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쌍화점>에서 농도 짙은 베드신을 선보였던 배우 송지효가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해서 이효리를 능가하는 힘과 '뻣뻣댄스'로 박시연보다 나은 예능끼를 선보였습니다. 겉으로는 조용하면서도 할 것은 다하는 내숭녀의 기질을 마음껏 발휘하며 ‘패떴’의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송지효는 박예진을 대신해 한달째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박시연에 비해 무슨 일을 시키든지 수줍어하는 척 하면서도 일단 시키기만 하면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등 예능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습니다.

‘패떴’의 안방마님 이효리는 철봉게임에서 송지효를 만만하게 봤다가 2번이나 연속으로 패하면서 체면을 구겼습니다. 이효리와는 상대가 안될 것처럼 보였는데 일단 게임이 시작되자, 기선을 제압하려는 듯 연속 발차기로 이효리를 물에 빠뜨렸습니다. 한번은 어설프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다시 이효리와 게임을 했는데, 두 번째 게임에서도 이효리는 송지효의 악바리 정신을 당해내지 못했습니다. 게스트로서 체면을 차리고 얼굴값 하던 기존의 여성게스트들과는 달랐습니다. 송지효에게 2번이나 패한 이효리는 물렁 처녀 박시연에게 화풀이를 했는데, 박시연은 송지효에게 예능에서 한수 배워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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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준비를 하면서 송지효는 유재석, 윤종신, 박해진과 머루주를 담갔는데, 유재석이 게스트들에게 자주 쓰던 고추장 커피를 모방한 ‘머루주 코피’로 송지효를 놀리려 하자, 송지효는 영악하게 이를 알아채려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송지효는 기존 패밀리들의 텃세(?)에 한번도 눌리지 않고 당당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는 박시연이 패밀리 신고식을 치룰 때 몰래카메라에 속고난뒤 눈물을 펑펑 쏟은 모습과 비교가 되었습니다. 예능에서는 나약한 면보다 강하고 뻔뻔한 모습을 보일 줄 알아야 합니다.

송지효는 예능에 필요한 뻔뻔함과 당당함이 넘쳤습니다. 머루주를 담그다 유재석이 개인기를 보여달라고 하자, 30분 속성으로 배웠다는 포미닛의 '핫이슈'를 귀여운 뻣뻣 율동으로 선보여 송지효만의 '핫이슈'로 깜찍하게 소화해냈습니다. 누가봐도 그녀의 춤은 손과 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귀엽지 않았지만 고추를 따러 나갔던 이효리와 김종국이 집에 도착해 한번 더 추라고 하자, 부끄러움도 없이 ‘핫이슈’ 음악에 맞춰 다시 한번 춤을 추며 예능을 위해서라면 망가짐도 불사한다는 각오였습니다.

송지효는 저녁식사를 준비하면서도 낯선 남자 박해진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업어달라’고 조르기도 하고, 유재석에게는 아무렇지도 않게 장난을 걸어 오히려 유재석을 당황케 하는 등 겉은 내숭으로 가득찼지만 은근히 패밀미들을 골려줄 정도로 얼굴이 두꺼웠습니다. 그녀가 쌍화점에서 보여주던 농도짙은 베드신을 연상하며 봤다가 전혀 다른 송지효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송지효의 이런 모습을 보고 윤종신은 "유재석이 이렇게 당황한 적이 없었다"며 그녀의 예능적 감각을 간접적으로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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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떴’에서 달콤살벌 캐릭터로 사랑을 받은 박예진은 내숭녀 이미지를 탈피하고 때로는 남자를 녹이는 콧소리로, 때로는 과감한 칼질(생선회 뜰 때)로 그녀만의 예능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이효리 역시 섹시 컨셉 가수지만 ‘패떴’에서만큼은 시골처녀 캐릭터(쌩얼)로 유재석 등 남자 패밀리들에게 완력을 휘두르며 안방마님 캐릭터로 변함없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송지효는 이효리의 털털함과 박예진의 과감함을 두루 갖추고 있어 언제든지 예능에 투입돼도 한 몫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패밀리들은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폐공장에서 공포체험 특집으로 미션을 수행했는데 송지효는 공포영화 ‘여고괴담3-여우계단’에 출연했던 경험을 살려 유재석 박해진을 공포에 떨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머리를 풀어헤친 송지효는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귀신보다 더 무서운 포스로 패밀리들 눈앞에 나타나 공포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송지효는 <여고괴담> 출신 배우답게 귀신 분장을 하는데만 무려 5시간이 걸릴 정도로 진짜 귀신처럼 보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송지호는 2001년 잡지 표지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뒤 2003년 <여고괴담> 시리즈 ‘여우계단’으로 스크린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썸>, <색즉시공 시즌 2>, <쌍화점> 등에 출연했는데, 2006년 MBC 드라마 <궁>에 '민효린' 역을 맡으면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조인성, 주진모가 출연하는 영화 <쌍화점>에서 수위 높은 베드신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예능 프로는 이번 ‘패떴’ 출연이 처음인데, 준비된 예능인처럼 엉뚱 4차원 매력까지 선보여 향후 예능에서도 좋은 활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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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의 보여준 활약으로 ‘패떴’에 고정 출연하고 있는 박시연의 활약이 상대적으로 빛을 잃었습니다. 출연한지 이제 한달이 지났지만 박시연은 아직 이렇다할 캐릭터를 정하지 못하고 기존 패밀리들 사이를 겉돌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효리의 예능 포스가 워낙 강해 박시연이 이효리를 능가할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박시연이 송지효에게 오히려 한수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주몽> 출연 당시에 그녀는 우는 연기가 많아 매주 눈물을 흘리며 극에 몰입하다 보니 우울증세까지 보여 고생했는데, <무한도전>을 보며 기분을 전환시켰다고 합니다. 촬영 대기시간에 노트북으로 <무한도전>을 보며 싫컷 웃었다는데, 아마 그녀의 예능끼는 <무한도전>을 통해 자연스럽게 터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즉, 그녀의 예능끼는 이미 준비돼 있었던 것입니다. 박시연은 '패떴'에 고정 출연한 이상 송지효만큼 예능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그녀에게 한 수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피앙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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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딴건 둘째치고 송지효 너무 귀여웠음

