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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방송된 1박 2일은 명사가 직접 출연해 자신의 고향을 소개하는 코너를 처음 선보였으며, 그 첫 손님으로 박찬호가 출연해 그의 고향 공주 투어를 함께 했습니다. 박찬호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공주편은 어제 강호동이 KBS연예대상을 받을 때 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어제 강호동이 KBS연예대상을 받을 때 박찬호가 무대에 나와 축하를 해주어 시청자들이 많이 궁금해했는데, 강호동은 "내일 1박2일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게스트 박찬호가 강호동이 KBS연예대상을 받은 이유를 1박2일에서 알려주었습니다. 메이저리거 박찬호와 함께한 공주 투어에서 박찬호와 강호동, 이승기가 계룡산 계곡물에 입수를 했는데, 우연의 일치지만 계룡산 정기를 받아 강호동이 KBS대상을 받은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박찬호의 제의로 복불복 게임을 통해 계룡산 계곡물에 들어갔을 때가 12월 중순(촬영일)이었는데, 계룡산 산신령이 강호동에게 "KBS연예대상이 네 것이냐?"하고 물었을 때 강호동이 "네!"라고 대답한 듯 합니다. 게스트로 출연한 박찬호는 1박2일 맴버들과 스스럼 없이 투어를 함께 하면서, 야구선수지만 연예인같은 익살과 농담도 던져가면서 1박2일을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17승을 해서 일본의 노모선수 123승에 6승 모자랍니다. 강호동 등 1박2일 맴버들은 내년도에는 7승 이상을 해서 박찬호가 아시아선수로서는 최다승 기록을 수립해주길 기원했는데, 이 기원이 입수로 연결된 것입니다. 박찬호는 자신 뿐만 아니라 강호동, 1박2일을 위해 함께 입수할 것을 제의했고, 이 제의로 강호동과 이승기가 지난주에 이어 입수를 한 것입니다.
복불복 게임에서 한조가 된 박찬호와 강호동선수. 꼴찌하는 팀이 계곡물에 입수하기로 하고 한사람을 업고 달리기 게임을 하는데, 박찬호선수가 일부러 져줍니다. 바로 강호동을 계곡물에 입수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박선수는 결승점을 앞두고 일부러 넘어져 꼴찌를 합니다. 그리고 자원한 이승기, 강호동과 함께 계룡산 계곡물에 들어가 강호동에게 계룡산 정기를 듬뿍 받게 합니다. 그리고 얼음계곡물에서 이승기가 금방 나가자, 박찬호와 강호동이 오래버티기로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펼쳐집니다. 그러나 박찬호선수는 강호동선수를 배려해서 일부러 먼저 일어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박찬호의 제의에 따라 복불복 게임을 통해 계룡산 얼음계곡물에 입수를 한 강호동과 이승기, 박찬호)
이승기는 개인적으로 2009년이 자신의 해가 되길 바라며 입수를 했고, 강호동은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활약과 1박2일을 위해 큰 소리로 계룡산 산신령에게 정기를 달라고 했습니다. 물론 박찬호도 내년도에 더 좋은 활약을 위해 기원했을 것입니다. 세사람의 계곡물 입수는 지난주 가학이라던 비난을 받던 전남해남 유선관편과는 달랐습니다. 2009년을 앞두고 계룡산 입수를 하는 고통을 참으며 자신 뿐만 아니라 박찬호, 더 나아가 1박2일과 우리 나라를 위한 기원을 했기 때문입니다. 즉, 단순한 복불복 게임으로 인한 벌칙 수행차원이 아니라 목적을 둔 의미있는 얼음 계곡물 입수였습니다.
