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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의 지존인 '에덴의 동쪽'(이하 '에덴'으로 표기) 이 요즘 새로 시작된 트랜디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게 시청률 경쟁에서 쫓기는 입장입니다. 드라마 초반 250억 대작으로 송승헌, 연정훈, 이다해, 한지혜 등 톱스타들을 대거 출연시키면서 한류 열풍을 다시 재현하겠다는 의욕을 출발했지만, 종반으로 가면서 이른바 '막장'이란 소리까지 들어가며 요즘 시청률 하락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어제 40회차에서 극중 민혜린역으로 나오던 이다해가 자신의 캐릭터를 이해할 수 없다며 지난해말 하차의사를 밝힌후 유학을 가는 설정으로 공식적으로 에덴에서 하차를 했다. 에덴은 요즘 국자커플 이연희가 그렇게 사랑했던 이동철에게 갑자기 떠나라고 하는가 하면, 이연희의 갑작스런 임신 등으로 드라마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뒤죽 박죽 전개되고 있습니다. 초반이나 중반에 전개됐어야 할 사건들이 종반에 한꺼번에 표출되면서 극 전개가 갈팡 질팡 하는 듯 합니다. 게다가 복수를 위한다며 살인, 도박, 납치, 강간, 유괴, 정경유착 등 안좋은 모습은 다 보여주는데, 도대체 휴머니즘과 가족애는 어디서 찾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드라마 장면마다 행간을 읽듯이 가족애를 찾아 느껴야 하는 건가요?
(이다해의 중도하차, 작가 교체, 제작진과 출연진 내분 등으로 에덴은 막장 소리까지 듣고 있다.)
명품드라마 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거꾸로 지금 막장드라마 소리를 듣고 있는 에덴이 때아닌 연장 방송 얘기까지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표면적인 연장 이유는 에덴의 후속작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방송 무산으로 연장이 불가피해져 8회 연장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막장 소리까지 듣는 입장인데 연장 방송까지 하려 한다니 이제 에덴도 욕먹는 드라마의 길을 제대로 가려 하는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지난해 종영된 <조강지처 클럽>은 시청률면에서 성공을 거둔 드라마지만, 시청률을 등에 업고 80회로 계획되었던 드라마를 무려 24회나 연장해 104회로 종영했습니다.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라는 점도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지만, 무리한 스토리 전개와 억지 설정으로 질질 끄는 엿가락 드라마의 전형을 보여주어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 '찌지리 클럽'이라는 오명까지 얻었습니다. 이런 전철을 에덴이 밟는다고 한다면 그동안 에덴을 아끼며 시청해준 사람들에 대한 우롱입니다.
요즘 에덴은 안 그래도 국자커플에 대한 지나친 러브라인 전개로 애초 시높시스와는 다른 캐릭터를 소화해 내야 했던 이연희가 자신의 연기캐릭터에 대한 정체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지난해말 '이다해 파문'을 일으킨 이후 문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나연숙작가가 건강 문제로 35회까지만 집필하고, 그 이후에는 이홍구작가로 교체될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나연숙작가가 나타나 다시 집필을 하겠다고 나서자, 출연자와 갈등을 겪는 등 내부 문제까지 드러내며 최악의 상황까지 맞았습니다. 일부 팬들은 에덴이 송승헌의 송승헌에 의한 송승헌을 위한 드라마라며, 비난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M본부는 <다모> 이후 월화드라마에서 한동안 S본부에 밀리다가 오랜만에 에덴으로 월화드라마의 자존심을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 자존심에 다시 먹칠을 하려 하고 있습니다. 사실 <다모>, <일지매> 등이 명품 드라마로서 인기를 끌고 종영후에도 오래 팬들의 기억에 남았던 것은 계획된 분량대로 끝냈기 때문입니다. 만일 인기가 있다해서 다모, 일지매가 연장방송을 했더라면 명품 드라마 소리를 듣지 못했을 것입니다. M본부가 후속작 불발로 불가피하게 연장방송을 한다고 한 것은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후속작 불발도 M본부 제작국 책임인데, 그 책임을 연장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떠 넘기려 합니다.
에덴은 안그래도 50회가 아니라 30회 정도에서 끝냈어야 했다며, 50회도 지루하다는 시청자들이 많은데, 막장 논란까지 일으키며 연장을 한다는 것은 시청자에 대한 도리가 아닙니다. 만약 에덴이 계획대로 연장을 한다면 에덴은 동시간대 경쟁드라마인 '꽃보다 남자'에게 시청률 면에서 뒤지며, 명품 드라마 소리는 커녕 그동안 쌓아놓은 에덴의 이미지마저 추락시킬 것입니다. 안그래도 요즘 에덴은 '꽃남'에게 시청률 경쟁에서 아슬 아슬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에덴의 추락은 에덴 작가와 제작진의 무리한 스토리 전개, 송승헌의 작년 연기대상 공동수상 등으로 스스로 차초한 면이 큽니다.
이다해가 무려 40회나 출연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연말 시상식에서 에덴의 모든 출연자에게 상을 골고루 나눠주면서 이다해에겐 팽을 시키는 듯한 홀대는 공영방송 답지 못한 보복성 처사였습니다. 그런데 이다해 대신에 투입되는 황정음은 이다해에 비하면 연기력이나 포스면에서 한참 떨어집니다. 더구나 황정음은 송승헌과 같은 기획사 소속입니다. 송승헌이 소속된 기획사에서 에덴을 제작하고 있다지만, 이다해가 하차하고 황정음까지 투입하면서 연장 운운하는 것은 이제 갈 때까지 가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여러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는 에덴이 연장방송 운운하는 것은 에덴 스스로 막장을 파는 것입니다.
