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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정보

사면초가의 JYP와 박진영, 몰락하나?

by 피앙새 2010.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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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예가 핫 이슈 중의 한 사람이 바로 박진영 아닌가요? 이슈 인물이 된다는 것은 좋은 일로 되면 좋지만 유감스럽게도 박진영은 베드 뉴스로 장식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박진영과 관련된 핫 뉴스가 등장했는데, 부인 서씨에게 35억원을 가압류 당했다는 뉴스였습니다. 박진영 개인사지만 최근 불거진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대중들의 시선과 관심은 오히려 더 많이 쏠리고 있습니다.

잘 나가던 프로듀서 박진영이 안팎으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가수 출신으로서 원더걸스, 2PM, 2AM 등 아이돌 제조기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였으나 올해 박재범의 영구탈퇴, 선미의 '원걸' 탈퇴, 부인과의 이혼 문제 등으로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습니다. 박진영이 안고 있는 산적한 문제들을 보면 어느 하나 쉽게 해결될 수 있는 일들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장기적으로 문제를 안고 가자니 JYP는 물론 소속 연예인들에게까지 파장이 미칠까 우려되는 현실입니다. 박진영과 JYP는 이대로 몰락하나요?

박진영 개인적인 문제, 즉 부인과의 이혼문제는 지난해 3월부터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JYP홈페이지에 부인과의 이혼 사실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그러나 올 3월에 부인과의 이혼조정에 실패하면서 35억원의 가압류 신청까지 당해 부인과의 갈등 문제는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부인 서씨가 낸 재산 가압류와 가처분 신청으로 박진영은 도덕적으로 이미 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런 상처들로 인해 컴백을 앞둔 원더걸스와 2PM에게도 적잖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가장 큰 아킬레스건은 박재범 문제입니다. JYP에서 공식적으로 '치명적인 사생활'을 문제로 재범을 영구탈퇴 시켰지만 미국에 있는 박재범은 유튜브를 통해 한국에 근황을 전하는 것은 물론이고, 헐리우드 영화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습니다. 또한 미국의 유명 래퍼 덤파운디드의 신곡에 피처링 참여한 것을 비롯해 힙합·R&B계 정상급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와도 앨범 작업을 함께하기로 약속하는 등 재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재범의 비상은 곧 JYP와 박진영에겐 치명타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안그래도 박재범 팬들에게 보이콧을 당하는 입장에서 국내로 돌아온 박재범이 영화를 찍는 것을 보면 2PM에 대한 안티팬은 급속도로 늘어날 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이것이 아직 터지지 않는 박재범 시한폭탄입니다.

JYP에서 '치명적인 사생활'을 이유로 박재범을 영구탈퇴 시켰지만 그 사생활 문제가 드러나지 않는 한 박재범 탈퇴에 대한 비난을 안고갈 수 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그렇다고 전 소속사 가수의 사생활문제를 드러내 놓고 까발릴 수도 없습니다. 이럴 경우는 더 큰 도덕적 비난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박재범이 '하이프 네이션' 남자주인공으로 국내로 돌아와 걸그룹 여가수(물색중?)와 영화촬영을 하게되면 그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비록 박재범이 2PM을 탈퇴했지만 국내 연예계에 미치는 파급력은 아직 그대로 입니다. '하이프 네이션' 제작자도 이런 점을 간과하지 않은 것입니다.


헐리우드 제작자들은 박재범의 치명적 사생활 문제와 영화 수익을 면밀히 따져본 후 박재범이라는 스타성에 무게를 둔 결정을 한 듯 합니다. 비보잉 대회 1위, 랩과 댄스 실력, 영어 구사력 등 하이프 네이션 주인공에 적격이기 때문입니다. 즉, JYP에서 주장하는 '치명적인 사생활'이 문제될 것이 없다고 판단한 듯 하며, 박재범은 자연스럽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박재범 때문에 2PM의 컴백도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2PM은 지난 19일 박재범이 영구탈퇴한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싱글앨범 음원을 공개했습니다. 3번째 싱글앨범의 타이틀 곡은 'Without U' 등 총 6곡인데,  '위드 아웃 유'곡을 두고 박재범을 염두에 둔 곡이라며 아직도 '재범 마케팅'을 한다는 비난에 직면했습니다. 즉 JYP가 박재범을 이용해 2PM의 '위드 아웃 유' 가사를 일부러 교묘하게 만들어 박재범을 또 다시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JYP측에서 오해를 없애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의 거짓말과 상처를 입은 남자의 마음을 노래한 곡이라고 해명했으나 박재범 팬들은 이 해명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고도의 '재범마케팅'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도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습니다. 빌보드 100위권 진입 등 국내 성공을 뒤로하고 미국에서 고생도 많이 했지만 '원걸'의 성적과 이익은 초라하기 그지 없습니다. 오는 5월 첫 앨범을 준비해  전미 투어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 또한 성공 가능성은 불투명합니다. 미국 무대를 접고 '원걸'이 국내에 복귀한다 해도 산 넘어 산입니다. 일단 국내 걸그룹 판도가 달라졌습니다. '원걸'이 없는 동안 가요계는 가히 걸그룹 천하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열풍이 불었습니다. 소녀시대를 필두로 카라, 2NE1, 애프터스풀, 티아라, 브아걸 등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그룹들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미국에서 활동했다 하더라고 '원걸'의 국내 복귀 무대는 만만치 않습니다. 게다가 선미의 '원걸' 탈퇴를 박진영의 희생양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원걸'에 대한 호감도도 낮아졌습니다. ‘원걸’ 팬들은 선미 등 다섯 명의 맴버들이 갖은 고생을 하며 지어놓은 밥에 숟가락 하나만 달랑 들고 온 것 같은 혜림을 곱게 볼 리 없습니다. 즉 '원걸'은 국내에 복귀해도 예전만큼 인기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국내로 돌아오지 못하고 중국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건 아닌지요.


사면초가에 몰린 박진영은 JYP와 자신에게 닥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위기때마다 특유의 승부사 기질로 어려움을 타개해왔는데, 한꺼번에 닥친 지금의 위기들은 전과는 상황이 다릅니다. 개인적인 이혼문제는 차치하고라도 미국에서 밀려드는 박재범에 대한 압박감, 미국 진출 실패 후 국내복귀를 고려하고 있는 '원걸'과 선미 탈퇴 문제, 2PM에 대한 비난 등이 한꺼번에 터짐으로써 JYP와 박진영은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고, 이 위기 돌파 여부에 따라 JYP와 박진영이 몰락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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