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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정보

신봉선, "나 콧대높은 여자야!" [해투]

by 피앙새 2008.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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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해피투게더-시즌3 (이하 '해투3'로 표기)에는 연기생활 30년 만에 예능 프로에 첫 출연하는 왕비 전문 탤런트 김영란, 영화에 함께 출연한 매력적인 두 남자 이완과 송창의, 춤과 노래가 뛰어나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탤런트 김지우가 출연했습니다. 김영란이 사극 촬영중 유동근 때문에 눈물을 흘린 사연, 김태희를 언니라고 불렀던 친동생 이완, 김지우의 황비홍 별명 사연 등 흥미진진한 비화들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주 해투에서 가장 재미 있었던 것은 신봉선이 이완과 송창의를 두고 벌인 사랑놀음입니다. 신봉선을 보고 예쁘다고 한 이완에겐 굴욕을 안겨주고, 이상형은 송창의라고 밝힌 신봉선의 밀당연애학이 압권이었습니다.

신봉선, 나 콧대높은 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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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선이 게스트로 출연한 매력적인 두 남자 이완과 송창의를 두고 달콤한 사랑놀음에 빠졌습니다. 이완은 신봉선에게 실제로 보니 훨씬 예쁘다고 하며, 꽃을 머리에 꽂고 춤추는 모습 조차 김태희를 닮았다고 추겨 세웁니다. 이완 눈에 티끌이 들어갔나 봅니다. 이에 신봉선이 이완하게 "내 이상형은 송창의다!"라고 한마디 던지며 클레오파트라 같은 콧대를 과시했습니다. 이어서 연애도 송창의, 결혼도 송창의와 하고 싶다는 신봉선의 말에 이완의 얼굴은 빨개질 정도로 화끈거렸는데, 이완 자존심에 대못질 하는 신봉선의 이런 모습 처음입니다.

그러나 이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신봉선과 송창의가 키스할때의 모습을 재연했는데, 이를 지켜보던 이완이 신봉선에게 복수의 한마디를 던집니다. "여자가 징그럽다고 처음 느낀다" 신봉선에게 굴욕을 당한 이완의 자존심이 많이 상했나 봅니다. 어쨌든
이완에게 굴욕을 안겨준 대단한 신봉선! 당신을 오늘부터 콧대 높은 연애의 밀당(밀고 당기는) 여왕으로 임명해야 할 듯 합니다.

이완은 누나 김태희의 보디가드였다!
영화에서 남성적이고 다혈질적인 역할과 실제 자기 모습이 비슷하다는 이완이 친누나 김태희의 보디가드였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남달리 예뻤던 누나를 위해 이완은 누나에게 접근해서 추근되는 남자들로부터 누나를 보호해야 한다는 본능이 유달리 강했다고 합니다. 남학생들이 누나에게 전달해 달라며 주는 편지들은 이완이 먼저 사건 검열(?)을 한 후 엄선하여 누나에게 전달을 했는데 그 기준이 바로 선물이었답니다. 편지를 먹을 것과 함께 주면 누나에게 전달하고, 편지만 줄 경우는 바로 버렸다고 합니다. 오늘의 김태희가 있게된 것은 다 동생 이완 덕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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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은 집안에 누나만 두명인 관계로 공기놀이와 인형놀이를 함께 하며 여성스럽게 자랐다고 합니다. 심지어 누나를 언니라고 불렀다는 이완을 터프하게 만든 잊지 못할 사건이 있었는데, 바로 유치원 재롱잔치날 있었던 일입니다. 재롱잔치때 리본체조를 했는데, 그날 한 친구가 여자 무용복을 입고 울고 있었습니다. 남자무용복이 부족했던 거죠. 그런데 유치원 선생님이 그 친구 여자 무용복을 벗겨 예쁘장하게 생긴 이완에게 입혔습니다. 그날 이후 이완은 친구들에게 여자라고 놀림을 받아 공기놀이, 인형놀이도 다 끊고 나름 터프하게 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김영란, 유동근때문에 눈물 흘린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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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영란이 에덴에서 국회장으로 열연하고 있는 유동근 때문에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드라마 '용의 눈물'에서 그녀는 유동근과 함께 출연하면서 겪었던 많은 에피소드 중 한가지를 공개했습니다.
어느 날 유동근이 죽은 노루를 그녀에게 던지는 장면을 촬영하게 되어 노루 대신 베개로 이 장면을 연습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촬영에 들어가서 유동근이 리허설때 보지 못했던 노루를 목에 매고 들어와 다과상 앞에 노루를 던지자, 김영란은 기겁을 하고 말았습니다. 김영란보다 큰 죽은 노루가 던져졌을 때의 충격이 얼마나 컸던지 촬영후 세트장 뒤에서 엉엉 울기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크게 놀라는 장면을 찍기 위해 유동근과 PD가 전에 계획한 발상이라는데, 정작 김영란은 무척 놀랐습니다.


재미 없었던 새 코너, 박명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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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해투에서는 새로운 코너 '박명수와 함께'를 선보였습니다. 게스트들에게 기존 MC가 전혀 하지 않았던 새로운 질문을 하는 시간인데, 진행에 대한 자신감과 에드립이 부족한 박명수에겐 역부족으로 느껴졌습니다. 키스해 봤나?, 키스할 때 손은 어떻게 하나?며 이완, 송창의, 김지우에게 질문을 던졌지만, 순발력과 재치가 부족해 첫키스와 관련한 다양한 웃음을 유도하는데 실패했습니다. 박명수의 새코너에 대해 촬영은 많이 했는데, 재미있는 장면이 별로 없어 여기 저기 편집한 흔적이 역력해 화면이 뚝 뚝 끊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가을 개편에 맞춰 박명수를 살리기 위한(?) 코너라고 생각되지만 재미 없어서 다음주부터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밖에도 김지우가 첫사랑과 계단에서 첫키스하려다 실패한 사연, 이완과 신봉선의 사투리 대결, 송창의가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지 않는 이유, 이완의 우동집 아르바이트 등도 신선한 재미와 웃음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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