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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여름입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리얼, 야생, 로드쇼를 표방하는 <1박2일>이 더위 사냥을 위한 '혹서기 캠프'로 여름을 활짝 열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함안입니다. 당도 높은 수박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번주는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야말로 더위로 더위를 이기는 화끈한 복불복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박2일>은 어디를 가든 복불복이 기본 포맷입니다. 복불복없는 <1박2일>은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1박2일=복불복'이라는 등식이 성립될 정도로 이번주도 피할 수 없는 복불복으로 시작됩니다. 함안으로 이동하기 위한 차량 2대중 한대는 검은차, 또 한대는 하얀차입니다. 검은차는 에어컨도 없고, 창문도 열수 없는 사우나, 찜찔방 수준의 차입니다. 미션을 성공해야 시원한 차를 타고갈 수 있습니다.
첫번째 미션은 네모칸에 여섯명의 맴버가 뛰어서 다 들어가야 성공하는 게임입니다. 쉽게 성공할 것 같았지만 마지막 강호동의 체중이 관성의 법칙으로 작용해 네모밖으로 밀려나 실패합니다. 이제 함안까지 찜통차를 타고 가야 합니다. 서울에서 무려 5시간이나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이 정도면 여행이 아니라 고행길입니다. 맴버들은 낮 12시에 동서울 휴게소까지 오는 동안 사우나상태로 왔습니다. 말도 잃어버렸고 정신줄 놓기 일보직전입니다. 그러나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습니다. 찜통차를 탈출하기 위한 휴게소 복불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기면 탈출, 패하면 계속 고행길입니다.
동서울 휴게소에 도착하자 마자, 맴버들은 찜통차에서 벗어나 수돗물과 시원한 자연 바람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았습니다. 이곳에서 1차 복불복 묵찌빠 게임이 벌어졌습니다. 이 묵찌빠 대결에 나선 스탭 대표는 카메라 감독 지상렬씨입니다. 지난 3월 사승봉도에 은지원이 혼자 고립되었을때 함께 하룻밤을 지내며 은초딩에게 묵찌빠 비접을 전수해준 달인입니다. 그런데 달인이 너무 긴장했는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0.2초 늦게 내면서도 묵찌빠의 세계에서는 이 정도는 인정해주는 것이라면서 처음부터 달인의 체면을 구기더니 에어컨차, 간식을 걸고 한 복불복 게임에서 모두 패하면서 맴버들을 구해주는 천사(?)로 등극합니다. 겨울파커에 미련을 못버린 PD의 제의로 또 한번의 묵찌빠 대결이 벌어졌으나 이 또한 강호동이 한방에 이겼습니다. 이에 담당PD는 게임에 진 벌칙으로 맴버들을 위해 준비한 방한복까지 입고 무더위속에 이동하는 곤욕을 치뤘습니다. 이제 맴버들이 참 영악해졌습니다.
묵찌빠의 허당 달인(?)으로 새롭게 등극한 지상렬 카메라 감독 덕분에 맴버들은 시원한 에어컨 차를 타고 다음 휴게소에서 간식까지 얻어먹고 '룰루랄라~~' 하며 여행다운 여행을 떠납니다. 같은 여행이라고 차에 따라 이렇게 여행 기분이 달라지나 봅니다. 그러나 나영석PD는 애초 맴버중 한명에게 파커를 입혀서 더위 때문에 고생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는데, 이 예상이 완전히 빛나갔습니다. 방송 재미를 위해 생각해낸 PD의 기획안을 영악하게 알아내고 맴버들은 복불복 게임을 이겨 제작방향과는 다소 일치하지 않았지만 <1박2일>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제작하더라도 재미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나영석PD 등 제작진은 맴버들에게 가혹할 정도로 힘들게 해왔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맴버들을 너무 힘들게 하는 것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주를 보니 맴버들은 이제 PD등 제작진의 머리끝에서 놀고 있습니다. 한 두번 당하다 보니 생존 비법(?)이라도 터특한 모양입니다. 영악한 맴버들 때문에 나PD 등 제작진은 방송 분량과 재미 걱정이 태산같습니다. 맴버중 누군가는 겨울 오리털 파커를 입고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아무도 제작진의 의도에 속아넘어가지 않았습니다. 방송때문에 걱정하는 제작진과는 달리 맴버들은 신났습니다. 힘이 남아 돌고 있습니다. 반면 제작진은 기진맥진입니다. 맴버들보다 제작진이 더 많이 지쳤던 것은 이번이 처음 아닌가요?
함안에 도착할 때는 맴버들이 찜통차를 타고 오느라 기진맥진해서 거의 탈진 상태에 있어야 하는데, 에어컨이 빵빵한 차를 타고 간식까지 먹고 왔으니 기운이 펄펄 납니다. 나PD는 맴버들이 탈진상태로 함안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시원한 수박을 개걸스럽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이런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제 <1박2일> 제작진이 맴버들의 잔머리(?)에 놀아나는 것 같습니다. 혹서기 대비캠프를 준비한 제작진의 의도와는 달리 맴버들은 편하게 여행하고 반대로 나PD가 파커를 입는 등 그동안 고생시킨 것에 대한 벌(?)을 톡톡히 받는 듯 했는데, 특히 나PD의 파커 굴욕이 압권이었습니다
이제 계절은 여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누구나 여름철이면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합니다. 토종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쇼를 표방하는 <1박2일>이 발빠르게 여름을 겨녕한 혹서기 대비캠프로 여름을 시원하게 열었습니다. 이제 그 속으로 시청자들이 달려갈 차례입니다.
