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천사같은 모습을 보였던 여자6호. 방송 후 불거졌던 불륜녀 논란때문에 이번주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궁금했습니다. 제작진은 지난주처럼 여자6호를 주인공으로 편집해 마치 여자6호 '인간극장'을 보는 듯 했습니다. 여자6호는 남자6호를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요, 최종 결정에서 남자6호는 여자6호를 선택했는데 그녀는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주도 방송 후 또 두 가지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첫째는 남자6호가 촬영도중 애정촌을 떠나려고 한 이유가 카메라감독의 고압적인 반말 때문이었다는 건데요, 반말과 다툼 배경은 나중에 언급할께요. 둘째는 여자6호가 남자6호를 선택하지 않은 게 제작진이 선택하지 말라고 강요했기 때문이라는데요,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깜짝 놀랄 일입니다.

어제 방송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남자6호가 중간에 애정촌을 떠나려고 했는데요, 방송 자막으론 '현장 스태프와의 갈등' 때문이라고만 했습니다. 그런데 스태프와 구체적으로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전혀 보여주지 않고 남자6호가 화를 내며 애정촌을 떠나는 모습만 보여주었지요. 나중에 나온 자막을 봐도 '남자6호의 낯선 모습이 애정촌을 흔들고 있다'며 모든 책임이 남자6호에 있는 듯이 나왔잖아요. 시청자 입장에선 남자6호가 욱 하는 성격에 성깔 좀 있게 생겼고, 여자6호가 남자6호를 선택하지 않은 게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방송 후 '짝'에 출연했던 남자6호라며 올린 글을 보니, 남자6호는 욱 할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즉, 제작진의 악마 편집 희생양이었습니다. 이시덕이란 실명으로 '12기 6호남 제작진 보세요'란 글은 그 정황이 너무도 리얼했습니다.


이시덕씨 글에 친한 동생이라는 곽원진씨 댓글도 올라왔었는데, 원본 글이 삭제되자 댓글도 자동 삭제됐습니다. 캡쳐된 게 있어 여기에 함께 올립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이시덕씨가 진짜 남자6호인지 아닌지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글과 어제 방송 내용을 보니 너무나 딱딱 맞아 떨어집니다. 일단, 현장스태프와의 갈등부터 볼까요. 남자6호는 애정촌 첫 날부터 카메라감독이 반말을 하는 게 거슬렸지만 짝을 찾기 위해 갔기 때문에 참고 넘어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간선택에서 여자3호, 여자5호가 선택을 받지 못했는데요, 지금껏 야외에서 한 번도 없었던 벌칙을 부여해 텐트에서 자라고 한 걸 보고 열이 받았나 봐요. 왜 안그렇겠어요, 여자로서 선택을 받지 못했다는 것도 수치스러운데 밖에서 자라고 하니 저 역시 방송을 보면서 무슨 '1박2일' 복불복 하나 싶었어요.

이런 모습을 보고 가장 나이가 많았던 남자7호가 여자들을 텐트에서 불러냈는데, 그 과정에서 카메라감독이 '여자들 그대로 놔!, 여자들 들어가!'라며 고압적으로 얘기를 했다는 거에요. 남자7호가 어찌할 바를 몰라 그냥 멍하니 있을 때 남자6호가 순간 참았던 감정이 폭발했고, 그 과정에서 그동안 카메라감독이 반말을 찍찍 날린 것 등 할말을 다 한 후 짐을 싸서 애정촌을 떠나려고 했던 겁니다. 방송에서는 남자6호가 그냥 욱하는 성질때문에 애정촌을 나가려는 것으로 보였지만 사실은 전혀 다르네요. 애정촌 12기까지 오는 동안 선택을 받지 못한 여자가 벌칙을 부여받은 적이 한 번도 없는데, 갑작스럽게 왠 벌칙을 부여했는지 모르겠어요. 벌칙도 그렇지만 6월이면 추울때인데 여자들을 야외에서 재우다니요.


방송에선 남자6호가 애정촌을 떠나려다 안 떠난것으로 나왔지만, 실제론 집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카메라감독에게 전화가 왔는데요, '그래도 공중파인데 사회생활 하는데 지장이 있지 않겠느냐?'며 반협박성 발언을 하며 다시 와달라구 부탁을 해서 다시 들어간 것이랍니다. 남자6호는 카메라감독과의 다툼과 애정촌을 박차고 나온 것들이 걱정이 돼 녹화후 두달 동안 마음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혹시나 욱하는 성격으로 잘못 비춰지진 않을까 하고요. 방송 전날, 작가에게 전화가 왔는데, 그 부분에 대해선 걱정하지 말라고 해 안심했는데 막상 보니 남자6호는 제작진에게 보복 편집을 당한 거지요.

