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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가 드디어 어제 재입궐했습니다. 감찰부 궁녀 신분으로 장옥정 남매의 살해 위협을 피해 도망갔다가 숙종의 승은을 입은 후궁으로 꽃가마를 타고 궁궐로 들어왔습니다. 남인들이 동이를 의금부에서 조사 하겠다고 해서 동이가 들어온 것이지만 동이를 염려한 숙종은 남인들이 동이를 함부로 하지 못하도록 승은을 입은 것처럼 꾸며서 입궐시킨 것이지요. 숙종의 마음은 이미 동이에게 가있습니다.
폐비가 된 인현왕후는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주려고 목숨까지 마다앉는 동이가 고마울 수 있으나 숙종의 승은까지 헤아릴 정도로 마음이 어질고 깊습니다. 장옥정이 오직 자신만이 숙종의 여자로 남을 것이라며 욕심을 부리는 것과는 너무 다릅니다. 질투와 시샘으로 가득찬 장옥정은 이제 스스로 사약폭탄을 스스로 만들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 사약폭탄이 시한 폭탄처럼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동이는 어릴적 검계수장이던 아버지와 오라버니를 잃고 기생 설희의 도움으로 장악원 노비로 갔다가 감찰부 나인으로 신분이 바뀌면서 인현왕후 폐비사건에 휘말리게 됐습니다. 결국 동이가 CSI수사대를 방불케할 정도로 발군의 탐정 실력을 발휘한 것은 오직 인현왕후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폐비는 수없이 죽을 고비를 넘긴 동이의 눈물겨운 노력을 알고 있습니다. 어제 동이 30회는 인연왕후 박하선이 동이에게 승은을 받아들이라는 눈물 연기가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폐비가 된 후 궁궐 밖 사가에서 지내고 있던 인현왕후와 동이가 만났습니다. 입궐을 결심한 동이가 폐비에게 인사를 드리기 위해 찾아간 것입니다. 동이는 폐비에게 억울함을 풀기위해 증험이 사실임을 밝히겠지만 만일 그것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폐비에게 큰 화가 미칠까 두렵다고 했지요. 폐비는 동이에게 평생 갚지못할 빚을 지고 있다면서 전하와 관계된 얘기를 했습니다. 폐비는 숙종이 마음 속에 동이를 품고 있다는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폐비는 중전의 자리가 자기 것이 아니라며, 숙종의 마음이 담긴 그 자리의 주인은 동이기 때문에 숙종 곁에 있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동이는 당치도 않은 말이며, 그럴 자격이 없다고 했지만 폐비는 이미 오래 전에 전하가 동이에게 자격을 주었다며 동이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습니다. 폐비는 동이에게 망설이지 말고 기꺼이 숙종의 마음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라고 중전으로서 동이에게 부탁한 것입니다. 중전의 신분도 버린 채 한낱 감찰부 나인에 불과한 동이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승은을 받아들이라는 박하선의 연기는 슬프기도 하지만 단아함과 기품을 잃지 않는 연기였습니다. 마치 역사 속의 인현왕후가 살아 돌아온 느낌입니다.
