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요즘 연예계 핫 이슈는 이승기, 아이유인데, 예상 외로 부상하고 있는 인물이 또 한 명 있어요. 바로 조영남이에요. 올해 나이가 67살인데, 이 정도면 원로가수 취급을 받으며 가끔 '가요무대'나 나올 나인데, TV와 연예 언론을 누비며 연예 인생이 회춘(?)하는 느낌이에요. '세시봉' 열기를 따라 '밤이면 밤마다', '무릎팍도사'(오늘 두번째 편 방송)에 이어, 어제는 무려 1억원이 넘는 '여친용갱' 그림으로 또 화제가 됐죠? 연예인이 방송과 언론에 주목을 받는 것은 당연한데, 조영남은 왜 비난을 받을까요?
조영남 말대로 그림값은 화가가 정하는 것이라 해도 너무 비싸다는 것이죠. 그리고 최근 비난을 받고 있는 여자문제가 이 그림에서 또 나오기 때문이에요. 조영남이 그린 '여친용갱'에서는 이경실, 박미선, 최유라, 아나운서 손정은 등 평소 친하게 지내온 여자들이 모델로 등장하더군요. 모델 중엔 얼마 전에 자살한 행복전도사 최윤희, 유재석의 아내 나경은도 보입니다. 중국의 진시황제 병사 몸에 조영남이 친하게 지낸 여자들 얼굴이 들어간 그림이 호당 1억원이라니, 입이 떡 벌어지네요. 국내 미술계 최고 수준이라고 하더군요. 정말 그의 작품이 1억원의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네요.
미술작품값은 보통 화가의 명성에 비례하죠. 조영남은 연예인으로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것이지 화가로서 알려진 건 아닙니다. 그의 작품값이 1억이라니 눈이 휘둥그레 지네요. 조영남은 작품의 고가 논란에 대해 '이의를 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안팔려도 먹고 살 수 있고 창피할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미술작품은 화가가 정하는 게 아니라 시장이 정하는 거 아닌가요? 아무리 화가가 잘 그렸다고 해도 아무도 사려하지 않는다면 작품가격이 낮아지겠죠. 조영남은 자신의 연예계 명성만 믿고 그의 미술작품 가격을 고가로 매겼는데, 이는 수많은 화가들의 기운을 빠지게 하는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작품 가격이 아닙니다. 조영남의 '병마용갱' 시리즈 중 '여친용갱' 2점은 그가 매우 아끼는 대표작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를 보니 참 기가 막히네요. 진시황을 지켰던 병사들처럼 자신이 죽은 후에도 여자친구들이 의리와 사랑을(이성간이 아니라 친구로서 우정이겠지만) 지켜줄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친용갱'이 가격 논란을 떠나 비판을 받고 있는 건 바로 작품 의도 때문이에요. 안그래도 조영남은 방송이나 언론에 나올 때마다 여자문제로 곤욕을 치뤘는데, 본인들의 허락을 받았다 해도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자들을 민망하게 한 겁니다. 고 최윤희, 유재석 부인 나경은 등 26명의 모델들이 처음에 이런 작품 의도를 알았다면 과연 허락했을지 의문입니다.
예술을 잘 모르지만 미술작품이라면 보통 사람들의 정상적인 시선으로 볼 때 감동이나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조영남의 그림은 솔직히 '장난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진시황을 지키던 병사에 그가 친구라고 말하는 26명의 얼굴을 '뽀샵'처럼 그려넣은 것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어요. 작품이라기보다는 흔히 볼 수 있는 패러디물 같으니까요. 안팔리면 그만이기 때문에 가격이라고 높게 부른 건가요?
최근 방송에 나올 때마다 조영남이 비난을 받으며, 구설수에 오르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조영남이 윤여정에게 돌아갔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조영남을 싫어하는 사람이나 윤여정 입장에서 보면 '이 무슨 귀신 신나라 까먹는 소리냐?'고 할지 모르죠. 비록 조영남이 윤여정에게 돌이킬 수 없는 큰 상처를 주었지만 이제 터놓고 용서와 화해를 할 수 있는 나이가 됐기 때문이에요. '무릎팍'에서 조영남이 윤여정에게 전화연결을 할까봐 벌벌 떠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조영남도 잘못한 걸 알고 있기 때문이죠. 조영남이 방송에서 윤여정을 자주 언급하는 것도 재결합을 원하기 때문이 아닌가 했어요.