더 놀라운 건 최종선택 과정에서 제작진이 여자6호에게 남자6호를 선택하지 말라고 강요했다는 거에요. 왜 남자6호를 선택하지 말라고 했을까요? 스탭진들과 갈등을 빚은 남자6호에 대한 제작진의 보복이라고 본 겁니다. 이시덕씨는 리얼이라고 하면서 왜 여자6호에게 선택권을 박탈하냐며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사실 여자6호는 지난주 남자6호에게 초콜릿 선물을 받은 후 줄곳 호감을 가져왔고, 어제도 남자6호에 대해 시종일관 호감을 보여 최종 선택에서 남자6호를 선택할 줄 알았는데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이시덕씨의 폭로 내용이 사실이라면 '짝'은 더 이상 방송이 불가할 정도로 치명타를 입게 됩니다. 아니 방송 폐지뿐인가요, SBS방송의 도덕성이 땅에 떨어질 초대형 사고입니다. 글을 남긴 이시덕씨는 카메라감독과의 통화 내역은 물론 문자, 제작진이 여자6호에게 남자6호를 선택하지 말라는 문자메시지까지 다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개하라면 공개하는 것은 물론, SBS '짝' 제작진이 연락을 주면 언제든지 증거를 갖고 달려가겠다고 했습니다. 남자6호는 방송을 보고 얼마나 화가 났으면 곧 바로 폭로글을 남겼을까요? 제작진이 남자6호를 성질만 부리는 나쁜 남자로 만든 겁니다.


'짝' 제작진은 남자6호가 화를 내며 애정촌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한 글이 올라오면 바로 삭제하고 있습니다. 발빠른 네티즌들이 스샷을 올려놓기도 하는데, 저 역시 어제 이시덕씨의 글을 보고 혹시 삭제할까 싶어 바로 캡쳐를 해놨습니다. 남자6호 글이 아니라면 제작진이 굳이 삭제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제작진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고 있습니다. 

남규홍PD는 언론 인터뷰에서 '솔직한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생각을 했죠. 일정한 행보를 계속하면 그게 진정성으로 보이잖아요'라고 했는데요, 여기서 솔직한 프로란 어떤 건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자6호에게 남자6호를 선택하지 말라고 한 게 사실인지 공개적으로 답변해주길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피앙새♡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보질않아 잘 모르겠지만..
    리뷰보니..안타깝네요. 쩝~
    편집...

    행복한 하루 되세요 잘 보고가요

  2. 세상에 이런일이
    정말 속은 듯한 기분이네요~
    이러다 정말 짝이 폐지되는 건 시간문제 같습니다~
    아니 이런식으로 시청자를 우롱할꺼라면
    차라리 폐지하는 쪽이...
    편집의 무서움을 다시한번 실감하게되네요...

    울 피앙새님~
    오늘도 상쾌~한 하루 되셔요~ ^^

  3. 지나가다 2011.09.08 09:0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오히려 제작자측이 그 성격 이유로선택하지 말라고 했다면 리얼방송은 맞네. 조작방송이라면 스토리상 선택 못하게 한거라야 조작이고. 문제는 편집에서 스탭마찰부분이 빠진거 근대 애정촌 이야기에 스탶나오는것도 웃기고.

  4. 아주 쓰레기 막장방송이죠 저정도면

  5. 막장방송 2011.09.08 11:1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조작도 어쩜 저렇게 합니까. 멀쩡한 한 남자, 성격파탄자 만들어놓고 치졸하기 그지없네요.

  6. 정말 무시무시한 것 같아요
    이 프로그램..
    출연자를 저런 식으로 농락하다니;

  7. 이건 좀 퍼트려 줘야 안억울할꺼 같은데요 .

  8. 아 열받네 2011.09.08 12:2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나야 물론 저 몇호라고 부르는거 자체가 짜증나서 본적은 없는데 말야.

    나이야 먼저 태어나고 늦게 태어난 차이고 누구나 저절로 먹는게 나이인데

    그게 마치 무슨 벼슬인냥 성인들에게 반말이나 찍찍 싸데는 놈들은 정말

    나이값 못하는거지. 장유유서? 어른이 개만도 못한 짓을 하는데 무슨 공경?

    본적도 없는 프로그램 먼 논란이 이렇게 많은지.

    저 반말 찍찍 한쉐끼 나한테 걸리면 아주 시박 아호 열받아.

