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된 '나가수'가 이제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시작해보려는데, 백지영이 자진 하차한다는 뉴스를 보니 실망을 넘어 영악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윤도현 등 다른 가수들도 재도전 파문 이후 하차까지 고려했지만 '나가수' 프로의 기획 의도가 좋았고, 시청자들의 기대 때문에 참여를 결정한 마당에 정규앨범을 준비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하차할 수 밖에 없다는 백지영측의 말은 솔직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백지영은 2년 만에 정규앨범을 낸다고 하는데요, 보통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일부러 예능프로에 출연하며 홍보도 하는데 '나가수'를 통해서 앨범홍보를 할 수 있는데 왜 그만두었는지 언뜻 이해가 가지 않네요. 앨범 발표 계획이 있더라도 가을쯤으로 미루고 '나가수'에 출연하는게 앨범 홍보에도 더 낫지 않을까요? 신정수PD가 백지영에게 간곡하게 출연을 요청했지만 끝내 고사한 것은 어려운 '나가수'를 버리고 편한 길을 가겠다는 이기적인 결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윤도현은 김영희PD 하차 후 그만둘 생각까지 했지만 계속 출연하기로 한 이유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무대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가수는 무대에서 감동을 주는 게 최고의 매력 아닌가요? 백지영은 서바이벌 무대는 버리고 새 앨범으로 편안하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무대를 선택했습니다. 선택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자유기때문에 왈가불가하는 것이 뭐하지만 '나가수'가 처한 입장을 생각해본다면 열일을 제쳐두고 참여해야 한다는 게 대다수 시청자의 입장입니다.
애초에 앨범 발표 계획이 있었다면 처음부터 '나가수'에 출연하지 말았어야지 왜 중도에서 하차하는지요? 백지영은 새앨범 준비를 이유로 스트레스가 많은 '나가수' 출연을 병행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미지도 살리고 실리도 취하는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앞으로 '나가수'가 재개되면 누군가 또 탈락의 독배를 마셔야 합니다. 그러나 그 탈락의 독배는 가수 인생에 오히려 플러스가 되지 마이너스가 되진 않습니다. 정엽은 '나가수'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인정을 받았고, 김범수는 13년 만에 가요프로가 아닌 '나가수'를 통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백지영은 윤도현, 김범수 등 쟁쟁한 가수들과의 경쟁이 두려웠나요? 만약 백지영이 탈락한다고 해도 시청자들은 그녀가 실력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후배들을 위해 무대를 양보했다고 많은 박수와 격려를 해주겠지요. 백지영은 겉으로 드러나는 탈락의 두려움을 이기지 못한 듯 합니다.


이미 백지영은 이런 부담감을 눈물로 보여주었지요. '나가수' 두번째 특집 방송 때 백지영은 리허설 무대 위에 서자, 갑자기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내려왔습니다. 진행자 이소라와 김건모 등이 깜짝놀라 백지영에게 달려갔는데, 백지영은 '아니 나 별로 안떨었어'라면서도 '갑자기 이상하다. 머릿속이 하얘진다'며 패닉 상태가 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부담감도 하차와 무관하지 않을 겁니다.

어쨌든 백지영은 자진 사퇴로 명분도 살리고 체면도 살리게 됐습니다. 그녀가 '나가수'를 버리고 '뮤직뱅크' 등에서 새 앨범으로 노래를 부를 때 시청자들의 반응이 과연 좋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안그래도 힘든 '나가수'에 힘을 보태야 하는 상황에서 혼자만 빠져나간 모습이 그리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현재 남은 5명의 가수 중 다음에 탈락할 후보 1순위가 백지영이기 때문에 하차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백지영이 탈락 공포증 때문에 하차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김건모 재도전 파문과 김영희PD가 하차하지 않았다면 백지영이 자진 사퇴했을까요? 아마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겁니다. 잘 나가는 '나가수'프로에서 아무 이유없이 하차하기가 어려웠을 겁니다. 그렇다면 백지영은 새앨범 발표를 좀 미루거나 '나가수'와 앨범활동을 병행했을 겁니다. 이것이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지금 '나가수'를 빠져나가는 모양새가 대중들에게 곱지 않게 보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백지영의 자진하차가 탈락을 염두에 둔 영악하고 비겁한 하차라 해도 선택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자유겠지요.