그런데 '여친용갱' 작품과 의미를 보니 이런 마음이 싹 가시더라구요. 고희를 바라보는 나이에 죽어서도 많은 여자들이 사랑해주길 바라는 조영남 인터뷰를 보니 속된 말로 정나미가 뚝 떨어졌어요. 제가 여자라서 그런가요? 그건 아니에요. 13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낸 후 윤여정은 조영남이 양육비를 주지 않아 틱장애가 있는 아들을 키우며 피눈물 나는 고생을 했어요. 반면에 조영남은 남의 자식을 입양해 지금까지 친자식처럼 키우고 있잖아요. 입양이 잘못됐다는 게 아니에요. 입양은 존경받을 일일지 몰라도 남편으로, 아버지로서 그는 최소한의 도리를 못했습니다. 지금도 조영남은 윤여정과 자식에게 용서를 구하기보다 '젊은 여친'을 말하고, 죽어서도 여자친구들에게 사랑받길 원하는 카사노바로 보이니까요.
조영남을 좋은 말로 포장하면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라고 하지만, 대중들은 윤여정을 버리고 아직도 스캔들을 몰고 다니는 '나쁜 남자'로 생각하고 있어요. 방송에만 나오면 비호감으로 전락하니, 오죽하면 주변 사람들이 방송에서 제발 여자 얘기는 절대 하지 말라고 했을까요? 여자를 피하라고 했더니 이번에는 미술작품에 등장시켰네요. 이 그림에서 그는 '죽어서도 여자친구들로부터 사랑받길 원한다'고 했는데 이게 진짜 욕먹는 이유에요. 작품이 고가인 것은 차치하고라도 그 그림에 등장하는 여자들 가운데 대중들이 싫어하는 연예인도 있던데, 영원히 사랑받고 싶다니 비난을 자초하는 건 아닐까요?
조영남 말대로 그림값은 화가가 정하는 것이라 해도 너무 비싸다는 것이죠. 그리고 최근 비난을 받고 있는 여자문제가 이 그림에서 또 나오기 때문이에요. 조영남이 그린 '여친용갱'에서는 이경실, 박미선, 최유라, 아나운서 손정은 등 평소 친하게 지내온 여자들이 모델로 등장하더군요. 모델 중엔 얼마 전에 자살한 행복전도사 최윤희, 유재석의 아내 나경은도 보입니다. 중국의 진시황제 병사 몸에 조영남이 친하게 지낸 여자들 얼굴이 들어간 그림이 호당 1억원이라니, 입이 떡 벌어지네요. 국내 미술계 최고 수준이라고 하더군요. 정말 그의 작품이 1억원의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네요.
미술작품값은 보통 화가의 명성에 비례하죠. 조영남은 연예인으로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것이지 화가로서 알려진 건 아닙니다. 그의 작품값이 1억이라니 눈이 휘둥그레 지네요. 조영남은 작품의 고가 논란에 대해 '이의를 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안팔려도 먹고 살 수 있고 창피할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미술작품은 화가가 정하는 게 아니라 시장이 정하는 거 아닌가요? 아무리 화가가 잘 그렸다고 해도 아무도 사려하지 않는다면 작품가격이 낮아지겠죠. 조영남은 자신의 연예계 명성만 믿고 그의 미술작품 가격을 고가로 매겼는데, 이는 수많은 화가들의 기운을 빠지게 하는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작품 가격이 아닙니다. 조영남의 '병마용갱' 시리즈 중 '여친용갱' 2점은 그가 매우 아끼는 대표작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를 보니 참 기가 막히네요. 진시황을 지켰던 병사들처럼 자신이 죽은 후에도 여자친구들이 의리와 사랑을(이성간이 아니라 친구로서 우정이겠지만) 지켜줄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친용갱'이 가격 논란을 떠나 비판을 받고 있는 건 바로 작품 의도 때문이에요. 안그래도 조영남은 방송이나 언론에 나올 때마다 여자문제로 곤욕을 치뤘는데, 본인들의 허락을 받았다 해도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자들을 민망하게 한 겁니다. 고 최윤희, 유재석 부인 나경은 등 26명의 모델들이 처음에 이런 작품 의도를 알았다면 과연 허락했을지 의문입니다.