같은 여자 입장에서 숙종의 사랑을 두고 감히 궁녀 신분인 동이에게 승은을 받아들이라고 하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욕심을 버리지 못한 장옥정은 중전의 자리에 올랐으나 숙종의 마음까지 빼앗아오진 못했습니다. 숙종은 요부 장옥정의 치마폭에 잠시 정신줄을 놓았지만 동이를 보는 순간 다시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동이와 장옥정이 빛과 그림자로 같은 운명을 가진 여인입니다. 장옥정은 결코 동이의 빛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도사 김환의 말대로 이제 동이가 장옥정을 뛰어넘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극 속에서 인현왕후는 장희빈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지만 이번 동이에서는 이소연보다 박하선의 연기가 더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극에서 인현왕후역을 맡았던 여자 연기자는 중견 연기자 태현실, 김민정, 이혜숙, 박순애가 있으며 최근에는 김원희와 박선영이 연기를 했습니다. 박하선은 역대 인현왕후 중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그 연기력만큼은 최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박하선은 '왕과 나'에서 폐비 신씨 역할에 이버 이번이 두번째 중전역이라 그런지 전혀 낯설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 등장할 때부터 인현왕후에 빙의된 듯한 연기에 시청자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어제 동이에게 승은을 받아들이라는 폐비 박하선의 절절한 눈물 연기는 생전 인현왕후의 모습이 정말 저렇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단아하고 기품있는 중전의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폐비가 된 인현왕후는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주려고 목숨까지 마다앉는 동이가 고마울 수 있으나 숙종의 승은까지 헤아릴 정도로 마음이 어질고 깊습니다. 장옥정이 오직 자신만이 숙종의 여자로 남을 것이라며 욕심을 부리는 것과는 너무 다릅니다. 질투와 시샘으로 가득찬 장옥정은 이제 스스로 사약폭탄을 스스로 만들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 사약폭탄이 시한 폭탄처럼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동이는 어릴적 검계수장이던 아버지와 오라버니를 잃고 기생 설희의 도움으로 장악원 노비로 갔다가 감찰부 나인으로 신분이 바뀌면서 인현왕후 폐비사건에 휘말리게 됐습니다. 결국 동이가 CSI수사대를 방불케할 정도로 발군의 탐정 실력을 발휘한 것은 오직 인현왕후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폐비는 수없이 죽을 고비를 넘긴 동이의 눈물겨운 노력을 알고 있습니다. 어제 동이 30회는 인연왕후 박하선이 동이에게 승은을 받아들이라는 눈물 연기가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폐비가 된 후 궁궐 밖 사가에서 지내고 있던 인현왕후와 동이가 만났습니다. 입궐을 결심한 동이가 폐비에게 인사를 드리기 위해 찾아간 것입니다. 동이는 폐비에게 억울함을 풀기위해 증험이 사실임을 밝히겠지만 만일 그것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폐비에게 큰 화가 미칠까 두렵다고 했지요. 폐비는 동이에게 평생 갚지못할 빚을 지고 있다면서 전하와 관계된 얘기를 했습니다. 폐비는 숙종이 마음 속에 동이를 품고 있다는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폐비는 중전의 자리가 자기 것이 아니라며, 숙종의 마음이 담긴 그 자리의 주인은 동이기 때문에 숙종 곁에 있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동이는 당치도 않은 말이며, 그럴 자격이 없다고 했지만 폐비는 이미 오래 전에 전하가 동이에게 자격을 주었다며 동이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습니다. 폐비는 동이에게 망설이지 말고 기꺼이 숙종의 마음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라고 중전으로서 동이에게 부탁한 것입니다. 중전의 신분도 버린 채 한낱 감찰부 나인에 불과한 동이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승은을 받아들이라는 박하선의 연기는 슬프기도 하지만 단아함과 기품을 잃지 않는 연기였습니다. 마치 역사 속의 인현왕후가 살아 돌아온 느낌입니다.
같은 여자 입장에서 숙종의 사랑을 두고 감히 궁녀 신분인 동이에게 승은을 받아들이라고 하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욕심을 버리지 못한 장옥정은 중전의 자리에 올랐으나 숙종의 마음까지 빼앗아오진 못했습니다. 숙종은 요부 장옥정의 치마폭에 잠시 정신줄을 놓았지만 동이를 보는 순간 다시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동이와 장옥정이 빛과 그림자로 같은 운명을 가진 여인입니다. 장옥정은 결코 동이의 빛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도사 김환의 말대로 이제 동이가 장옥정을 뛰어넘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극 속에서 인현왕후는 장희빈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지만 이번 동이에서는 이소연보다 박하선의 연기가 더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극에서 인현왕후역을 맡았던 여자 연기자는 중견 연기자 태현실, 김민정, 이혜숙, 박순애가 있으며 최근에는 김원희와 박선영이 연기를 했습니다. 박하선은 역대 인현왕후 중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그 연기력만큼은 최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박하선은 '왕과 나'에서 폐비 신씨 역할에 이버 이번이 두번째 중전역이라 그런지 전혀 낯설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 등장할 때부터 인현왕후에 빙의된 듯한 연기에 시청자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어제 동이에게 승은을 받아들이라는 폐비 박하선의 절절한 눈물 연기는 생전 인현왕후의 모습이 정말 저렇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단아하고 기품있는 중전의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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