Posted by 피앙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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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임파인투 2011.04.14 13:3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글이 조금 억지스럽네요...
    작정을 하고 쓰신듯..^^;;

    나가수에 출연을 결정하는것도, 당사자가 얼만큼의 부담을 가지고 있고, 시간/에너지를 소비해야 하는지
    모르는 저희 시청자 입장에서...

    하차를 한다고 "영악하고 비겁한 하차"라는 무시무시한 말로
    이렇게 글을 작성하는것이야 말로..조금 비겁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백지영씨를 많이 좋아하시나 봅니다~~~~~~~~

  3. 매번 이렇게 자극적으로 제목뽑고 자신의 생각이 모두의 생각인냥 글 쓰는걸 보면 ㅋㅋㅋ 뭐하자는건지?

    하긴 블로그글쓰는것도 하차처럼 개인적인 사정인거니깐 왈가왈부할껀 아니지만 자세한 사정도 모르고 막 까대는 모습은 뭔지?

  4. 글 잘 읽었습니다. 나름 일리있는 분석이었습니다.
    다만, 가수의 1순위 본업은 음반,콘서트에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강호동,유재석한테 예능프로가 본업인것처럼 말이요.
    '나는가수다'는 기본적으로 예능이고
    가수들한테는 부업이나 다름없죠.
    탈락되지 않는다면 매주 월요일마다 방송국에 나와서 촬영+노래 불러야하는데
    그게 본업인 가수활동에 지장이 생긴다면
    언제든 그만 둘수도 있어야 할것 같아요.
    이소라,김범수 등 다른 가수도요.
    나가수팬 입장에선 아쉽지만
    박수치며 보내주는게.. 좋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요.

  5. 글 수준이 참.....ㅉㅉ

    이런글 쓰면 돈좀 되나요?

  6. 초폐인모드 2011.04.14 17:1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그 정도로 부담일 수 있겠구나 싶었지 영악하다고 느낀 적 없었는데 영악하고 비겁한 하차로 보여질 수도(?) 있는 거였군요.

  7. 소워니야 2011.04.14 17:1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영악하고 비겁 이라고 까진 얘기하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백지영이 스스로의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것이라곤 생각합니다 저도.
    백지영이 상대하기엔 너무 쟁쟁한 가수들이 나왔고요,, 그 쟁쟁한 가수들이 슬슬 놀면서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열심히 준비하죠. 이소라의 감성과 박정현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백지영이 어떻게 이기겠어요,,, 윤도현은 밴드로서의 강점을 충분히 살려 매 회 화려한 무대를 보여주고 있고 김범수의 살인 고음, 게다가 임재범까지...백지영이 노래를 못한단 뜻이 아니라 누구도 독보적일 수 없는 리그라는 뜻입니다. 아이돌이 대부분인 요즘 가요계에선 백지영은 독보적이었는데 그 7인중 한 명으로 세워놓으니 독보적일 순 없었습니다. 슬렁슬렁 해 갖고는 금방 뽀록이 날 수 밖에 없는 리그였죠. 노래 바꿔 부르기에서 대쉬를 부르는 백지영을 보니 슬픔, 한 말고 보여 줄 수 있는 무대가 별로 없음도 느껴졌었습니다. 이제 젊을 때만큼 고음이 자유롭지 않고 빠른 비트의 댄스곡이 힘들어보였거든요. 앞으로의 나가수에 대해 자신이 없으므로 이럴 때 빠져버리자 하는 판단을 한 것은 확실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을 나가수를 응원하는 입장에선 영악한 것으로 볼 테고 백지영을 응원하는 입장에선 가수가 본업에 최선다하겠다는데 뭐가 문제가 하는 정도로 보겠지요.
    김범수가 이런 멘트를 했었죠. 제가 최대한 시간을 활용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한 데 만족한다고.... 백지영도 이런 마음이었다면 좋았겠단 생각입니다.
    만약 준비가 다소 부족해 백지영이 7위를 하더라도 '앨범 준비와 홍보를 함께 하느라 이번 무대는 최선을 다했으나 미흡했던 것 같다. 그러나 나가수 무대를 서면서 행복했고 많은 것을 얻었다.'하면서 떠나갔다면 이런 글이 나오지 않을 뿐더러 훨씬 멋있는 뒷모습이 됐을 거란 아쉬움이 듭니다.
    댓글 다신 분들이 너무 글쓴 분에게 공격적이신 거 같아 길게 적었네요, 행복하세요 ^^