박찬호는 계곡물 입수를 제의한 것 뿐만 아니라 투호던지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을 통해 맴버들과 재미있는 게임을 하며, 스포츠선수답게 졌을 때는 꿀밤 벌칙을 맞으며 동네아저씨같은 푸근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어눌한 말투지만 가끔씩 던지는 유머와 재치있는 말은 맴버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웃게 만들어 게스트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메이저리거 박찬호를 게스트로 초대한 1박 2일은 동시간대 '패밀리가 떴다'보다 더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명사' 자격으로 박찬호를 초대해놓고, 지갑까지 빼앗기 위해 주머니를 뒤지거나 강호동이 운동선수 선배로서 '찬호야!'라고 부른다거나, 투호게임 등에서 졌다고 해서 이승기와 함께 허당으로 자막을 넣는 것 등은 다소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그러나 역으로 생각해보면 게스트로서 손님 대접해준다고 지나치게 예의를 갖춰준다면 예능프로의 성격과 맞지 않는 측면도 있습니다. 강호동과 맴버, 제작진도 예능 프로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그런 것이지 국민 영웅 박찬호를 깎아 내리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박찬호도 흔쾌히 1박2일 규칙에 따른 것을 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1박2일은 게스트로 박찬호를 출연시키면서 동시간대 방송되는 '패밀리가 떴다'를 제치고 시청률 우위를 점하는 등 신선하고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앞으로 겨울방학 특집으로 계속 출연하게될 명사들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주었습니다.
박찬호선수는 1997년 우리 국민들이 IMF로 힘들어할 때 골프의 박세리선수와 함께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선수입니다. 그런데 1999년에는 극심한 슬럼프를 겪다가 겨울에 고향 공주에 와서 계룡산 등산을 했는데,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정기를 듬뿍 받아서 그런지 다음 리그에서 18승(최다승)을 거두었습니다. 박선수는 그래서 해마다 겨울이면 계룡산 물에 몸을 담그고 정기를 받아 간다고 합니다.
계룡산은 <정감록〉에 따르면 이 산 일대를 십승지지(十勝之地)의 하나로 예언했고, 조선초에는 계룡산 신도안에 왕도를 건설하려 할 정도로 명당이라 알려진 곳입니다. 이렇게 명당으로 알려진 계룡산 계곡물에 몸을 담근 후 강호동이 KBS연예대상을 탄 것도 신기합니다. (물론 올해 많은 활약을 펼쳐 상을 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재미 있는 우연을 믿기보다 2009년도에 박찬호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날 활약을 펼치고, 또한 1박2일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모든 국민들과 나랏일이 잘 풀려 국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룡산 산신령에게 기원해 봅니다.
그런데 게스트 박찬호가 강호동이 KBS연예대상을 받은 이유를 1박2일에서 알려주었습니다. 메이저리거 박찬호와 함께한 공주 투어에서 박찬호와 강호동, 이승기가 계룡산 계곡물에 입수를 했는데, 우연의 일치지만 계룡산 정기를 받아 강호동이 KBS대상을 받은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어제 KBS연예대상 시상식에 나타나 강호동을 축하해준 박찬호에 대한 궁금증이 1박2일 보면서 풀렸다.)
박찬호의 제의로 복불복 게임을 통해 계룡산 계곡물에 들어갔을 때가 12월 중순(촬영일)이었는데, 계룡산 산신령이 강호동에게 "KBS연예대상이 네 것이냐?"하고 물었을 때 강호동이 "네!"라고 대답한 듯 합니다. 게스트로 출연한 박찬호는 1박2일 맴버들과 스스럼 없이 투어를 함께 하면서, 야구선수지만 연예인같은 익살과 농담도 던져가면서 1박2일을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17승을 해서 일본의 노모선수 123승에 6승 모자랍니다. 강호동 등 1박2일 맴버들은 내년도에는 7승 이상을 해서 박찬호가 아시아선수로서는 최다승 기록을 수립해주길 기원했는데, 이 기원이 입수로 연결된 것입니다. 박찬호는 자신 뿐만 아니라 강호동, 1박2일을 위해 함께 입수할 것을 제의했고, 이 제의로 강호동과 이승기가 지난주에 이어 입수를 한 것입니다.
