네요.
둘째는 아나운서 이미지를 확 깬 혐오감이에요. 아나운서 하면 반듯하고 어느 하나 흐트러짐 없는 모습만 봐왔는데, 전현무가 이런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버렸어요. 전현무 외에도 김성주나 오상진, 김현욱 등이 끼를 발휘하고 있지만 전현무처럼 무차별로 망가지는 경우는 없어요. 전현무는 샤이니의 '루시퍼'를 춘 후 경위서를 5장 정도 썼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아나운서의 품위를 저버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깨방정춤을 보기에 따라 재미있다고 할 수도 있지만 눈쌀 찌뿌리는 시청자도 많습니다.
전현무가 보여준 7단 고음을 넘어선 8단 고음은 웃기기도 하지만 추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처음에는 4단도 넘기지 못하고 실패했는데, 다시 한 번 보여달라고 하자 눈 흰자위까지 드러내면서 무리하게 고음처리를 하는 부분에서는 솔직히 채널을 돌리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본인은 시청자들을 웃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무리수는 웃음보다 안스러움만 느끼게 할 뿐이에요. 전현무도 이런 장면이 부담스러웠는지 인터넷에 떠다니는 사진만으로도 벅차다고 했는데요, 아나운서라면 고품격 토크로 웃길 수도 있는데 전현무는 망가지는 걸로만 웃기려 하니 점점 보기 싫어지는 거지요.
셋째는 박은영아나운서와 열애설을 부추긴 거에요. 전현무는 '해투3'에 출연해 박은영과의 스캔들에 대해 공개했는데, 이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어요. 박은영은 발끈해 전현무가 열애설을 부추킨 것도 모자라 애매모호한 해명으로 스캔들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까지 했는데요, 파문이 커지자 전현무는 미니홈피에 '박은영과 단 한번도 커플임을 인정하거나 연인 선언을 한 적이 없다'는 글을 올렸지만 이미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지요. 박은영의 푸념에도 전현무는 '그래야 검색순위가 올라간다'며 딴죽을 걸었는데, 좋아하면 왜 당당히 좋아한다고 말을 하지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넷째는 외부 고액행사 출연 구설수입니다. 공영방송 아나운서 신분으로 외부행사를 나가서 고액 상품권을 받았다고 하는데, KBS는 자체 조사결과 큰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탐탁치가 않습니다. 월급제 아나운서기 때문에 가끔 나가는 행사비를 보너스로 생각하는가 싶네요. KBS는 전현무 스타만들기에 돌입했는지 고액행사건은 슬쩍 넘어간 채 '남자의 자격'까지 출연시키며 더 망가져라 하고 있습니다.
다섯째는 아나운서 본업을 팽개치고 너무 예능으로 튀려 하는 점이죠. 전현무는 예능에 자주 출연하다 보니 소재가 고갈돼 무슨 에피를 얘기할까 고민하다가 일부러 방송사고를 낼까 생각했다고 할때는 깜짝 놀랐어요. 시청자들이 보는 앞에서 고의 방송사고라니요? 이는 아나운서보다 예능의 유재석이 되기 위해선 무슨짓이라도 다 하겠다는 건가요? 다음주 200회 특집 2부는 전현무가 유재석과 역할을 바꾸어 진행까지 한다는데, 전현무는 이제부터 아나운서가 아니라 개그맨이라 불러야 할 듯 합니다.
전현무는 자칭타칭 '아줌마계의 뽀로로', '생생정보통의 유재석', '개그맨들을 웃긴 아나운서'라며 예능대세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전현무는 정말 유재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뛰어난 끼를 보여주고 있나요? 이건 아니죠. 전현무가 처음 예능프로에 나올때는 '아나운서치고 좀 특이하다'고 생각했고, '해투3'에 나와 루시퍼춤과 7단 고음을 보여줄 때만 해도 '웃긴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이후 밑천이 다 떨어졌는지 이미 보여준 것을 재탕할 뿐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전현무는 무리한 개그욕심에 추한 모습까지도 보이고 있는데요, 아무리 끼가 넘친다고 해도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지요. 전현무는 아나운서 본업으로 돌아가되, 정 웃기고 싶으면 손범수처럼 위트와 재치로 웃겼으면 좋겠어요. KBS는 자사 아나운서라는 점 때문에 전현무를 예능에 계속 투입시키는지 모르겠지만 그럴수록 전현무는 점점 비호감이 돼간다는 걸 왜 모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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