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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청와대에서 어린이 기자단인 '푸른누리 기자단' 초청행사가 열렸는데 강호동이 사회를 봤습니다. 이 행사는 전국 어린이 기자, 학부모 등 약 8천여명이 참석해서 청와대 역대 행사 중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요, 강호동이 청와대에서 이렇게 큰 규모의 행사 진행을 맡았다면 연예뉴스에 나올만도 한데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네요. 연예인의 시시콜콜한 얘기도 빠짐없이 생중계하듯 보도하는데, 당대 최고의 MC 강호동이 청와대 대규모 어린이 행사 사회를 본 것이 왜 연예뉴스에서 관심받지 못했는지 모르겠어요.
매년 5월 5일이면 청와대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리죠. 미래의 꿈나무들을 초청하는 자리엔 늘 아이들에게 인기 연예인이 참석했는데, 올해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몇년 간 청와대 어린이날 행사에 초청받아서 간 연예인을 보면 2005년 강호동, 2006년 김제동, 2007년 박해미, 2008년 없음, 2009년 김종석, 2010년 이수근, 2011년 없음 이었습니다. 이 중 강호동은 지난해 10월 청와대 어린이기자단 2기 출범식에도 초청되어 사회를 봤기 때문에 청와대에 가장 많이 초청받은 연예인 기록을 갖게됐습니다.
연예인으로 청와대 행사에 초청받는 것은 영광스런 일입니다. 강호동은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씩이나 청와대에 가서 행사 진행을 했기때문에 가문의 영광일지 모릅니다. 그런데 뉴스에서 부각되지 않다보니 강호동이 청와대에 갔던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연예뉴스를 보면 별별 뉴스가 다 나오는데 강호동이 청와대 행사에 초청받아 간 것은 뉴스거리가 안되나요? 왜 보도가 안될까요?
가장 큰 이유로 정치적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요즘 연예인들은 청와대 행사에 불려가는 것을 그리 달갑게 여기지 않습니다. 자칫 정치적 구설수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호동은 세 번씩이나 불려갔지만 그 때마다 마음이 내켰을까요? 가고 싶지 않다고 해도 이를 거절하기기 쉽지 않을 거에요. 연예인이 정치적으로 특정당이나 특정인을 지지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정치적 성공과 실패에 따라 부침을 함께하기 때문에 중립을 지키며 몸조심하는 것이 연예계 생명을 오래 유지하는 지름길입니다.
강호동이 청와대 행사에 불려간 일이 이슈가 된다면 현 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들은 비난과 악플이 많을 겁니다. 강호동은 정치적 색깔을 띠고 청와대에 간 게 아닙니다. 연예인 강호동으로서 어린이들이 초청된 행사에 단지 사회를 보기 위해 간 것 뿐입니다. 그런데도 강호동에게 정치적 색을 입히며 비난하는 사람이 많아 강호동측은 조용히 그냥 넘어가는 게 상책이라 여겼을 거에요. 이미지가 생명인 연예인에게 정치적 색깔이 덧 씌워지면 그 생명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걸 많이 봐왔기 때문일 겁니다.
또 한 가지는 청와대 행사기 때문에 대통령과 어린이들이 부각되야지, 강호동이 부각되선 안된다는 '주인공의 논리'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강호동이 대통령보다 더 인기가 있다해도 청와대 행사기 때문에 기자들도 강호동을 띄우긴 안팎의 사정(?)으로 봐서 쉽지 않았을 겁니다. 어제 청와대 행사에는 강호동 뿐만 아니라 아이유도 갔는데, 아이유 역시 청와대 행사에 갔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철저하게 대통령과 어린이 위주로 나오고 강호동은 뉴스 화면에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사소한 것 하나라도 놓칠세라 추측, 과장보도를 하는 연예기자들이 청와대 행사 떡밥은 전혀 물지 않네요.
유재석은 지금까지 한 번도 청와대 행사에 가지 못했습니다. 지난 2008년 '무한도전'이 청와대특집편을계획했는데, 무한도전 팬들이 강력하게 반대를 해 취소됐습니다. '무도'팬들은 '무한도전'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경계했기 때문에 청와대특집을 반대했던 것이죠. 그래서 유재석은 청와대에 들어갈 수 없었지요. 청와대행사에 강호동 만큼 유재석도 잘 어울리는데도 한 번도 가지 못한 겁니다.
