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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하하하 세상 만들기, 나눌수록 커지는 기쁨

by 피앙새 2009.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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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어려울수록 힘내세요! 나눌수록 기쁨은 커집니다.

어제 어버이날은 법정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고 직장에 나간 사람들은 하루 종일 어머니, 아버지 생각에 일손이 잡히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버이날이 법정공휴일이었던 옛날에는 경로효친 행사도 참 많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경제가 어려워서 그런지 행사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공연이 열리는 3층 대강당은 자리가 부족해 일부 노인들은 2층 로비에서 모니터로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이런 현실을 감안해 소중한 사람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전하는 '모두 함께 하하하‘ 나눔캠페인이 어제(5월 8일) 구로구 노인 종합복지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지역노인 500여명이 복지회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리틀 소녀시대의 깜찍한 애교댄스와 춤, 키다리 가수 서수남의 노래교실, 귀여운 손자 손녀같은 지역 어린이집 아이들의 공연 등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덩실 덩실 어깨춤을 추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만큼은 리클 소녀시대 어린들이 친손녀 같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성인 소녀시대 못지않은 노래와 깜찍한 춤 실력을 보여준 리틀 소녀시대의 공연모습이다.)

리틀 소녀시대의 ‘지지지(Gee)' 재롱에 어르신들으 마냥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특히 키다리 아저씨 서수남의 노래교실은 모든 노인분들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잠시나마 시름을 잊은 듯 했습니다.


(키다리 아저씨 서수남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가장 열광적인 환영을 받으며 함께 노래를 따라 불렀다.)

행사에 참석한 임차수(71세) 할머니와 김순희(66세) 할머니 두 분은 같은 동네에 사시는데, 일주일에 세 번씩 노래교실(월, 수, 금)에 참석하시며 두분이 친구처럼 러브에이지(Love age)를 보내고 계십니다. 임차수 할머니는 “오늘처럼 서수남씨가 와서 동물농장, 과수원길 등 흥겨운 노래를 함께 불러 더욱 즐거웠다”고 말하며, “어버이날 뿐만 아니라 자주 와서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임차수 할머니 말씀을 듣고 보니 1년에 하루만 어버이날이 아니라 365일 모두가 어버이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구로구 복지회관 노래교실에 다니며 아름다운 노후를 즐기고 계신 임차수(71세), 김순희(66세) 할머니)

어려울수록 힘을 내고 하하하~ 웃으며 서로를 응원하기 위한 ‘나눔캠페인’은 각박한 경제현실 속에서 함께 웃으며 힘을 내자는 뜻 깊은 이벤트입니다. '하하하 나눔캠페인'은 나눌수록 커지는 기쁨,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대기업이 후원을 해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벌이는 사회기부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에는 현재 가수 소녀시대, 윤종신, 강원래, 구준엽, 자우림의 김윤아, 야구선수 양준혁 등 많은 스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연예인 못지 않은 멋쟁이 패션을 자랑하시며 공연 관람객중 유난히 눈에 띄었던 일명 패션 할머니)


지난해말 힘들고 어려울 수록 같이 격려하고 응원하며 살자는 뜻으로 <어렵고 힘들수록 하하하> 캠페인으로 시작되었는데, 금년 4월부터는 소녀시대가 동참하면서 <모두 함께 하하하>로 노래, 요리, 웃음, 리폼, 야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출연하여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5일에는 삼성라이온즈와 함께 '하하하 야구교실'을 열었고, 5월에는 4차례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어제 어버이날에는 서수남과 함께하는 구로구 노래교실이 열렸고, 5월 12일(화)에는 인터넷 요리블로거 스타 문성실의 하하하 요리교실, 5월 21일(목)에는 뺑코 개그맨 이홍렬의 웃으면서 하하하, 5월 28일(목)에는 리폼의 달인 데코뜨리의 하하하 리폼교실이 열릴 예정입니다.

어려움은 나눌수록 줄어들고, 기쁨은 나눌수록 커진다고 합니다. 지금 경제가 어려워 너나할 것 없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차제에 '하하하 나눔 캠페인'이 확산되어 비록 힘들지만 모두가 웃음을 잃지 않으며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사회, 살만한 세상을 만들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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