복불복 게임에서 한조가 된 박찬호와 강호동선수. 꼴찌하는 팀이 계곡물에 입수하기로 하고 한사람을 업고 달리기 게임을 하는데, 박찬호선수가 일부러 져줍니다. 바로 강호동을 계곡물에 입수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박선수는 결승점을 앞두고 일부러 넘어져 꼴찌를 합니다. 그리고 자원한 이승기, 강호동과 함께 계룡산 계곡물에 들어가 강호동에게 계룡산 정기를 듬뿍 받게 합니다. 그리고 얼음계곡물에서 이승기가 금방 나가자, 박찬호와 강호동이 오래버티기로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펼쳐집니다. 그러나 박찬호선수는 강호동선수를 배려해서 일부러 먼저 일어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승기는 개인적으로 2009년이 자신의 해가 되길 바라며 입수를 했고, 강호동은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활약과 1박2일을 위해 큰 소리로 계룡산 산신령에게 정기를 달라고 했습니다. 물론 박찬호도 내년도에 더 좋은 활약을 위해 기원했을 것입니다. 세사람의 계곡물 입수는 지난주 가학이라던 비난을 받던 전남해남 유선관편과는 달랐습니다. 2009년을 앞두고 계룡산 입수를 하는 고통을 참으며 자신 뿐만 아니라 박찬호, 더 나아가 1박2일과 우리 나라를 위한 기원을 했기 때문입니다. 즉, 단순한 복불복 게임으로 인한 벌칙 수행차원이 아니라 목적을 둔 의미있는 얼음 계곡물 입수였습니다.
박찬호는 계곡물 입수를 제의한 것 뿐만 아니라 투호던지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을 통해 맴버들과 재미있는 게임을 하며, 스포츠선수답게 졌을 때는 꿀밤 벌칙을 맞으며 동네아저씨같은 푸근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어눌한 말투지만 가끔씩 던지는 유머와 재치있는 말은 맴버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웃게 만들어 게스트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명사' 자격으로 박찬호를 초대해놓고, 지갑까지 빼앗기 위해 주머니를 뒤지거나 강호동이 운동선수 선배로서 '찬호야!'라고 부른다거나, 투호게임 등에서 졌다고 해서 이승기와 함께 허당으로 자막을 넣는 것 등은 다소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그러나 역으로 생각해보면 게스트로서 손님 대접해준다고 지나치게 예의를 갖춰준다면 예능프로의 성격과 맞지 않는 측면도 있습니다. 강호동과 맴버, 제작진도 예능 프로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그런 것이지 국민 영웅 박찬호를 깎아 내리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박찬호도 흔쾌히 1박2일 규칙에 따른 것을 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1박2일은 게스트로 박찬호를 출연시키면서 동시간대 방송되는 '패밀리가 떴다'를 제치고 시청률 우위를 점하는 등 신선하고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앞으로 겨울방학 특집으로 계속 출연하게될 명사들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주었습니다.
박찬호선수는 1997년 우리 국민들이 IMF로 힘들어할 때 골프의 박세리선수와 함께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선수입니다. 그런데 1999년에는 극심한 슬럼프를 겪다가 겨울에 고향 공주에 와서 계룡산 등산을 했는데,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정기를 듬뿍 받아서 그런지 다음 리그에서 18승(최다승)을 거두었습니다. 박선수는 그래서 해마다 겨울이면 계룡산 물에 몸을 담그고 정기를 받아 간다고 합니다.
계룡산은 <정감록〉에 따르면 이 산 일대를 십승지지(十勝之地)의 하나로 예언했고, 조선초에는 계룡산 신도안에 왕도를 건설하려 할 정도로 명당이라 알려진 곳입니다. 이렇게 명당으로 알려진 계룡산 계곡물에 몸을 담근 후 강호동이 KBS연예대상을 탄 것도 신기합니다. (물론 올해 많은 활약을 펼쳐 상을 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재미 있는 우연을 믿기보다 2009년도에 박찬호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날 활약을 펼치고, 또한 1박2일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모든 국민들과 나랏일이 잘 풀려 국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룡산 산신령에게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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