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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떴' 송지효, 패밀리 호러퀸이 되다

by 피앙새 2009.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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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올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였는데, 오늘도 만만치 않게 더운 날씨네요. 이럴때 피서를 가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요즘 납량특집물 로 <혼>, <전설의 고향>등을 방송하고 있는데, 예능 프로 ‘패떴’이 공포물 버금가는 호러물을 보여주었습니다. ‘패떴’은 공포체험 특집을 하면서 김종국이 ‘근육귀신’, 윤종신은 한 많은 어르신귀신, 그리고 송지효는 처녀귀신으로 나왔는데 이중 호러퀸은 바로 송지효였습니다.

‘패떴’ 게스트 송지효는 대성과 이효리, 김수로와 박시연을 까무라치게 할 만큼 가장 무서운 처녀귀신으로 등장해 한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었습니다. 그녀는 지난주 포미닛의 '뻣뻣댄스'로 예능끼를 발휘더니 이번주는 더위를 싹 가시게할 처녀귀신 모습으로 오싹한 공포와 웃음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송지효로 인해 ‘패떴’은 웃음과 공포, 즉, 1타 쌍피의 효과를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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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물러가게 할 여름 공포체험 특집은 어느 폐공장에서 귀신팀과 도전팀의 미션 수행으로  진행되었는데, 귀신팀중 한 명이 바로 송지효입니다. 송지효는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처녀귀신보다 더 무섭게 하기위해 무려 5시간이 넘게 분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무서운 모습으로 폐공장 안에서 미션 수행중인 유재석과 박해진, 대성과 이효리, 김수로와 박시연을 기다렸습니다.

가장 먼저 공포체험을 한 사람은 심장 약하고 겁 많기로 유명한 유재석과 박해진입니다. 유재석과 박해진은 폐공장(기숙사)으로 들어갔다가 어둠속에서 머리를 풀어헤친 가발과 교복을 입고 여고괴담에 나오는 학생귀신 송지효를 보고 괴성을 지르며 서로 부둥켜 안았습니다.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놀란 두 사람에게 송지효는 “건전지 가져가세요”라고 말했는데, 그제서야 유재석은 “너, 지효구나”하며 안도했습니다. 그리고는 "오래 기다리느라 다리가 아팠는데, (뭐가 무섭다고) 왜 안오시는 거에요“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긴장을 풀고 ”지효야, 니가 고생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두번째로 이효리와 겁쟁이 대성이 잔뜩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폐공장(기숙사)에 들어섭니다. 두 사람은 귀신 모형을 볼 때마다 비명을 지르며 멈칫하다가 녹음기에 있는 미션을 듣기위해 필요한 건전지를 가지러 상담실쪽으로 갑니다. 상담실은 그냥 보기만 해도 음습한 기운이 나오고 방안 어디선가 금방이라도 귀신이 튀어나올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대성이 TV앞에 있는 건전지를 발견하고 가지러가는 순간, 갑자기 TV속에서 처녀귀신이 튀어나왔습니다. 건전지를 가지러가던 대성과 이효리는 혼비백산하며 밖으로 도망쳤습니다. 바로 TV속 처녀귀신은 송지효였습니다. 이효리는 지난주 철봉게임 패배에 이어 이번주는 송지효의 처녀귀신 공포에 당해 두번씩이나 굴욕(?)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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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수로와 박시연이 마지막으로 폐공장으로 들어왔는데, 게임마왕 김수로도 공포앞에서는 식은 땀을 줄줄 흘렸습니다. 무서우리만치 고요한 폐공장의 정적앞에 박시연은 5초에 한번씩 비명을 질러댔습니다. 두 사람은 공포를 잊으려 노래까지 부르며 송지효가 있는 상담실쪽으로 갑니다. 상담실에서 두리번 거리던 김수로와 박시연은 처녀귀신 송지효를 발견하자 뒤로 나자빠질 정도로 놀랍니다. 김수로가 남자 체면 다 구겼고, 박시연은 너무 놀란 나머지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김수로가 놀라고 박시연마자 울음을 터뜨리자, 송지효는 “야, 대박이다”라며 자신의 처녀귀신 역할 성공을 자축했습니다.

송지효는 지난주에 이어 참신한 예능끼를 발휘함은 물론 공포체험 특집으로 시청자들에게 오싹하고 시원한 웃음을 선사해 ‘패떴’의 활력소가 됨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호감 배우로 각인됐습니다. 그녀는 2003년<여고괴담-여우계단> 시리즈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후 <썸>, <색즉시공 시즌 2>, <쌍화점> 등에 출연했습니다. 특히 <쌍화점>에서는 조인성, 주진모와 함께 농도 짙은 베드신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예능 프로는 ‘패떴’ 출연이 처음인데, 엉뚱 발랄한 4차원 매력을 선보여 향후 어떤 예능프로에서도 좋은 활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송지효가 처녀귀신으로 패밀리들을 공포에 떨게한 것은 <여고괴담2-여우계단>에서 데뷔할 때 이미 귀신역을 했기 때문에 진짜 처녀귀신처럼 무서웠습니다. 머리를 풀어 헤치고 이승에서 풀지 못한 한을 간직한 여인네 모습에 가뜩이나 겁 많은 대성뿐만 아니라 게임마왕 김수로, 강단 있는 이효리마저 기절초풍할 정도였습니다. 지금도 송지효의 처녀귀신 생각만 하면 더위가 싹 가시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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