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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가 어제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했습니다. 김연아를 볼 때마다 '신은 불공평 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녀의 노래를 들어보니 이런 생각이 더 강하게 드는군요. 음악 프로에 나와 스포츠선수가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니라 톱가수가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착각할 정도였으니까요. 요즘 가수들은 '5초 가수'라 할 정도로 가창력이 많이 떨어지는데, 김연아 노래를 들으면 뜨끔하겠어요. MR도 아니고, 기계음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라이브로 부르는 노래인데 어쩜 그리도 잘 부르는지요?
시크한 검은색 의상을 입고 나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니 빙판위의 김연아와는 또 다른 느낌이 나네요. 지난 4월 아이스쇼때 브아걸의 시건방춤으로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워지자 김연아는 소녀시대의 신곡 '런 데빌 런'을 부르며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하기도 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때는 빅뱅과 함께 '연아&빅뱅 샤우팅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이승기와 듀엣으로 녹음한 월드컵 응원가 역시 국민남매 듀엣곡으로 불릴만큼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김연아는 가수 뺨칠 정도의 노래 실력이 있어요.
김연아가 '초콜릿'에 출연한 이유는 노래를 좋아해서라고 하네요. 첫 곡으로 부른 아이유의 '기차를 타고'를 들으니 김연아가 힘든 일을 다 내려놓고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김연아 노래를 듣고 MC 김정은이 극찬을 했는데요. 그녀는 '2년간 음악프로를 진행하다 보니 듣는 귀가 생겼는데, 노래를 너무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정은의 칭찬은 게스트에 대한 예의상 하는 칭찬이 아니었어요. 만약 김연아가 피겨선수가 아니라면 가수를 권유하고 싶을 정도라니까요.
우리 국민들에게 김연아는 '국민의 딸' 소리를 들을만큼 많은 것이 알려졌습니다. 그래도 김연아에게 궁금한 것이 많죠. 그래서 '초콜릿' 제작진이 김연아에게 궁금한 것을 대신 질문했습니다.
노래를 너무 잘해서 인지 첫 곡을 부른 후 나르샤의 'I'm in love'를 불렀는데, 방청석에서 김연아를 그냥 보내질 않네요. '앵콜'이 멈추지 않자, 김연아는 다시 무대로 나와 보아의 '공중정원'을 불렀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방청객들과 하나되어 노래를 부르는 김연아의 모습은 빙판위의 피겨퀸이 아니라 가수였습니다. 그녀는 피겨만 잘하는게 아니라 춤도 잘추고, 노래도 잘하는 만능 엔터테이너였습니다.
김정은이 피겨 선수가 아니었다면 가수를 권하고 싶다고 하자, 김연아는 노래를 너무 잘한다는 소리를 들어도 국민들이 혹시 색안경을 끼고 볼까 두렵다고 했습니다. CF를 많이 찍는다고 비판을 받는 마당에 음악프로에 나와 노래를 부르는 것까지 신경쓰는 모습을 보니 왠지 안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 등 그녀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이뤄놓은 상태에서 아직 우리 국민들은 그녀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음 올림픽 때까지 계속 선수생활을 해주길 바라는 지 모릅니다.
선수생활이 끝난 뒤 김연아의 모습은 어떨까요? 은퇴 후 연예계 진출한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는데, 김연아 팬들은 연아가 연예계에 진출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을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연아도 '연예인이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라고 했지만, 은퇴할 때까지 연예계 진출설은 끊임없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김연아가 은퇴해도 방송에서 그녀의 모습을 계속 보길 기대하는 국민들이 많기 때문이에요.
시크한 검은색 의상을 입고 나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니 빙판위의 김연아와는 또 다른 느낌이 나네요. 지난 4월 아이스쇼때 브아걸의 시건방춤으로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워지자 김연아는 소녀시대의 신곡 '런 데빌 런'을 부르며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하기도 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때는 빅뱅과 함께 '연아&빅뱅 샤우팅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이승기와 듀엣으로 녹음한 월드컵 응원가 역시 국민남매 듀엣곡으로 불릴만큼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김연아는 가수 뺨칠 정도의 노래 실력이 있어요.
