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분당중앙공원 벚꽃 만개 (4월 6일 상황)

전국의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 분당중앙공원 벚꽃도 완전히 만개했습니다. 분당중앙공원은 성남시 벚꽃 9경 중 제1경을 자랑할 정도로 소담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말을 맞이하여 많은 상춘객이 붐볐는데요, 만개한 벚꽃 스폿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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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9경해요!" 4월 6일(토)은 섭씨 20도 내외를 기록했는데요,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라 벚꽃 나들이하기 좋았습니다. 공원에 벚꽃9경 안내판이 있는데요, 성남에 벚꽃 명소가 아홉 곳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날 분당중앙공원의 벚꽃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샛별사거리에서 분당중앙공원으로 들어서면 탄천과 인접한 곳에 벚나무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탄천에서 벚나무를 보면서 산책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그 위에도 상춘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봄날의 하루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탄천으로 내려가는 나무 계단인데요, 계단을 향해 늘어선 벚나무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멋지죠.

​탄천 건너 돌마각이 있는 곳에도 벚나무가 많은데요, 이곳에도 벚꽃 스팟이 많아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벚꽃 스폿은 돌마각과 분당호 주변입니다. 호수 주변을 향해 핀 벚나무가 물을 향해 뻗어 있는 모습이 서울의 경회루를 닮은 듯합니다. 실제로 돌마각과 호수는 경회루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곳에 사람이 가장 많이 몰렸습니다.​

돌마각을 배경으로 한 벚꽃 스팟을 가로로 찍어봤습니다. 이런 사진은 스마트폰 배경이나 카톡 프사 사진으로 쓰기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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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분당호 주변에 있는 돌다리인데요, 이 다리 앞으로 벚나무가 좌우로 만개해서 이를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은 곳입니다.

​분당호 주변 벚나무들은 모두 물을 향해 능수버들처럼 드리워진 모습입니다. 핑크빛 벚꽃이 물과 대비되어 황홀한 모습입니다.

​돌마각 반대편으로 와서 보니 아까 돌마각을 배경으로 찍은 벚나무 한그루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 뒤로 아파트가 보이는데요, 분당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파크타운 단지입니다. 저 높은 아파트에서 분당중앙공원을 바라보는 모습은 어떨까요?

​분당중앙공원 안에 초가집이 한 채 있습니다. 용인민속촌에서 봤던 것과 비슷한 이 집은 19세기 초에 지어진 집인데요, 중앙공원 돌마각과 함께 상징적인 건물입니다. 월요일을 빼고 매일 문을 열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양지마을에서 공원에 들어서면 도보교가 있는데요, 이 다리에서 본 탄천 좌우의 벚꽃 풍경입니다.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4월 6일(토) 오후 2시쯤 가보니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4월 7일(일)에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남시 분당중앙공원은 다 좋은데요, 주차장이 부족한 게 흠입니다. 그래서 현재 주차장을 증설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디에 주차할까요? 주말과 휴일에는 공원 주변 도로에 주차(A, B, C구역)해도 됩니다. 주차 위반 딱지 끊지 않습니다. 주말, 휴일에는 안심하고 주차하시는데요, 단 일찍 와야 이곳도 주차할 수 있습니다. 오후에 오시면 주차 자리를 찾기 쉽지 않을 겁니다.

​분당중앙공원 벚꽃은 밤에도 멋집니다. 밤에 데이트하는 연인도 많고 친구, 가족과 함께 온 사람들도 많습니다. 기온이 활동하기 좋아서 밤에도 춥지 않아서 벚나무 아래 돗자리 하나 깔고 치킨 주문해서 먹어도 됩니다. (치킨 주문하면 공원까지 배달해줌)

​분당중앙공원의 벚꽃은 아마 4월 7~8일이 '벚꽃엔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월 7일(일) 기온이 25도 안팎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기온이 올라가면 벚꽃이 만개해 꽃비로 떨어지거든요. 벌써 일부 나무는 꽃비로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매년 보는 분당중앙공원의 벚꽃이지만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더 소담스럽고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벚꽃이 지기 전에 분당중앙공원으로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