어제 40회차에서 극중 민혜린역으로 나오던 이다해가 자신의 캐릭터를 이해할 수 없다며 지난해말 하차의사를 밝힌후 유학을 가는 설정으로 공식적으로 에덴에서 하차를 했다. 에덴은 요즘 국자커플 이연희가 그렇게 사랑했던 이동철에게 갑자기 떠나라고 하는가 하면, 이연희의 갑작스런 임신 등으로 드라마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뒤죽 박죽 전개되고 있습니다. 초반이나 중반에 전개됐어야 할 사건들이 종반에 한꺼번에 표출되면서 극 전개가 갈팡 질팡 하는 듯 합니다. 게다가 복수를 위한다며 살인, 도박, 납치, 강간, 유괴, 정경유착 등 안좋은 모습은 다 보여주는데, 도대체 휴머니즘과 가족애는 어디서 찾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드라마 장면마다 행간을 읽듯이 가족애를 찾아 느껴야 하는 건가요?
명품드라마 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거꾸로 지금 막장드라마 소리를 듣고 있는 에덴이 때아닌 연장 방송 얘기까지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표면적인 연장 이유는 에덴의 후속작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방송 무산으로 연장이 불가피해져 8회 연장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막장 소리까지 듣는 입장인데 연장 방송까지 하려 한다니 이제 에덴도 욕먹는 드라마의 길을 제대로 가려 하는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지난해 종영된 <조강지처 클럽>은 시청률면에서 성공을 거둔 드라마지만, 시청률을 등에 업고 80회로 계획되었던 드라마를 무려 24회나 연장해 104회로 종영했습니다.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라는 점도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지만, 무리한 스토리 전개와 억지 설정으로 질질 끄는 엿가락 드라마의 전형을 보여주어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 '찌지리 클럽'이라는 오명까지 얻었습니다. 이런 전철을 에덴이 밟는다고 한다면 그동안 에덴을 아끼며 시청해준 사람들에 대한 우롱입니다.
요즘 에덴은 안 그래도 국자커플에 대한 지나친 러브라인 전개로 애초 시높시스와는 다른 캐릭터를 소화해 내야 했던 이연희가 자신의 연기캐릭터에 대한 정체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지난해말 '이다해 파문'을 일으킨 이후 문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나연숙작가가 건강 문제로 35회까지만 집필하고, 그 이후에는 이홍구작가로 교체될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나연숙작가가 나타나 다시 집필을 하겠다고 나서자, 출연자와 갈등을 겪는 등 내부 문제까지 드러내며 최악의 상황까지 맞았습니다. 일부 팬들은 에덴이 송승헌의 송승헌에 의한 송승헌을 위한 드라마라며, 비난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M본부는 <다모> 이후 월화드라마에서 한동안 S본부에 밀리다가 오랜만에 에덴으로 월화드라마의 자존심을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 자존심에 다시 먹칠을 하려 하고 있습니다. 사실 <다모>, <일지매> 등이 명품 드라마로서 인기를 끌고 종영후에도 오래 팬들의 기억에 남았던 것은 계획된 분량대로 끝냈기 때문입니다. 만일 인기가 있다해서 다모, 일지매가 연장방송을 했더라면 명품 드라마 소리를 듣지 못했을 것입니다. M본부가 후속작 불발로 불가피하게 연장방송을 한다고 한 것은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후속작 불발도 M본부 제작국 책임인데, 그 책임을 연장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떠 넘기려 합니다.
에덴은 안그래도 50회가 아니라 30회 정도에서 끝냈어야 했다며, 50회도 지루하다는 시청자들이 많은데, 막장 논란까지 일으키며 연장을 한다는 것은 시청자에 대한 도리가 아닙니다. 만약 에덴이 계획대로 연장을 한다면 에덴은 동시간대 경쟁드라마인 '꽃보다 남자'에게 시청률 면에서 뒤지며, 명품 드라마 소리는 커녕 그동안 쌓아놓은 에덴의 이미지마저 추락시킬 것입니다. 안그래도 요즘 에덴은 '꽃남'에게 시청률 경쟁에서 아슬 아슬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에덴의 추락은 에덴 작가와 제작진의 무리한 스토리 전개, 송승헌의 작년 연기대상 공동수상 등으로 스스로 차초한 면이 큽니다.
이다해가 무려 40회나 출연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연말 시상식에서 에덴의 모든 출연자에게 상을 골고루 나눠주면서 이다해에겐 팽을 시키는 듯한 홀대는 공영방송 답지 못한 보복성 처사였습니다. 그런데 이다해 대신에 투입되는 황정음은 이다해에 비하면 연기력이나 포스면에서 한참 떨어집니다. 더구나 황정음은 송승헌과 같은 기획사 소속입니다. 송승헌이 소속된 기획사에서 에덴을 제작하고 있다지만, 이다해가 하차하고 황정음까지 투입하면서 연장 운운하는 것은 이제 갈 때까지 가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여러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는 에덴이 연장방송 운운하는 것은 에덴 스스로 막장을 파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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