    • 허허 2011.04.21 01:39  수정/삭제 댓글주소

      그거야 당연한 거 아닙니까? 상대 가수들이 쟁쟁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탈락자를 선정하는 경연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프로가수라는 자존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건 당연한 겁니다. 처음 접해 본 노래 제대로 준비하려면 2주의 시간은 정말 빠듯한 거고요.
      나가수는 미션 곡을 받고 공연해야 한다는 그 자체로 출연자들이 설렁설렁할 수 있는 프로가 아니에요.
      절대 나가수 출연과 음반 등 기타 작업을 병행할 수 없는 겁니다.

  8. 깔려고작정 2011.04.14 17:2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아주 백지영을 깔려고 작정을 하고 쓴 글이군요. 곧 신곡이 나올 가수가 가요프로에서 옛날 노래 부르고 있으면 자기 곡은 언제 부릅니까.

  9. 좀 너무한듯 2011.04.14 17:3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전개한 글에 따르면 필자는 가수는 무대 위에서 노래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때 가장 행복한데, 탈락이라는 리스크를 감내하기 싫어 백지영은 자진하차를 했고, 따라서 탈락이라는 리스크를 현재 나가수의 상황을 교묘히 이용하여 자진하차한 백지영은 영악하고 비겁하다라는 논리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필자께서 간과한 부분은 가수는 자기 노래 부를 때 가장 행복할 것이다라는 단순한 상식을 전제하지 않았다라는 것이네요. 또한 백지영의 입장을 직접 듣지 않고 미루어 짐작만으로 사람에게 영악/비겁이라는 형용사로 매도하는 것은 익명성 뒤에 숨어 사람을 난도질하는 키보드 워리워와 다를바 없다고 느껴집니다.
    그저 쓸데없는 루머를 근거로 한 악플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키보드 워리워와 조금 다른 점이라면 아주 약간 더 논리적이고, 장문의 글이라는 정도..?

  10. 샤마리 2011.04.14 17:5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제가 보기에...글 쓰신분은...

    보기좋은 자신의 블로그라는 요리를 위해서
    신선한 재료와 조리 방법을 찾기 보다는...
    그저 자극적인 화학 조미료를 뿌려서...
    원래의 맛을 덮고서 특이한 맛이라는 이름을 달고...
    비싼 가격에 팔아먹는 영악하고 비겁한 요리사 같네요...

    특히나 마지막에 달아둔 개인의 자유 어쩌고 저쩌고는
    백지영씨보다는 스스로에 대한 변병으로 보입니다...

    개인의 자유를 남용하지 마세요...
    그것이 남에게 상처 주는 일이라면요...

  11. 지나가는과객 2011.04.14 20:3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그냥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하면서 떠나보내면 안되나요?

    내편 아니면 네편.. 이런건 좀 아니잖아요.

  12. 블로거가 밴댕이구만.... 2011.04.14 21:4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백지영이 나가수를 나가던 안나가던 그사람 뜻이지..
    무슨 잘못을 한것도 아닌데 무슨글이 이래 편협한가!!!

    나 역시 '나가수'를 아끼고 멋지게 재개하길 바라지만
    그네들 사정이 있으면 있는대로 알아서들 잘하겠지
    뭘그리 말이 많고 탈이 많을까.......

    이글 쓴 피앙새(?) 참 속이 밴댕이일세.....