  3. 예능 새 재목인가요? ^^
    멋진 월요일 아침되세요^^

  4. 마마마 2009.08.03 09:3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송지효도 예능 거의 안나오는건데 예능은 배우고 말고 할게 아닌거 같습니다. 김수로도 1년이 지났는데도 그 모양이잖아요...박시연은 예능 고정은 아닌거 같네요...차라리 송지효가 고정하는게 더 재밌을듯..

  5. 예소야마마 2009.08.03 10:0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간만에 패떴보다가 실컷 웃었네요.
    송지효는 그동안 엄숙하고 진지한 왕후역(주몽,쌍화점)만 많이 해와서 그런지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가 강했는데
    어제 패떴에서 보니 넘 귀엽고 털털하더군요.
    실제 성격이 밝고 낙천적인것 같아요.
    얼굴도 자연미인인데 성격까지 좋네요.
    꾸미지 않아도 이쁘고~^^

  6. 와~진짜....깜냥도 안되는 사람들이 블로거라는 우산 아래에서 이런 글을 마음대로 쓰는 거 보면 정말... 연극이나 드라마에 배역이라는 게 있듯이, 예능프로그램에도 그에 맞는 배역과 캐릭터가 있다고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송지효 물론 귀엽고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뻔뻔하고 드센 캐릭터만 가지고 있다면 그 프로그램이 과연 재미있을까요? 전 박시연이 몰카에서 흘린 눈물이 나름 몰카의 "리얼"을 증명해주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짜고 한건지 어쩐건지는 그들만이 알고 있겠지만... 저도 어제 송지효 보고는 놀라고 신선했지만, 그렇다고 박시연이 그렇게 실망스럽게 느껴지진 않던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약간 모자라 보이는 사람한테는 너무 인정사정봐주지 않는거 같아 무섭습니다.

  7. 헐..댓글 삭제되었네.. 2009.08.03 10:3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욕이 들어간것도 아니고 악플도 아니었는데..
    자신의 글에 조금이라도 태클걸면 그냥 삭제하는건가요?
    그것도 태클이라기보단 전체적으로 공감하는 내용이었는데
    마지막 문단의 이상한 논리가 재미있어서 웃었더니..
    아..'뷰라'라는 블로거가 생각나네..

  8. 박시연...노력요함 2009.08.03 10:5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같은 뉴멤버인 박해진은 점점 자리를 찾아가는 반면...흠....박시연은 점점 헤매는것 같네요...
    박시연도 성격은 착하고 호감인데 예능인으로서는 좀더 노력해야하는데 부분들이 종종 보이네요

  9. 니가 몬데 배우라 마라야 2009.08.03 11:0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넌 글부터 다시 배워 임마 게스트니까 송지효위주로 돌아가서 잼있는거지 임마

    까델껄 까야지 할일 없으면 이딴글 쓸 시간에 집에서 잠이나 자라

    그리고 일기는 일기장에 비공개로 쓰는거다

  10. 배우긴 뭘 배워ㅡㅡ 2009.08.03 11:2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송지효는 일일 게스트니까 박시연도 일일 게스트였다면 송지효 만큼 했을듯..

  11. 박시연씨도 점점 나아 질꺼라고 믿습니다.
    참 예능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지요^^

  12. 음.. 전 요즘 패떳은 맴버가 바뀌고는 한번도 보지를 못했군요.
    역시 새대의 교체는 이런저런 잡음을 남깁니다. 모두 멋진 모습 보여주시면 좋겠어요~

  13. 웃기지도 않아서 증말.....
    요즘 예능 예능 하니까 개나소나 예능에 대해 지껄이는구나...
    그대가 뭐하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으나 예능에 대한 어설픈 잣대를 대지 마십쇼.
    모두 정해진 포지션 플레이가 있는것이고, 또 댁이 원하는 뻔뻔하고 망가지는 모습들이 빛을 발하기 위해 받아주는 role 역시 있어야 하는 것이랍니다.
    방학끝나기 전에 숙제 마무리 하고 책좀 더 읽으세요.

