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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

짝 남자6호, 충격적인 악마편집의 희생양인가

by 피앙새 201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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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천사같은 모습을 보였던 여자6호. 방송 후 불거졌던 불륜녀 논란때문에 이번주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궁금했습니다. 제작진은 지난주처럼 여자6호를 주인공으로 편집해 마치 여자6호 '인간극장'을 보는 듯 했습니다. 여자6호는 남자6호를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요, 최종 결정에서 남자6호는 여자6호를 선택했는데 그녀는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주도 방송 후 또 두 가지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첫째는 남자6호가 촬영도중 애정촌을 떠나려고 한 이유가 카메라감독의 고압적인 반말 때문이었다는 건데요, 반말과 다툼 배경은 나중에 언급할께요. 둘째는 여자6호가 남자6호를 선택하지 않은 게 제작진이 선택하지 말라고 강요했기 때문이라는데요,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깜짝 놀랄 일입니다.

어제 방송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남자6호가 중간에 애정촌을 떠나려고 했는데요, 방송 자막으론 '현장 스태프와의 갈등' 때문이라고만 했습니다. 그런데 스태프와 구체적으로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전혀 보여주지 않고 남자6호가 화를 내며 애정촌을 떠나는 모습만 보여주었지요. 나중에 나온 자막을 봐도 '남자6호의 낯선 모습이 애정촌을 흔들고 있다'며 모든 책임이 남자6호에 있는 듯이 나왔잖아요. 시청자 입장에선 남자6호가 욱 하는 성격에 성깔 좀 있게 생겼고, 여자6호가 남자6호를 선택하지 않은 게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방송 후 '짝'에 출연했던 남자6호라며 올린 글을 보니, 남자6호는 욱 할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즉, 제작진의 악마 편집 희생양이었습니다. 이시덕이란 실명으로 '12기 6호남 제작진 보세요'란 글은 그 정황이 너무도 리얼했습니다.


이시덕씨 글에 친한 동생이라는 곽원진씨 댓글도 올라왔었는데, 원본 글이 삭제되자 댓글도 자동 삭제됐습니다. 캡쳐된 게 있어 여기에 함께 올립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이시덕씨가 진짜 남자6호인지 아닌지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글과 어제 방송 내용을 보니 너무나 딱딱 맞아 떨어집니다. 일단, 현장스태프와의 갈등부터 볼까요. 남자6호는 애정촌 첫 날부터 카메라감독이 반말을 하는 게 거슬렸지만 짝을 찾기 위해 갔기 때문에 참고 넘어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간선택에서 여자3호, 여자5호가 선택을 받지 못했는데요, 지금껏 야외에서 한 번도 없었던 벌칙을 부여해 텐트에서 자라고 한 걸 보고 열이 받았나 봐요. 왜 안그렇겠어요, 여자로서 선택을 받지 못했다는 것도 수치스러운데 밖에서 자라고 하니 저 역시 방송을 보면서 무슨 '1박2일' 복불복 하나 싶었어요.

이런 모습을 보고 가장 나이가 많았던 남자7호가 여자들을 텐트에서 불러냈는데, 그 과정에서 카메라감독이 '여자들 그대로 놔!, 여자들 들어가!'라며 고압적으로 얘기를 했다는 거에요. 남자7호가 어찌할 바를 몰라 그냥 멍하니 있을 때 남자6호가 순간 참았던 감정이 폭발했고, 그 과정에서 그동안 카메라감독이 반말을 찍찍 날린 것 등 할말을 다 한 후 짐을 싸서 애정촌을 떠나려고 했던 겁니다. 방송에서는 남자6호가 그냥 욱하는 성질때문에 애정촌을 나가려는 것으로 보였지만 사실은 전혀 다르네요. 애정촌 12기까지 오는 동안 선택을 받지 못한 여자가 벌칙을 부여받은 적이 한 번도 없는데, 갑작스럽게 왠 벌칙을 부여했는지 모르겠어요. 벌칙도 그렇지만 6월이면 추울때인데 여자들을 야외에서 재우다니요.


방송에선 남자6호가 애정촌을 떠나려다 안 떠난것으로 나왔지만, 실제론 집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카메라감독에게 전화가 왔는데요, '그래도 공중파인데 사회생활 하는데 지장이 있지 않겠느냐?'며 반협박성 발언을 하며 다시 와달라구 부탁을 해서 다시 들어간 것이랍니다. 남자6호는 카메라감독과의 다툼과 애정촌을 박차고 나온 것들이 걱정이 돼 녹화후 두달 동안 마음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혹시나 욱하는 성격으로 잘못 비춰지진 않을까 하고요. 방송 전날, 작가에게 전화가 왔는데, 그 부분에 대해선 걱정하지 말라고 해 안심했는데 막상 보니 남자6호는 제작진에게 보복 편집을 당한 거지요.

더 놀라운 건 최종선택 과정에서 제작진이 여자6호에게 남자6호를 선택하지 말라고 강요했다는 거에요. 왜 남자6호를 선택하지 말라고 했을까요? 스탭진들과 갈등을 빚은 남자6호에 대한 제작진의 보복이라고 본 겁니다. 이시덕씨는 리얼이라고 하면서 왜 여자6호에게 선택권을 박탈하냐며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사실 여자6호는 지난주 남자6호에게 초콜릿 선물을 받은 후 줄곳 호감을 가져왔고, 어제도 남자6호에 대해 시종일관 호감을 보여 최종 선택에서 남자6호를 선택할 줄 알았는데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이시덕씨의 폭로 내용이 사실이라면 '짝'은 더 이상 방송이 불가할 정도로 치명타를 입게 됩니다. 아니 방송 폐지뿐인가요, SBS방송의 도덕성이 땅에 떨어질 초대형 사고입니다. 글을 남긴 이시덕씨는 카메라감독과의 통화 내역은 물론 문자, 제작진이 여자6호에게 남자6호를 선택하지 말라는 문자메시지까지 다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개하라면 공개하는 것은 물론, SBS '짝' 제작진이 연락을 주면 언제든지 증거를 갖고 달려가겠다고 했습니다. 남자6호는 방송을 보고 얼마나 화가 났으면 곧 바로 폭로글을 남겼을까요? 제작진이 남자6호를 성질만 부리는 나쁜 남자로 만든 겁니다.


'짝' 제작진은 남자6호가 화를 내며 애정촌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한 글이 올라오면 바로 삭제하고 있습니다. 발빠른 네티즌들이 스샷을 올려놓기도 하는데, 저 역시 어제 이시덕씨의 글을 보고 혹시 삭제할까 싶어 바로 캡쳐를 해놨습니다. 남자6호 글이 아니라면 제작진이 굳이 삭제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제작진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고 있습니다. 

남규홍PD는 언론 인터뷰에서 '솔직한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생각을 했죠. 일정한 행보를 계속하면 그게 진정성으로 보이잖아요'라고 했는데요, 여기서 솔직한 프로란 어떤 건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자6호에게 남자6호를 선택하지 말라고 한 게 사실인지 공개적으로 답변해주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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