  13. "'나가수'가 처한 입장을 생각해본다면 열일을 제쳐두고 참여해야 한다는 게 대다수 시청자의 입장입니다.."어떤 시청자가 이딴 입장인지 모르겠네요...
    참 피앙세님 글 편협하기 짝이 없네요..
    저는 남아있는 가수들이 더 딱합니다..
    그리고 방송사의 언플질에 따라 죽여라 살려라 하는 대중들도 웃기구요..
    나가수 사태의 본질은 서바이벌 형식이 아닙니다.
    김건모 사태도 김건모의 잘못이 아닙니다.
    허접한 기획과 시청자의 수준을 무시한 진행 때문입니다.

  14. 볼쇼이 2011.04.14 22:5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자기 소개를 봐서는 분명 저보다는 나이가 많으신 분 같은데, 항상 블로그 올라오는 글 보면 단정 후 공격을 그리 하시는지...... 인생 경험에서 모든 걸 알 수 있으신가요?

    백지영씨가 하차했다는 사실은 이 글을 보고 알았습니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죠. 그 이유를 혼자 만드시고 북치고 장구치고 뭘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건 자기 소개 보시니까 마음에 들지 않는 글에는 응답하지 않겠다...... 고 되어 있었던 듯 합니다. 악플을 달건 말건 마음대로 하라는 건 알겠습니다. 자기 블로그에 자기 생각 쓰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요즘 개나소나 블로그에 글 쓰면서 단정적인 글로 혹세무민하고 있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시류에 동참하시려는 건가요?

  15. 이럴수도 저럴수도 2011.04.19 10:2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고
    뭐 충분히 그런 생각 드실 수 있겠네요

    백지영만이 알겠지만은...

    주관적인 글이니..

    저도 주관적으로 말씀드리면 더 잘됐다라고 봅니다.

    백지영 덕분에 BMK같은 훌륭한 가수 합류하니까요~

  16. 나가수 하차하고...
    S그룹의 슈퍼스타s 심사위원 한다네요.

  17. 제목이 뭐....... 2011.04.20 19:1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나는 가수다' 방송을 직접 보신 적은 있으신가요? 2주에 한번씩 녹화를 하고 2주 동안 방송이 나가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그 2주는 그 동안 미션 곡을 재편곡, 연습하라고 주는 시간이지요. 그럼 과연 새 앨범을 내고 활동하는 기간동안 충분한 연습을 할 시간이 날까요?

    앨범 활동 및 나가수를 양립한다면 그야말로 둘 다 망하는 결말이 나올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정엽도 탈락하고 한 말이 "이제 새 앨범 준비할 수 있겠다" 였습니다. 그 만큼 출연 가수분들이 나가수에 매진하고 있다는 소린데 좋은 앨범을 위해 하차한다는게 그리 고까웠나요?

    가수는 무대에서 감동을 주는게 최고라고 하셨는데 더 좋은 노래를 통해 감동을 주려하는게 그리 거슬렸는지 궁금하네요.

  18. 나가수무대를 떠난건 개인의 자유라고 말하면서, 타인이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겠다..라고 써놓고는 결국 왈가왈부네요.

    이상한 글입니다.
    백지영씨의 행동이 이글쓴 사람의 맘에 들지 않아서 쓰면서,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을 다른 사람이 간섭할순 없겠죠..라는 글을 서술하고 있죠..

    그러면서 왜 간섭하는 글을 쓰는건지...한마디로 글쓴사람은 돌아이..

  19. 나가수라는 프로그램과 출연가수를 비방하여
    자극적인 제목으로 눈길 끌려는 영악하고 비겁한
    블로거시네.. 가수 본인도 여러 사정이 있을 터..
    혼자 할일없이 망상에 젖어 사실인양 단정하지 마시길.
    무슨 정신병자도 아니고 말야...

  20. 글쓴이가 참 편협하다는 생각만 드는 내용이었습니다. 별로 이해도 공감도 가지 않는군요. 그래서 왠만해선 안 나서는 제가 나섰습니다.

    나가수 출연진들이 굉장한 가창력의 소유자임은 분명합니다. 그래서요?
    백지영은 노래를 못한다고 말씀하고 싶으셨나요? 백지영은 가창력이 없다고 말씀하고 싶으셨나요? 이런 저런 말씀들로 에둘러 가긴 했지만 결국 그 메시지를 바탕에 깔고 써내려간 듯한 내용에 눈쌀이 찌푸려집니다.

