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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나라가 노무현전대통령의 서거로 슬픔에 휩싸여 있습니다. 옛날에는 임금님이 돌아가시면 한달 이상을 음주가무를 중지하고 돌아가신 나랏님을 추모했습니다. 세상은 바뀌고 시대는 달라졌지만 노무현전대통령의 서거로 온 국민들이 비통해하고 있을 때 방송에서 연예 오락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일은 상식에 어긋난 일입니다. 그것도 공영방송 KBS에서 <천하무적 토요일>이라는 예능방송을 하는 것은 공영방송의 자격을 스스로 무너뜨린 행위입니다. 오히려 앞장서서 추도 분위기를 띄워야할 방송 아닌가요?
물론 아침부터 하루종일 노대통령 서거에 관한 뉴스가 나오고 KBS는 채널이 두개라 한방송은 다양성 측면에서 오락방송을 해도 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내일이면 몰라도 전임 대통령이 돌아가신 당일날 오락방송은 좀 지나친 방송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의 일인데 왜 우리까지 슬퍼해야하는지 젊은 세대들은 잘 모를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노래방가서 노래부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군사부일체'란 말이 있듯이 임금님은 부모님과 똑같습니다.
MBC는 오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물론 <쇼! 음악중심>,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세바퀴>, <오늘밤만 재워줘> 등 모든 오락 프로그램 방송을 중단했습니다. 대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젖게했던 휴먼다큐 시리즈 '사랑'을 방송했습니다.
저녁을 먹으며 평소같으면 <무한도전>을 봤을텐데 오늘은 입양연예인 송옥숙씨 얘기를 다룬 다큐 사랑이 방송돼서 적절한 임시 편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SBS도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 <놀라운 대회 스타킹>, <그것이 알고 싶다>까지 결방하며 노무현전대통령에 대한 뉴스특보와 <천국의 아이들>이란 기부 드라마를 재방송했습니다. 특히 SBS는 노대통령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광의 역경 33년>을 긴급 편성해 발빠른 편성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민영방송 SBS도 이런데, KBS는 왜 이런가요?
포털 다음(Daum) 등에서는 지금 노무현전대통령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 같으면 다음뷰 연예란과 스포츠란에는 수많은 연예, 스포츠 관련 글이 올라왔지만 오늘은 연예, 스포츠 블로거들조차 노무현전대통령에 대한 글을 쓰며 추모 물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영방송 KBS가 이미 예정된 방송이라고 <천하무적 토요일>을 방송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변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라의 기간방송으로서 전임 대통령이 돌아가신 날에 오락방송이라니요? 이건 공영방송의 'ㄱ'자도 모르는 방송행태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하루 정도는 오락 예능방송을 자제해야 합니다. 필자는 KBS 직원들이 모두 정신줄을 놓고 근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KBS1, MBC, SBS, YTN 등 모든 방송이 동일한 내용으로 방송하는데 왜 굳이 KBS2까지 애도방송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반론하시는 분들은 노전태통령이 자기 부모님이라고 한번쯤 생각해 보신다면 이런 말이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도 단 하루, 돌아가신 날만이라도 애도와 추모의 뜻을 갖자는 것인데, 이것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비통하게 가신 노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침부터 하루종일 노대통령 서거에 관한 뉴스가 나오고 KBS는 채널이 두개라 한방송은 다양성 측면에서 오락방송을 해도 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내일이면 몰라도 전임 대통령이 돌아가신 당일날 오락방송은 좀 지나친 방송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의 일인데 왜 우리까지 슬퍼해야하는지 젊은 세대들은 잘 모를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노래방가서 노래부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군사부일체'란 말이 있듯이 임금님은 부모님과 똑같습니다.
MBC는 오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물론 <쇼! 음악중심>,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세바퀴>, <오늘밤만 재워줘> 등 모든 오락 프로그램 방송을 중단했습니다. 대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젖게했던 휴먼다큐 시리즈 '사랑'을 방송했습니다.
저녁을 먹으며 평소같으면 <무한도전>을 봤을텐데 오늘은 입양연예인 송옥숙씨 얘기를 다룬 다큐 사랑이 방송돼서 적절한 임시 편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SBS도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 <놀라운 대회 스타킹>, <그것이 알고 싶다>까지 결방하며 노무현전대통령에 대한 뉴스특보와 <천국의 아이들>이란 기부 드라마를 재방송했습니다. 특히 SBS는 노대통령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광의 역경 33년>을 긴급 편성해 발빠른 편성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민영방송 SBS도 이런데, KBS는 왜 이런가요?
포털 다음(Daum) 등에서는 지금 노무현전대통령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 같으면 다음뷰 연예란과 스포츠란에는 수많은 연예, 스포츠 관련 글이 올라왔지만 오늘은 연예, 스포츠 블로거들조차 노무현전대통령에 대한 글을 쓰며 추모 물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영방송 KBS가 이미 예정된 방송이라고 <천하무적 토요일>을 방송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변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라의 기간방송으로서 전임 대통령이 돌아가신 날에 오락방송이라니요? 이건 공영방송의 'ㄱ'자도 모르는 방송행태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하루 정도는 오락 예능방송을 자제해야 합니다. 필자는 KBS 직원들이 모두 정신줄을 놓고 근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KBS1, MBC, SBS, YTN 등 모든 방송이 동일한 내용으로 방송하는데 왜 굳이 KBS2까지 애도방송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반론하시는 분들은 노전태통령이 자기 부모님이라고 한번쯤 생각해 보신다면 이런 말이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도 단 하루, 돌아가신 날만이라도 애도와 추모의 뜻을 갖자는 것인데, 이것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비통하게 가신 노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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