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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

'청불' 김소리, 최악의 민망한 생얼 공개

by 피앙새 201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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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하하몽쇼’에서 하하와 MC몽이 카라 숙소를 급습해 맴버들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공개됐습니다. 무대 위에서 화려한 조명발을 받으며 화장으로 숨긴 얼굴만 보여주다가 아침잠에서 막 깨어나 비몽사몽간의 맴버(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니콜, 강지영)들의 민낯은 안쓰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번주에는 김신영이 G7의 민낯을 기습 공개했습니다. ‘청불’ 사상 처음으로 일본 해외원정 촬영에 나선 G7은 홋카이도 마을을 방문해 첫 날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늦은 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첫 날 밤을 그냥 보낼 리가 있나요? 밤 12 30분 김신영이 잠옷 차림으로 G7의 방을 급습했습니다.


제작진은 김신영의 의상을 보면 알 수 있다며 ‘100% 生취재’ 자막까지 넣어 리얼이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G7의 민낯 공개는 사전에 약속되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이 새로운 맴버 김소리, 빅토리아, 주연이 함께 있는 방입니다. 김신영이 갑자기 들이 닥치자, 김소리가 가장 놀랐습니다. 김신영의 민낯 공개 요구에 소리는 ‘눈썹만큼은 제발’이라며 손으로 눈썹 부분을 가렸습니다.

김신영은 강제로 김소리의 눈썹을 공개했는데 김소리의 눈썹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희미했습니다. 김소리로서는 굴욕적이고 민망한 최악의 민낯입니다. 김소리가 방송을 통해 민망한 민낯을 공개하는 것은 처음일 것입니다. 빅토리아는 샤워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 민낯을 공개하지 못했습니다.


김신영은 두 번째로 구하라와 한선화의 방으로 갔습니다. 구하라가 샤워를 하고 나오다가 김신영에게 딱 걸렸습니다. 구하라는 처음에는 타월로 얼굴을 가리며 당황하다가 나중에는 대놓고 민낯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구하라는 한선화가 샤워중이라고 고자질까지 했습니다. 김신영이 이런 기회를 놓칠리가 있나요? 신영은 샤워장까지 쳐들어가며 선화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이 황망한 상황에서도 선화는 화장품 CF를 찍겠다며 생얼 공개를 은근히 즐기는 듯 했습니다. 구하라는 맴버들이 민낯 공개가 재미있게 느껴진 듯 신영을 따라 맴버들 민낯 공개의 지원군이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다시 새 맴버들의 방입니다. 이번에는 구하라가 머리를 앞으로 늘어뜨리고 귀신흉내를 내며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빅토리아는 하라귀신을 보고도 강심장인지 하나도 놀라지 않습니다. 때마침 샤워를 하고 나온 주연도 카메라를 보자, 극구 민낯 공개를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김신영이 계속 귀찮게 조르자 순도 100% 민낯을 공개했습니다. 주연은 머리손질을 계속하며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아이돌 가수로서 최소한의 자존심을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써니와 효민의 방에 들어가니 써니가 곤하게 잠들려 하고, 그 옆에서 효민이 부채질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써니는 자고 있고, 효민도 아직 샤워전이라 화장을 지우지 않아 민낯 공개에 실패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이 나르샤의 방인데 김신영과 카라가 깜짝 놀랐습니다. 나르샤가 얼굴에 팩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역시 성인돌은 달랐습니다. 나르샤는 화투로 사랑점까지 보고 있었습니다.


청춘불패에서 G7의 민낯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월에도 G7의 민낯이 공개됐습니다. 5개월 만에 다시 민낯을 공개하니 맴버들의 표정은 무덤덤했습니다. 어차피 한번 공개된 것, 열 번이라도 한다는 겁니다. G7의 민낯 공개는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첫 회에서 출연자 숙소를 기습하는 과정에서 공개된 이후 두 번째는 지난 2월 설특집 때 구하라, 써니, 나르샤, 구하라 등의 민낯이 공개됐습니다. 사실 아이돌 민낯 보여주기는 이제 식상하고 뻔한 에피이기는 합니다.

어제 민낯을 공개한 맴버 중 가장 굴욕적이고 최악의 민망한 얼굴은 김소리였습니다. ‘청불’에 들어온 지 한 달 반 밖에 되지 않아 김신영의 민낯 공개 요구를 거절하지 못했을 겁니다. 화장을 지워 눈썹이 보이지 않던 얼굴 공개에 김소리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G7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웃음 대신에 맴버들의 생얼 공개에 대한 민망함, 불편함, 안쓰러움을 본다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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