    글쓴님의 내용에 깔린 그 바탕에 전면적으로 항의합니다. 백지영은 절대 노래를 못하지 않습니다. 백지영은 가창력도 좋습니다. 풍부한 감성, 매력적인 보이스, 독보적인 음색 등이 저를 황홀하게 만듭니다.
    아! 또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는 건데, 참고로 저는 여자입니다. 여자이지만, 그녀의 음악이, 음성이, 노래부를 때의 모습에 황홀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더군요.

    나가수는 호불호입니다. 트로트를 좋아하는 세대가 랩을 선호하지 않는 것과 상통합니다. 발라드가 더 좋은 사람들이 락에 손들어 주지 못한 것과 상통합니다. 이번주 BMK가 7위를 했다고 그녀가 노래를 못하는 겁니까? 가창력이 없는 겁니까? 아니요. 아니요! 재즈풍에 익숙치 않은 귀가 많아 큰 호감을 사지 못했을 뿐입니다.

    BMK는 훌륭했고 재즈를 멋지게 소화했고 터질 듯한 음량을 발산했습니다. 누구도 그녀를 가창력이 없다고 말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이비인후과를 가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임재범의 빈잔이 4위를 했다고 정말 4위의 가창력이라고 보시는 님이십니까? 그 폭발할 듯한 가창력에 전 심장이 터져나가는 듯한 쾌감을 느꼈는데 글쓴님은 임재범은 고작 4위밖에 안되는 가수로군, 하고 말하는 분같이 글 내용을 쓰셨습니다. 참... 당신의 음악적 귀에 한숨이 나옵니다.



    백지영의 부담감은 당연합니다. 그걸 매도하지 마십시오. 나가수 출연자들 모두 부담감을 안고 있습니다. 쟤는 실력없으니까 만만해, 하면서 누구 하나 허투루 상대할 수 있는 가수들이 없습니다. 나가수의 1위와 7위는 말 그대로 일등 꼴등이 아닙니다. 호불호입니다. 한 개인이 이런 식의 음악을 좋아하느냐 마느냐의 차이이지, 가창력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아니란 말입니다.

    부담감을 느껴서 하차하느냐 마느냐 역시 출연진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새로운 신곡을 발표해야하는데 나가수의 그 부담감까지 껴안고 홍보활동을 했어야 글쓴님의 마음에 들었겠지만 백지영 그녀의 선택은 신곡에 더 열정을 쏟는 것이었습니다.

    최선을 다해 새 앨범에 노력을 기울이고 싶었던 마음이 이렇게까지 까일 일인지 알고 싶습니다. 새 앨범은 나 몰라라 매주 나가수 미션곡만 연습하라고요? 그녀에게 새 노래를 준 작곡가는 또 무슨 죄입니까.

    그걸 비난하다니요. 왜요? 무슨 자격으로요? 나가수의 출연진들은 당신 뜻대로 움직여져야 하는 것입니까? 그것에 위배되면 영악 어쩌고 까대고요? 그들은 선택한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까?

    물론 글쓴님은 뭐,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 어쩌고 하면서 '난 선택할 자격이 없다고는 말 안했다'라고 도망갈 구석은 마련해 두셨네요. 뭐, 도망갈 구석을 마련하는 것도 당신의 자유이긴 합니다....만, 참내.

    좀 시야를 넓히십시오. 내 생각이 반드시 맞을 거라는 개념도 버리십시오. 우리는 인간입니다. 인간은 모두 각자의 생각이 다르고 개인의 사정이 다릅니다. 한 통 안에 담긴 물이 아닙니다.

  21. 남숙영 2011.06.01 14:3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자진하차를하든 계속하든 그건 당사자 맘이죠 한달이란 공백기간동안 스케쥴상의 어떤변화가 있었는지 잘모르면서 하차를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게 더 웃기십니다 당신한테 허락맞고 하차해야합니까? 지금 나가수 돌아가는꼴 좀보세요 차라리 그때 하차하길 잘했단 생각드실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