    존경은 강요하는게 아니라 상대가 자신을 우러러 봤을때 존경을 하게 되는거다.

    나이를 똥구녃으로 드신 싸래기밥 쳐드신 감독놈아.

  9. 글을 쓴 것을 보니
    거의 강압에 못이겨 마음에도 없는 이야기들을 했던데
    참 이런 것을 보면 우리나라 방송의 수준을 알만하네요

  10. 쯧쯧쯧 2011.09.08 14:4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원래 방송바닥이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세상에 리얼이 어딧습니까? 다 방송사하고 피디들 시청율

    올리려고 혈안이 되어있는데.. 쯧쯧

  11. 뭐..놀랍지도않다 2011.09.08 14:5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그러니 개스비에스지...
    개스비에~쓰..... 선정성으로는 1등이다, 개스비에스야...

  12. 방송을 믿어요?? ㅎㅎㅎ 2011.09.08 16:3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모든방송은 짜여진각본에 맞추어 이루어진다.
    왜냐면 돌출행동이나 방송분량을 만들어내는게 진짜힘들다.
    런닝맨프로만 보더라도 VJ들이 우루루 몰려다니며 앞뒤전부 앵글에 담는데
    모를리가 잇는가?? 결정적인 장면들도 전부 우연의 캡쳐로 잡은건가?? ㅎㅎㅎㅎㅎ
    화성인 바이러스도 전부 설정인들 맛집도 설정
    동행이란 프로도 보면 전부먹는게 라면이고 쌀이떨어지고 동전만잇고
    집주인나오서 월세밀린것내라고하고
    작가가 똑같은사람이기에 모든패턴이 똑같은겁니다.

    그래서 바보상자라고 사람 바보만드는 언론이고 방송이고
    짜고치는 고스톱이 방송국입니다. 방송국주변에가면 브로커들 널려잇습니다.
    그냥 그러려니하고 시간때우기로 웃고맙시다..피식하고.. ㅎㅎㅎㅎ

  13. 방송 조작얘기야 하루이틀일이 아닙니다만, 개인적으로 짝"이란 프로그램은 지난주편을 한번 봤었는데요. 너무 말초적인신경만 자극시키는 나쁜방송이라고 생각됩니다.
    지난번에 기사를 보니 자동차수리기사를 최종선택한 여성이 방송 후에는 이남자를 버리고 돈많은 사업가랑 사귄다고 들었네요.
    때문에 방송도 방송이지만 여기에 출연하겠다고 하는 출연자들도 딱히 좋아보이질않아요.

  14. 쒜레기방송들... 2011.09.08 19:5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어차피 이린 된거 빨리 사과 하고 끝내지... 왜 이리 끄노??
    시간이 해결해 줄꺼라 생각 하겠지 쟈들은....
    짝에 나오는 남녀 모두 성인인데 그리 반말 찌~익 까대면 당연 기분 나뿌징...
    싸우는 장면을 편집 하지 말고 내 보내 봐바라 PD야...

  15. 소피아 2011.09.08 20:1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말만 리얼이지..이 프로만 그러겠어요? 시청률만 올리면 된다는 사고방식..시청자를 기만하는 각본에 맞추어진 리얼아닐 리얼..그래서 난 리얼프로그램 보면 짜증나요.

  16. 역사가 2011.09.09 01:1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조작 방송이 한 두개인가... 새삼스럽기는... 근데 이런 조작방송들이 SBS 라는 방송국이 개국하게 된 동기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 같네요.

  17. 코코샤크 2011.09.09 07:5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담당피디는 그런적없다고 기사나왔군요. 가지고있다는 통화내용과 문자 공개하고 프로그램 폐지 촉구했으면 합니다. 차라리 케이블로 가져가서 수위높여 심야성인방송으로하면 욕은 안하련만.....쯧쯧

  18. 봐주는사람들 2011.09.09 13:0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봐주는 사람들이 병신들이지.........ㅡ.ㅡ;;
    이런 90년대 후반방송같은 뻔한컨셉의 쓰레기방송을 쳐보면서
    조작방송이니 어쩌니 지랄하면서 시청률을 올려주니...방송사가 시청자와
    출연진을 호구로알지........시청자가 ㅄ들이니 지권리를 못찾는거다.

    걍 보지마......쓰레기는 가까이 하지도 마.

  19. 감독시키들 2011.09.14 11:1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감독시키들 벼슬인줄 알아..방송,언론계 근무하는넘들 전부 개구락지들이야..
    욕을 입에달고, 반말은 기본...개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