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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5

하늘에서 본 풍경 수원제일교회 노을빛 전망대 수원제일교회는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있습니다. 지동(池洞)은 연못 '池' 자를 쓰는데요, 옛날에 이곳에 커다란 연못이 있어서 ‘못골’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행정구역상 지동으로 불리는데요, 지동에는 벽화골목이 유명하죠. 벽화골목을 따라 올라가면 중세교회처럼 우뚝 솟은 건물을 볼 수 있는데요, 수원제일교회입니다. 이곳 제일 높은 전망대에 올라 수원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방문 전에 혹시 몰라서 전화로 전망대 개방 여부를 물어보니 올해 1월부터 다시 개방했다고 합니다. 수원제일교회는 교회 규모만큼 주차장도 많습니다. 지상 주차장은 물로 지하 주차장까지 있어서 전망대를 보러 오는 사람이 많아도 문제없겠네요. 교회 안내실에 들러 전망대를 보러 왔다고 하니 친절하게 맞아줍니다. 방명록에 이름.. 2023. 5. 1.
무장애 관광지 남양주 정약용 유적지 봄인가 했는데, 벌써 여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래도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죠. 그런데 장애인, 고령자, 유아 등은 자유롭게 나들이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느 관광지를 가나 무장애 관광지를 조성하고 있는데요, 그중의 한곳이 정약용 유적지입니다. 정약용 유적지 입구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에는 장애인 주차면이 따로 있습니다. 장애인 주차장은 일반은 절대 주차하면 안 됩니다. 이를 위반하고 주차할 경우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된다는 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휠체어를 타고 간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약용 유적지로 가는 길은 경사로가 아닙니다. 길이 아주 평탄합니다. 휠체어, 유모차 등을 끌고 가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관광 약자를 배려한 것이죠. 정약용 유적지로 가는 길에 .. 2023. 4. 21.
경기도 수원시 북수동성당 뽈리화랑 수원화성 인근에 천주교 박해 역사가 있는 북수동 성당이 있습니다. 이곳은 수원 성지 본당(옛날 포도청 자리)으로 정조대왕 사후 천주교 대박해가 시작되면서 수원화성으로 체포되어 온 천주교인들이 심문을 당하고 처형을 당하기도 한 곳이죠. 수원화성 천주교 순교지의 중심지로 순례자들이 많이 찾는 성당입니다. 천주교 박해가 있었던 곳이라 성당 경내에 돌 형구가 있습니다. 구멍이 크게 뚫린 앞쪽에 천주교인들의 목을 놓고 밧줄을 목에 건 다음 구멍이 작게 뚫린 뒤쪽에서 밧줄을 잡아당겨 목을 조이는 형구라고 하는데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오늘은 북수동성당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천주교 박해 역사를 전시하고 있는 뽈리화랑을 소개하려 합니다. 뽈리화랑 앞에 안내판이 있는데요, 이곳은 구 소화초등학교였습니다. 소화초등.. 2022. 11. 26.
수원 가볼만한 곳 방화수류정과 용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수원화성 중 방화수류정은 단연 으뜸 풍경을 자랑합니다. 지금은 관광지지만요, 정조 시대 이곳은 군사를 지휘하는 지휘소였습니다. 수원화성 북문인 장안문과 동문인 창룡문 사이에 있어서 동북각루(東北角樓)로 불렸습니다. 수원화성 각루는 총 4개인데요, 그중 가장 예쁜 곳이 방화수류정입니다. 방화수류정 가기 전에 화홍문이 있습니다. 화성에는 수원천이 남북으로 가로질러 흐르는데요, 성의 연결 부분에 수문을 설치했습니다. 북쪽에는 북수문, 남쪽에는 남수문을 두었죠. 화홍문은 북수문으로 7개의 무지개 모양 아치형 수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화홍문 정자에 올라보면 수원천 흐르는 물소리가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화홍문을 지나 성곽을 따라 방화수류정으로 올라가 봅니다. 그리 많이 오르지 않습니.. 2022. 9. 2.
골목길에서 놀던 추억을 소환하다! 수원시 지동 벽화골목길 봄이 오는 길목에서 날씨가 따뜻해지자 아파트 놀이터에 아이들이 나와 놀고 있습니다. 이런 놀이터가 없던 옛날에는 어디서 놀았을까요? 바로 골목이었습니다. 한겨울에도 추운 줄도 모르고 친구들과 팽이치기, 딱지치기하며 놀던 곳이 동네 골목입니다. 요즘은 이런 골목에서 노는 아이들 보기 힘들죠. 골목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수원시 팔달구 지동 벽화골목입니다. 이곳에 가면 나이 든 세대의 빛바랜 추억을 꺼내 볼 수 있는데요, 지동 벽화마을은 언제 생겼을까요? 지동 벽화마을 입구에 유래와 안내도가 있습니다. 원래 이곳은 벽화가 없었던 낡은 주택가였습니다. 그런데 수원에 있는 대기업 후원으로 2011년부터 ‘지동 벽화마을 프로젝트’가 시작돼 지금은 약 5.8km 구간의 벽화 골목길이 완성됐습니다. 다 돌려면 1.. 202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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