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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좋아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 팝업 전시 <그루그루팜>

by 피앙새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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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상캠퍼스는 옛날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인데요, 리모델링을 거쳐 2016년 시민과 창작자, 예술인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에서 팝업 전시를 열고있어 가봤습니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있습니다. 매년 한두 번씩 가는데요, 갈 때마다 조금씩 바뀝니다. 입구 오른쪽에 경기상상캠퍼스 이름 조형물이 크게 있네요. 문은 아치형이고요, 도로는 보행로와 차도를 구분해 시민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좌측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평일 오전에 갔는데도 차가 많네요. 주차장은 이곳 말고도 안쪽에 많아서 주차 걱정은 없습니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울창한 숲과 자연, 다양한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옛날 캠퍼스 건물을 새로 꾸며서 건물마다 새로 이름이 붙었습니다. 생활1980, 생생1990, 청년1981, 공작1967, 교육1964, 공간1986, 디자인1978 등입니다.

팝업 전시가 열리는 디자인1978 건물로 가는데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바닥분수대에서 물놀이를 신나게 하네요. 낮 기온이 33도를 넘는 날씨였는데요, 정말 시원하게 보였습니다. 경기상상캠퍼스 바닥분수대는 6~1010시부터 1740분까지 운영합니다. 매시 40분 가동 후 20분은 정비합니다.

팝업 전시 그루그루팜이 열리는 건물은 디자인1978입니다. 디자인 콘텐츠 연구와 제작을 중심으로 하는 디자인 특화 공간입니다. 이 건물 앞에도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타고 와도 되는데요, 저는 정문 옆 주차장에 세우고 천천히 걸어왔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그루그루팜>에 대한 안내문이 벽에 크게 쓰여 있습니다. 읽어보니 영어 단어 Grow’(자라다)와 나무를 세는 단위 그루가 합해서 그루그루팜입니다. 디자인1978 팝업 전시 <그루그루팜>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화예술 입주단체를 연차별로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각 입주단체 상품과 공예품, 인쇄물,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은 거죠.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 숲을 이루듯, 입주단체 한 팀 한 팀이 모여 문화적인 숲 또는 농장(Farm)을 이루고 함께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같은 공간 안에서도 얼마나 다양한 단체들이 저마다 아름다운 성과를 내고 있는지 보실까요. 전시 공간이 많은데요, 여기서 다 소개하진 못하고 몇 가지만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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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본 것은 디자인 라이브러리입니다. 특화된 도서관이죠. 디자인과 관련된 도서를 전시하는 북 큐레이션과 열람을 위한 공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도서관인데 너무 예쁘게 잘 꾸며져 있어서 북카페에 온 듯합니다. 디자인 서적 외에도 인문 교양, 예술, 잡지 등 다양한 책을 볼 수 있어서 북캉스를 즐길 수 있어요.

트리플레잉(Tree Playing)입니다. 말 그대로 나무에서 노는 거죠. 나무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도사를 양성하여 놀이와 체험을 통한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단체입니다. 교육1964 건물 앞에 나무를 타고 모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줄을 타고 나무에 오르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다시 쓰고 거듭 쓴다.”

재재상점(再再商店)입니다. 기후 위기에 따라 요즘 쓰레기 줄이기 차원에서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이 유행이죠. 자연과 사람 모두에게 이로운 상점을 표방하는 재재상점을 보니 1회용품이 아니라 다양한 다회용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1인 가구뿐만 아니라 1인 출판사도 늘어나고 있죠. 책 뜰은 책과 그림이 함께 있는 1인 출판사입니다. 세상에서 딱 하나뿐인 나만의 책을 만들어 가질 수 있습니다.

KBS TV <동네 한 바퀴> 수원시 편에서 새 지도를 만드는 할머니가 나온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 할머니가 만든 탐조책방과 새 지도도 있습니다. 그냥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아파트 주변의 새를 관찰하여 만든 지도를 보니 존경심마저 드네요.

단청의 변신은 무죄다! 사찰 같은 곳을 가면 단청을 보시잖아요. 전통 단청을 접목해서 디자인 소품 브랜드를 만든 단청 공작소입니다. 단청은 우리 고유의 색이죠. 단청으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디지인1978에 입주한 입주단체를 그루버(Groover)라고 합니다. 그루버는 작은 숲즐기다의 합성어라고 하네요. 즉 숲속에서 함께 모여 즐기는 사람이죠. 경기상상캠퍼스 숲속 문화예술 창업 입주단체입니다. 디자인1978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53개 입주단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디자인1978 건물 옆에 포토존과 쉼터도 있습니다. 요즘 폭염으로 외출할 엄두가 나질 않죠. 그렇다고 집에만 있으면 더 덥죠. 경기상상캠퍼스는 울창한 숲과 자연이 있는 공간입니다. 곳곳에 그늘과 쉴 곳이 많아 피서지로도 손색이 없죠.

경기상상캠퍼스는 여름방학을 맞아 <내 손으로 만드는 팝업 별빛상상캠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바닥분수도 가동했고요. 이번 방학에 멀리 가실 필요 없습니다.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아이들과 전시회도 보시고 체험행사도 참여하시면서 즐거운 여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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