예술을 잘 모르지만 미술작품이라면 보통 사람들의 정상적인 시선으로 볼 때 감동이나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조영남의 그림은 솔직히 '장난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진시황을 지키던 병사에 그가 친구라고 말하는 26명의 얼굴을 '뽀샵'처럼 그려넣은 것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어요. 작품이라기보다는 흔히 볼 수 있는 패러디물 같으니까요. 안팔리면 그만이기 때문에 가격이라고 높게 부른 건가요?
최근 방송에 나올 때마다 조영남이 비난을 받으며, 구설수에 오르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조영남이 윤여정에게 돌아갔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조영남을 싫어하는 사람이나 윤여정 입장에서 보면 '이 무슨 귀신 신나라 까먹는 소리냐?'고 할지 모르죠. 비록 조영남이 윤여정에게 돌이킬 수 없는 큰 상처를 주었지만 이제 터놓고 용서와 화해를 할 수 있는 나이가 됐기 때문이에요. '무릎팍'에서 조영남이 윤여정에게 전화연결을 할까봐 벌벌 떠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조영남도 잘못한 걸 알고 있기 때문이죠. 조영남이 방송에서 윤여정을 자주 언급하는 것도 재결합을 원하기 때문이 아닌가 했어요.
그런데 '여친용갱' 작품과 의미를 보니 이런 마음이 싹 가시더라구요. 고희를 바라보는 나이에 죽어서도 많은 여자들이 사랑해주길 바라는 조영남 인터뷰를 보니 속된 말로 정나미가 뚝 떨어졌어요. 제가 여자라서 그런가요? 그건 아니에요. 13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낸 후 윤여정은 조영남이 양육비를 주지 않아 틱장애가 있는 아들을 키우며 피눈물 나는 고생을 했어요. 반면에 조영남은 남의 자식을 입양해 지금까지 친자식처럼 키우고 있잖아요. 입양이 잘못됐다는 게 아니에요. 입양은 존경받을 일일지 몰라도 남편으로, 아버지로서 그는 최소한의 도리를 못했습니다. 지금도 조영남은 윤여정과 자식에게 용서를 구하기보다 '젊은 여친'을 말하고, 죽어서도 여자친구들에게 사랑받길 원하는 카사노바로 보이니까요.
조영남을 좋은 말로 포장하면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라고 하지만, 대중들은 윤여정을 버리고 아직도 스캔들을 몰고 다니는 '나쁜 남자'로 생각하고 있어요. 방송에만 나오면 비호감으로 전락하니, 오죽하면 주변 사람들이 방송에서 제발 여자 얘기는 절대 하지 말라고 했을까요? 여자를 피하라고 했더니 이번에는 미술작품에 등장시켰네요. 이 그림에서 그는 '죽어서도 여자친구들로부터 사랑받길 원한다'고 했는데 이게 진짜 욕먹는 이유에요. 작품이 고가인 것은 차치하고라도 그 그림에 등장하는 여자들 가운데 대중들이 싫어하는 연예인도 있던데, 영원히 사랑받고 싶다니 비난을 자초하는 건 아닐까요?
반응형
'연예가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다해 죽이기? 낯 뜨겁고 민망한 변태 기사 (53) | 2011.03.01 |
---|---|
배용준, 도를 넘은 언론의 사생활침해에 뿔났다 (8) | 2011.02.24 |
김제동 퇴비발언, 오죽하면 반박 했겠나? (61) | 2011.02.19 |
1박2일 나영석PD, 언론플레이의 종결자? (97) | 2011.02.17 |
천하의 고현정, 토크쇼 진행 박칼린에게 밀렸나? (23) | 2011.02.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