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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도 가장 기대되는 손담비

by 피앙새 2009.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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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 연예 특집방송을 보면 '미쳤어-의자춤' 댄스 광풍이 불려 신드롬까지 일으켰습니다. 신봉선 등 개그맨 뿐만 아니라 가수 비와 김종국까지 그의 의자춤을 따라할 정도니 그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의자춤에 이어 새로운 '쇼파춤'까지 들과 나와 의자춤 전성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손담비에게 지난 2008년은 평생 기억될만한 해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제 손담비의 의자춤을 모르고는 방송을 못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손담비는 의자춤 하나로 일약 신데렐라도 떠오른 것 같지만 그녀는 신데렐라가 아니라 땀과 노력, 눈물 끝에 얻은 승리입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2009년이 더욱 기대되며 2008년 손담비의 인기와 신드롬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디어 다음 텔레비존에서는 지난해 손담비 춤을 가장 멋지게 패러디한 연예인이 누구인가에 대한 투표가 진행중인데, 매일 그 주인공이 바뀔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봉선, 현영, 신정환, 양정아, 조혜련, 김종국, 믹키유천 등 그녀의 춤을 따라한 스타보다 따라하지 않은 스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는 그녀가 지난해 그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는 것을 반증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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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나 연기자가 큰 인기를 얻은 다음해엔 통상 슬럼프를 겪게 되는데 손담비에겐 이런 슬럼프가 오지 않을 듯 합니다. 연기자를 목표로 했던 그녀의 꿈이 올해 이루어지는데, 미국 헐리우드 영화에 여주인공으로 진출하게 된 것입니다. 미국 유니버셜사가 제작하는 영화에 미국의 힙합스타 'B2K'와 시스터액트로 유명한 우피골드버그와 함께 영화를 찍게된 것입니다. 손담비를 남자 '비(Rain)'라고 부르는 것도 비처럼 가수로 성공한 후 미국 영화 할리우드에 진출한 과정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또 어렵게 가수로 데뷔해서 성공신화를 만들어냈고, 춤과 노래를 겸비한 전천후 가수라는 점도 비와 닮았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인기는 반짝 인기가 아니고, 올해에도 가장 기대되는 가수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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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원래 연기자를 목표로 연예계에 발을 들어놓았다가 춤이 좋아서 2007년 'Cry Eye'로 데뷔했지만 무명 시절 그녀가 춤추는 것을 보고 주변에서 듣기 민망할 정도의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 실력갖고는 춤 안된다. 춤추지 말라!" 춤을 좋아하는 그녀로서는 청천벽력같은 소리였습니다. 이는 한마디로 천부적으로 타고난 댄스기질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춤을 좋아했고, 그녀가 갈길은 춤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피눈물을 흘리며 춤연습을 했습니다.

하루 12시간씩 춤연습을 했고, 연습도중 갈비뼈와 발톱이 산산조각이 날 정도로 지독하게 연습을 했습니다. 이러한 뼈를 깎는 고통의 결과로 결국 춤 하나로 대학 합격을 했고, 또 춤 하나로 지금 온나라가 들썩이고 있으니 정말 의지의 한국인입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비보이대회 'R16 코리아 스파클링 서울' 에 출전한 바 있어 춤에 관한 기본실력을 충분히 다져놓았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미쳤어'라는 노래에 파워 넘치는 의자춤까지 겸비했으니 반응이 뜨거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월드스타 비(Rain)의 데뷔과정과 비슷합니다. JYP 박진영이 비 오디션때 춤을 추어보라고 했을 때 무려 5시간 넘게 춤을 추며 죽을 힘을 다했습니다. 비(Rain)는 그때 당시를 회상하며 "정말 내가 여기서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꼭 오디션 통과한다."는 마음으로 춤을 추었다고 합니다.

손담비 역시 3년 6개월을 죽을 힘을 다해 춤을 추고 또 추었습니다. 그녀가 '미쳤어'라는 노래에 의자춤을 들고 나왔을 때만 해도 사실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연습한데로 열심히 방송에서 춤을 추었고, 그녀의 춤의 진가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가수들의 노래를 부르며 주변 소품을 이용해 춤을 추는 것은 드문 일이라 그녀의 의자춤은 금방 대중들의 머리에 각인되었고, 급기야 섹시 컨셉 이효리를 뛰어 넘는 인기를 얻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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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이어 올해도 손담비의 위풍당당 질풍노도 같은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녀가 춤만 열심히 연습한게 아닙니다. '미쳤어'라는 노래를 부르며 뇌쇄적인 눈빛으로 의자춤을 추기위해 스님들이 면벽수도하는 것처럼 '정신의 방'이라는 연습실에서 끊임 없이 연습을 했습니다. 스님들도 면벽수도 1년이면 도가 튼다고 했는데, 무려 4년여간 면벽수도 하며 눈빛 연기를 연습했으니 오히려 그녀의 눈빛에 안넘어가는게 이상하다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이러한 눈빛 때문에 일부에서는 그녀가 쌀쌀맞아 보인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녀는 털털한 편이고 낯을 가리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내성적인 성격은 아닙니다. 지난 추석 특집이후 M본부의 '우결'에 마르코와 출연 이후 이러한 선입견은 많이 없어졌습니다. 우결에 출연 이후 그녀는 CF계에서도 선호도가 1위로 떠오르며 몸값 역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신화는 끝이 아니고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2008년도를 뜨겁게 달군 의자춤 시리즈는 2009년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젠 한국 최고의 섹시컨셉 여가수로서 댄스 역사를 다시 써갈 것입니다. 비주얼한 외모에 몸매와 춤까지 따라주니 이효리를 능가하는 차세대 섹시퀸으로 불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녀의 질풍노도같은 당당함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도 바로 이때문입니다.

손담비, 그녀가 가는 길은 위풍당당 그 자체이기 때문에 2009년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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