김연아가 '초콜릿'에 출연한 이유는 노래를 좋아해서라고 하네요. 첫 곡으로 부른 아이유의 '기차를 타고'를 들으니 김연아가 힘든 일을 다 내려놓고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김연아 노래를 듣고 MC 김정은이 극찬을 했는데요. 그녀는 '2년간 음악프로를 진행하다 보니 듣는 귀가 생겼는데, 노래를 너무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정은의 칭찬은 게스트에 대한 예의상 하는 칭찬이 아니었어요. 만약 김연아가 피겨선수가 아니라면 가수를 권유하고 싶을 정도라니까요.
우리 국민들에게 김연아는 '국민의 딸' 소리를 들을만큼 많은 것이 알려졌습니다. 그래도 김연아에게 궁금한 것이 많죠. 그래서 '초콜릿' 제작진이 김연아에게 궁금한 것을 대신 질문했습니다.
Q : 거울보며 예쁘다고 생각하는지?
→ 눈이 좀 컸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눈화장은 주로 스모키 화장을 하는데, 지우고 나면 '이게 내 얼굴인가?' 하고 깜짝 놀란다. (연아처럼 눈화장을 하려면 최대한 두껍게 하면 된다네요.)
Q : 가장 기분 좋게 들었던 말은?
→ 멋있다는 말이다. (예쁘다는 말과 멋있다는 말은 다르죠?)
Q : 기력이 떨어질 때 먹는 보양식은?
→ 특별히 보양식을 따로 먹지 않는다. 먹는 것을 좋아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도 밥맛이 좋다.
Q :표정 연기는 따로 거울보고 연습하는 것인가?
→ 표정 연기는 따로 연습하지 않는다. 경기때는 연습때와 달라 즉흥적으로 연기하는 것이다.
→ 눈이 좀 컸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눈화장은 주로 스모키 화장을 하는데, 지우고 나면 '이게 내 얼굴인가?' 하고 깜짝 놀란다. (연아처럼 눈화장을 하려면 최대한 두껍게 하면 된다네요.)
Q : 가장 기분 좋게 들었던 말은?
→ 멋있다는 말이다. (예쁘다는 말과 멋있다는 말은 다르죠?)
Q : 기력이 떨어질 때 먹는 보양식은?
→ 특별히 보양식을 따로 먹지 않는다. 먹는 것을 좋아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도 밥맛이 좋다.
Q :표정 연기는 따로 거울보고 연습하는 것인가?
→ 표정 연기는 따로 연습하지 않는다. 경기때는 연습때와 달라 즉흥적으로 연기하는 것이다.
노래를 너무 잘해서 인지 첫 곡을 부른 후 나르샤의 'I'm in love'를 불렀는데, 방청석에서 김연아를 그냥 보내질 않네요. '앵콜'이 멈추지 않자, 김연아는 다시 무대로 나와 보아의 '공중정원'을 불렀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방청객들과 하나되어 노래를 부르는 김연아의 모습은 빙판위의 피겨퀸이 아니라 가수였습니다. 그녀는 피겨만 잘하는게 아니라 춤도 잘추고, 노래도 잘하는 만능 엔터테이너였습니다.
김정은이 피겨 선수가 아니었다면 가수를 권하고 싶다고 하자, 김연아는 노래를 너무 잘한다는 소리를 들어도 국민들이 혹시 색안경을 끼고 볼까 두렵다고 했습니다. CF를 많이 찍는다고 비판을 받는 마당에 음악프로에 나와 노래를 부르는 것까지 신경쓰는 모습을 보니 왠지 안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 등 그녀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이뤄놓은 상태에서 아직 우리 국민들은 그녀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음 올림픽 때까지 계속 선수생활을 해주길 바라는 지 모릅니다.
선수생활이 끝난 뒤 김연아의 모습은 어떨까요? 은퇴 후 연예계 진출한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는데, 김연아 팬들은 연아가 연예계에 진출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을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연아도 '연예인이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라고 했지만, 은퇴할 때까지 연예계 진출설은 끊임없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김연아가 은퇴해도 방송에서 그녀의 모습을 계속 보길 기대하는 국민들이 많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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