<1박2일>은 어디를 가든 복불복이 기본 포맷입니다. 복불복없는 <1박2일>은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1박2일=복불복'이라는 등식이 성립될 정도로 이번주도 피할 수 없는 복불복으로 시작됩니다. 함안으로 이동하기 위한 차량 2대중 한대는 검은차, 또 한대는 하얀차입니다. 검은차는 에어컨도 없고, 창문도 열수 없는 사우나, 찜찔방 수준의 차입니다. 미션을 성공해야 시원한 차를 타고갈 수 있습니다.
첫번째 미션은 네모칸에 여섯명의 맴버가 뛰어서 다 들어가야 성공하는 게임입니다. 쉽게 성공할 것 같았지만 마지막 강호동의 체중이 관성의 법칙으로 작용해 네모밖으로 밀려나 실패합니다. 이제 함안까지 찜통차를 타고 가야 합니다. 서울에서 무려 5시간이나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이 정도면 여행이 아니라 고행길입니다. 맴버들은 낮 12시에 동서울 휴게소까지 오는 동안 사우나상태로 왔습니다. 말도 잃어버렸고 정신줄 놓기 일보직전입니다. 그러나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습니다. 찜통차를 탈출하기 위한 휴게소 복불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기면 탈출, 패하면 계속 고행길입니다.
동서울 휴게소에 도착하자 마자, 맴버들은 찜통차에서 벗어나 수돗물과 시원한 자연 바람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았습니다. 이곳에서 1차 복불복 묵찌빠 게임이 벌어졌습니다. 이 묵찌빠 대결에 나선 스탭 대표는 카메라 감독 지상렬씨입니다. 지난 3월 사승봉도에 은지원이 혼자 고립되었을때 함께 하룻밤을 지내며 은초딩에게 묵찌빠 비접을 전수해준 달인입니다. 그런데 달인이 너무 긴장했는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0.2초 늦게 내면서도 묵찌빠의 세계에서는 이 정도는 인정해주는 것이라면서 처음부터 달인의 체면을 구기더니 에어컨차, 간식을 걸고 한 복불복 게임에서 모두 패하면서 맴버들을 구해주는 천사(?)로 등극합니다. 겨울파커에 미련을 못버린 PD의 제의로 또 한번의 묵찌빠 대결이 벌어졌으나 이 또한 강호동이 한방에 이겼습니다. 이에 담당PD는 게임에 진 벌칙으로 맴버들을 위해 준비한 방한복까지 입고 무더위속에 이동하는 곤욕을 치뤘습니다. 이제 맴버들이 참 영악해졌습니다.
묵찌빠의 허당 달인(?)으로 새롭게 등극한 지상렬 카메라 감독 덕분에 맴버들은 시원한 에어컨 차를 타고 다음 휴게소에서 간식까지 얻어먹고 '룰루랄라~~' 하며 여행다운 여행을 떠납니다. 같은 여행이라고 차에 따라 이렇게 여행 기분이 달라지나 봅니다. 그러나 나영석PD는 애초 맴버중 한명에게 파커를 입혀서 더위 때문에 고생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는데, 이 예상이 완전히 빛나갔습니다. 방송 재미를 위해 생각해낸 PD의 기획안을 영악하게 알아내고 맴버들은 복불복 게임을 이겨 제작방향과는 다소 일치하지 않았지만 <1박2일>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제작하더라도 재미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나영석PD 등 제작진은 맴버들에게 가혹할 정도로 힘들게 해왔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맴버들을 너무 힘들게 하는 것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주를 보니 맴버들은 이제 PD등 제작진의 머리끝에서 놀고 있습니다. 한 두번 당하다 보니 생존 비법(?)이라도 터특한 모양입니다. 영악한 맴버들 때문에 나PD 등 제작진은 방송 분량과 재미 걱정이 태산같습니다. 맴버중 누군가는 겨울 오리털 파커를 입고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아무도 제작진의 의도에 속아넘어가지 않았습니다. 방송때문에 걱정하는 제작진과는 달리 맴버들은 신났습니다. 힘이 남아 돌고 있습니다. 반면 제작진은 기진맥진입니다. 맴버들보다 제작진이 더 많이 지쳤던 것은 이번이 처음 아닌가요?
함안에 도착할 때는 맴버들이 찜통차를 타고 오느라 기진맥진해서 거의 탈진 상태에 있어야 하는데, 에어컨이 빵빵한 차를 타고 간식까지 먹고 왔으니 기운이 펄펄 납니다. 나PD는 맴버들이 탈진상태로 함안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시원한 수박을 개걸스럽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이런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제 <1박2일> 제작진이 맴버들의 잔머리(?)에 놀아나는 것 같습니다. 혹서기 대비캠프를 준비한 제작진의 의도와는 달리 맴버들은 편하게 여행하고 반대로 나PD가 파커를 입는 등 그동안 고생시킨 것에 대한 벌(?)을 톡톡히 받는 듯 했는데, 특히 나PD의 파커 굴욕이 압권이었습니다
이제 계절은 여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누구나 여름철이면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합니다. 토종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쇼를 표방하는 <1박2일>이 발빠르게 여름을 겨녕한 혹서기 대비캠프로 여름을 시원하게 열었습니다. 이제 그 속으로 시청자들이 달려갈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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