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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정보

MC몽, 최악의 병역스캔들 터지나?

by 피앙새 2010.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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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이 병역기피 의혹과 관련해 오늘(24일) 2차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1일에는 무려 13시간이나 조사를 받았는데, 장시간 조사라 MC몽의 병역비리가 사실로 드러나는게 아니냐며 설왕설래 했었습니다. 그런데 3일 만인 오늘 다시 재조사를 하는 것은 그만큼 혐의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했는데, 뉴스를 보니 조사 뒤에 내일 MC몽을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라고 합니다.(MBC라디오 뉴스) 그러나 MC몽 소속사는 '불구속 입건은 결정된 바 없다'고 완강히 부인하고 있네요.

MC몽의 불구속 입건 된다면 병역기피 혐의를 어느 정도 잡았다는 게 아닐까요? MC몽이 불구속 입건돼 검찰에서 조사를 벌인 후 병역비리가 입증된다면 MC몽은 국민들을 상대로 파렴치한 거짓말을 한 것이 드러나는 겁니다. 병역기피 의혹 후 시청자들은 MC몽의 입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MC몽의 출연을 불편해 했습니다. MC몽은 7년 전 자신이 어떤 일을 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병역기피 의혹 후 '1박2일'에서 자꾸 뒤로 빠지거나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 MC몽을 보고 '도둑이 제 발 저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뉴스를 보니 왠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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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MC몽은 고의 발치로 병역을 기피했다는 논란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MC몽측은 결코 고의로 치아를 빼지 않았다고 완강히 부인해왔습니다. MC몽 역시 '1박2일' 제작진에게 절대로 병역을 기피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고, 나영석PD도 혐의가 밝혀질 때까지 MC몽을 하차시킬 이유가 없지 않냐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PD가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죠. 만약 혐의가 인정된다면 MC몽을 끝까지 믿고 기다려 준 제작진과 맴버들에게 MC몽은 파렴치한 거짓말을 한 셈이 되는 겁니다.

안 그래도 '1박2일' 맴버들은 하나같이 군대 면제나 공익근무자로 채워져 있는데, MC몽마저 병역비리 혐의가 인정되면 '1박2일'과 맴버들 전체에 치명타를 입게될 것입니다. MC몽 한 사람 때문에 국민예능 '1박2일'이 흔들리게 되는 것이죠. MC몽 병역기피 의혹이 불거진 이후 '1박2일' 위기설이 나돌았지만 나영석PD는 '위기는 없다'고 잘라 말했지만, 정말 위기가 도래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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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이 불구속 입건된 후 수사를 통해 꼼짝 못할 혐의가 인정되면 MC몽은 다시 군대로 가야 하지 않을까요? 군대 다녀와서도 다시 재기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우리 나라는 군대만큼 민감한 문제가 없죠. 그래서 군대문제로 상처난 이미지를 복구하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처음부터 솔직하게 얘기한 것이 아니고 '부인'으로 일관하다가 증거가 포착되고서야 혐의를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불구속 입건이라고 혐의가 완전히 인정되는 건 아닙니다. 검찰에서 기소 여부를 결정짓겠지만 MC몽이 유명연예인이기 때문에 불구속 상태로 입건, 수사하는 것입니다. MC몽의 병역기피 의혹의 주사위가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간 것입니다. MC몽은 이제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모든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입니다. '1박2일'은 MC몽 입건만으로도 도덕적인 상처를 입게돼서 MC몽이 사전에 촬영한 테이프들은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1박2일'이 불방이거나 재방으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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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은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로 다가올 지 모릅니다. MC몽의 병역비리가 사실로 드러나면 국민들의 허탈감도 클 것입니다. 멀쩡한 생이를 아홉개나 빼고서라도 군대를 가지 않겠다는 것은 씁쓸함을 넘어 분노를 일으킬 사안입니다. 소속사는 MC몽이 불구속 입건되는 상황에서도 병역기피 의혹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법정에서 가려지겠지만 최악의 병역스캔들이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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