옛날에는 임금님 얼굴 한 번 보기도 힘들었는데, 몇 번씩이나 청와대 행사에 초청받은 강호동은 그만한 인기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강호동이 청와대에 간 것은 사실 비난받을 일도 아니며, 정치적 해석을 해서도 안됩니다. 그러나 대중들은 연예인들의 청와대 행사 참여에 대해 달가워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광스런 청와대 행사에 갔다왔어도 이를 부각시키지 못하는 것이 연예계의 씁쓸한 현실 아닐까요?
매년 5월 5일이면 청와대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리죠. 미래의 꿈나무들을 초청하는 자리엔 늘 아이들에게 인기 연예인이 참석했는데, 올해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몇년 간 청와대 어린이날 행사에 초청받아서 간 연예인을 보면 2005년 강호동, 2006년 김제동, 2007년 박해미, 2008년 없음, 2009년 김종석, 2010년 이수근, 2011년 없음 이었습니다. 이 중 강호동은 지난해 10월 청와대 어린이기자단 2기 출범식에도 초청되어 사회를 봤기 때문에 청와대에 가장 많이 초청받은 연예인 기록을 갖게됐습니다.
연예인으로 청와대 행사에 초청받는 것은 영광스런 일입니다. 강호동은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씩이나 청와대에 가서 행사 진행을 했기때문에 가문의 영광일지 모릅니다. 그런데 뉴스에서 부각되지 않다보니 강호동이 청와대에 갔던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연예뉴스를 보면 별별 뉴스가 다 나오는데 강호동이 청와대 행사에 초청받아 간 것은 뉴스거리가 안되나요? 왜 보도가 안될까요?
가장 큰 이유로 정치적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요즘 연예인들은 청와대 행사에 불려가는 것을 그리 달갑게 여기지 않습니다. 자칫 정치적 구설수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호동은 세 번씩이나 불려갔지만 그 때마다 마음이 내켰을까요? 가고 싶지 않다고 해도 이를 거절하기기 쉽지 않을 거에요. 연예인이 정치적으로 특정당이나 특정인을 지지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정치적 성공과 실패에 따라 부침을 함께하기 때문에 중립을 지키며 몸조심하는 것이 연예계 생명을 오래 유지하는 지름길입니다.
강호동이 청와대 행사에 불려간 일이 이슈가 된다면 현 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들은 비난과 악플이 많을 겁니다. 강호동은 정치적 색깔을 띠고 청와대에 간 게 아닙니다. 연예인 강호동으로서 어린이들이 초청된 행사에 단지 사회를 보기 위해 간 것 뿐입니다. 그런데도 강호동에게 정치적 색을 입히며 비난하는 사람이 많아 강호동측은 조용히 그냥 넘어가는 게 상책이라 여겼을 거에요. 이미지가 생명인 연예인에게 정치적 색깔이 덧 씌워지면 그 생명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걸 많이 봐왔기 때문일 겁니다.
또 한 가지는 청와대 행사기 때문에 대통령과 어린이들이 부각되야지, 강호동이 부각되선 안된다는 '주인공의 논리'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강호동이 대통령보다 더 인기가 있다해도 청와대 행사기 때문에 기자들도 강호동을 띄우긴 안팎의 사정(?)으로 봐서 쉽지 않았을 겁니다. 어제 청와대 행사에는 강호동 뿐만 아니라 아이유도 갔는데, 아이유 역시 청와대 행사에 갔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철저하게 대통령과 어린이 위주로 나오고 강호동은 뉴스 화면에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사소한 것 하나라도 놓칠세라 추측, 과장보도를 하는 연예기자들이 청와대 행사 떡밥은 전혀 물지 않네요.
유재석은 지금까지 한 번도 청와대 행사에 가지 못했습니다. 지난 2008년 '무한도전'이 청와대특집편을계획했는데, 무한도전 팬들이 강력하게 반대를 해 취소됐습니다. '무도'팬들은 '무한도전'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경계했기 때문에 청와대특집을 반대했던 것이죠. 그래서 유재석은 청와대에 들어갈 수 없었지요. 청와대행사에 강호동 만큼 유재석도 잘 어울리는데도 한 번도 가지 못한 겁니다.
옛날에는 임금님 얼굴 한 번 보기도 힘들었는데, 몇 번씩이나 청와대 행사에 초청받은 강호동은 그만한 인기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강호동이 청와대에 간 것은 사실 비난받을 일도 아니며, 정치적 해석을 해서도 안됩니다. 그러나 대중들은 연예인들의 청와대 행사 참여에 대해 달가워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광스런 청와대 행사에 갔다왔어도 이를 부각시키지 못하는 것이 연예계의 씁쓸한 현실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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