  14. 저는 좀 반대의견입니다.
    패떳은 일관된 흐름에 질리는게 사실인데
    초대손님에 맞추는 것은 일상의 예의라고 생각하는데요...
    1박2일의 김씨를 보더라도 초반엔 적응을 해 나갈까 했지만
    지금은 김씨없는 1박2일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박시연을 옹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을 두고 지켜보도록 함이 어떨지요^^
    송지효씨 아주 재밌고 좋았어요...
    하지만 박시연씨는 이제 고정으로 들어온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김종국씨도 초기에는 안 좋은 소리좀 들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시간 지나면 박시연씨도 나름의 캐릭터를 잡아갈듯 합니다.

  15. 푸훗씨 2009.08.03 13:5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그쪽도 요즘 예능 예능 하니까 자신이 뭐라도 아시나본데요
    정해진 포지션 나름대로 플레이를 한다 해도 뻔뻔과 망가지는 모습을 위해
    받아주는 role 있어야한다고요?
    예능에선 받아주는 배역이 굳이 있지 않아도 스스로 뻔뻔할 수 있고
    망가질 수 있습니다.그게 굳이 예능이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그렇죠
    그리고 솔직히 박시연은 캐릭터는 좋지만
    아직까지 다가가지 못하고 겉돌기만 할 뿐이죠.
    박해진과 박시연 둘다 New패밀리인데
    왜 박해진만 겉돌지 않고
    박시면만 겉돈다고 의문 가져보시기는 했습니까?
    박해진은 패떳에서 말대꾸청년이란 캐릭터로 자리를 점점 잡아가는데
    박시연은 그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그저 '가족'상태로만 머물러 있습니다

    이점에서 일일 캐스터인 송지효씨에 비해서 뒤떨어지는건 맞죠
    패떳에서 일일 캐스터가 패떳 분위기를 올리는게 아니라
    패떳의 패밀리들이 일일 캐스터와 같이 분위기를 올리는겁니다
    일일 캐스터가 무슨 예능에서 터줏대감인줄 아시네

  16. 아무래도 기존 맴버가 막강했고, 새 맴버 영입에 기대를 걸었던지라 더 아쉬움이 많은 것 같네요... 피앙새님 잘 읽고 갑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__)

  17. 송지효는 천희처럼 시키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박시연 같은 경우는 시키면 뒤로 빼는 모습이 보이죠..

  18. 아주 활기찬 모습이 보기에 좋네요..

  19. 안녕하세요^^ 2009.08.03 21:5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일단 박해진과 박시연을 비교하면 캐릭터 면에서는 박해진이 훨씬더 빨리 잡아가고 있다고 할수있겠구요..
    향후 활약이 기대되는것도 박해진이죠..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박시연이 송지효에게 예능을 배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주 패밀리가 떳다가 재미있었던것은 송지효의 인지도 때문이 아닐까라고 생각됩니다. 너무 부담주는과 안주는 인지도 사이에 있던 송지효는 패밀리가 떳다에 흡수되기에 괜찮은 인지도엿죠. 물론 송지효씨의 몇몇 재치는 빛났구요..
    하지만 박시연이 송지효에게 꼭 예능을 배울필요 있을까요?
    패밀리가 떳다에서 게스트의 임무는 융화력입니다. 일단 흡수되고 봐야되죠. 송지효씨는 이부분에서는 아주 괜찮은 임무를 수행했구요. 박시연씨같은 고정맴버는 차차 자연스럽게 융화가 될것이기 때문에 캐릭터 잡는게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박해진같은경우는 캐릭터가 이번회 부터 점점 살아나고 있죠.(개인적으론 천희 정도 갈수도..) 하지만 박시연은 에매한 캐릭터 사이에서 pd 눈치보는게 보이네요..
    어쨋든 동문서답으로 김수로의 아동캐릭터는 최고라고 생각되는데요? ㅋㅋㅋ
    김수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봐야겠죠.
    어쨋든 두서 없이 써서 죄송하구요 ㅠ 수고하세요!

  20. 송지효 너무 귀여웠어요. 캐릭터를 확실히 살렸다고나 할까요. 송지효가 고정으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21. 저도 같은 생각인데요
    박시연보다 더 재밌어요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에서보다 털털한 면이 더 많아보이네요
    게스트라서 띄어준게 있지만 박시연씨 처음에도 그닥 재밌지는 않았었어요
    그리고 박해진씨는 점점 자리 잡아가는것 같은데요
    박시연씨는 마땅한 캐릭터가 없어보입니다
    같이 들어왔는데도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저도 송지효씨로 고정이 바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