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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이 미국인 마이클 엉거 교수와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나이 40이 넘어 결혼하는 임성민에게 많은 이들이 박수를 쳐주며 격려 했습니다. 오는 10월 14일 결혼을 하니까 지금 결혼 준비로 한창 바쁠 때죠. 임성민은 그제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는데, 약혼 다이아반지를 끼고 나와 예비남편의 프로포즈를 자랑했습니다.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달리는 마차를 타고 데이트 할 때 마차 안에서 프로포즈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지금 한창 사랑에 빠진 듯 합니다.
보통 여자가 결혼을 앞두면 몸가짐부터 바로 하고 말과 행동에 몹시 조심하게 됩니다. 그런데 임성민이 '해투3'에서 '강호동과 소개팅을 한 적이 있다'며 아무렇지도 않게 고백하는 걸 보니 과연 결혼을 앞둔 여자인가 싶었습니다. 임성민이 강호동과 소개팅을 한 건 강호동이 씨름을 접고 막 방송에 발을 들여놓을 때인데요. 당시 '연예가중계'를 함께 진행하던 임백천씨 소개로 강호동을 만났는데, 첫 인상에 대해 고깃집에서 아무 말 없이 고기만 먹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말은 겉으론 강호동이 순수했었다고 말한 것으로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강호동이 '자기를 좋아했다'는 뉘앙스를 풍겼습니다.
설마 임성민이 지금 최고로 잘 나가는 강호동이 한때 자기를 좋아했었다고 자랑하려고 한 말은 아니겠지요. 강호동이 순진해서 고기만 먹었다고 했는데, 강호동은 임성민이 싫어서 고기만 먹을 수도 있잖아요. 소개팅여자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고개 숙이고 밥만 먹는 남자들도 많으니까요. 그러나 강호동이 원해서 임성민을 만났는데 좋아하는 여자를 두고 고기만 먹을리가 없지요. 강호동이 했던 말이 생각나지 않을 수도 있고 방송에서 밝힐 수 없는 얘기도 오갈 수 있는데, 강호동이 고기만 먹었다고 하는 것은 그를 얕잡아 본 듯한 말로 들립니다. 그때는 모르겠지만 지금 강호동이 들으면 기분 좋은 말은 아니죠.
임성민은 지금 조신하게 결혼을 준비할 때인데 방송에서 이미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강호동과 한때 소개팅을 한 적이 있다고 하면 강호동 아내의 기분이 좋을리가 있나요? 물론 결혼하기 전의 일이니 강호동 아내가 쿨하게 넘어갈 수도 있겠지요. 한 때 소개팅한 남자 중에 지금 잘나가는 연예인이 있다고 해도 이니셜로 표현해야지, 실명을 직접 거론하지 말았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명색이 한 때 아나운서까지 했던 배우인데, 방송에서 앞 뒤 가리지 않고 말하는 건 경솔한 자살골 토크라고 봐요.
임성민이 한 소개팅 얘기는 아줌마들이 동창회나 찜질방에서 심심풀이로 수다를 떨때나 하는 레퍼터리인데 이걸 방송에서 그대로 얘기하는 건 오버의 극치 아닌가요? 사석에서 웃으면서 할 얘기가 따로 있고 공개된 방송에서 할 얘기가 따로 있는 겁니다. 강호동과 사귄게 아니라 소개팅만 했다고 해도 '강호동이 자기를 좋아했었다, 순진해서 말을 못했네' 하는 건 아무리 결혼전이라고 해도 강호동 부인이 들으면 굉장히 기분 나쁜 일이죠. 결혼을 앞둔 임성민 입장에선 더더욱 해서는 안될 말이죠.
지금이야 강호동이 최고의 MC지만 소개팅 당시는 방송 신인에 불과했죠. 당시 임성민은 아나운서지만 '연예가중계' MC를 할 정도로 잘나가고 있었구요. 그렇다면 강호동 입장에서 임성민이 언감생신으로 보일 수도 있지요. 강호동이 원해서 소개팅에 나간 임성민은 강호동에 대해 '힘 좋고 듬직하게 생겼다'고 했는데요, 예전 강호동과의 일화를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는 걸 보니 실망감이 앞서네요.
'해투3'가 예능프로고 임성민이 한 강호동과의 소개팅 토크는 웃자고 한 얘기인데 뭐 그리 죽자고 달려들며 호들갑을 떠냐고 할 지 모르지요. 그러나 예능 프로에서 종종 말실수로 구설수에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결혼을 앞둔 임성민이 과거 강호동과 소개팅을 했다는 얘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경솔했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함께 출연했던 후배 최은경이 섹시 일기예보로 웃음을 준 걸 보면 임성민도 차라리 개인기를 보여주던지, 아니면 사극 '동이' 촬영 때의 에피소드를 얘기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말이란 건 한 번 내뱉으면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잖아요. 더구나 방송은 그 이상의 파급력이 있지요. 임성민은 결혼해서도 방송활동을 계속 한다는데, 앞으로 경솔한 발언은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
보통 여자가 결혼을 앞두면 몸가짐부터 바로 하고 말과 행동에 몹시 조심하게 됩니다. 그런데 임성민이 '해투3'에서 '강호동과 소개팅을 한 적이 있다'며 아무렇지도 않게 고백하는 걸 보니 과연 결혼을 앞둔 여자인가 싶었습니다. 임성민이 강호동과 소개팅을 한 건 강호동이 씨름을 접고 막 방송에 발을 들여놓을 때인데요. 당시 '연예가중계'를 함께 진행하던 임백천씨 소개로 강호동을 만났는데, 첫 인상에 대해 고깃집에서 아무 말 없이 고기만 먹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말은 겉으론 강호동이 순수했었다고 말한 것으로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강호동이 '자기를 좋아했다'는 뉘앙스를 풍겼습니다.
설마 임성민이 지금 최고로 잘 나가는 강호동이 한때 자기를 좋아했었다고 자랑하려고 한 말은 아니겠지요. 강호동이 순진해서 고기만 먹었다고 했는데, 강호동은 임성민이 싫어서 고기만 먹을 수도 있잖아요. 소개팅여자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고개 숙이고 밥만 먹는 남자들도 많으니까요. 그러나 강호동이 원해서 임성민을 만났는데 좋아하는 여자를 두고 고기만 먹을리가 없지요. 강호동이 했던 말이 생각나지 않을 수도 있고 방송에서 밝힐 수 없는 얘기도 오갈 수 있는데, 강호동이 고기만 먹었다고 하는 것은 그를 얕잡아 본 듯한 말로 들립니다. 그때는 모르겠지만 지금 강호동이 들으면 기분 좋은 말은 아니죠.
임성민은 지금 조신하게 결혼을 준비할 때인데 방송에서 이미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강호동과 한때 소개팅을 한 적이 있다고 하면 강호동 아내의 기분이 좋을리가 있나요? 물론 결혼하기 전의 일이니 강호동 아내가 쿨하게 넘어갈 수도 있겠지요. 한 때 소개팅한 남자 중에 지금 잘나가는 연예인이 있다고 해도 이니셜로 표현해야지, 실명을 직접 거론하지 말았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명색이 한 때 아나운서까지 했던 배우인데, 방송에서 앞 뒤 가리지 않고 말하는 건 경솔한 자살골 토크라고 봐요.
임성민이 한 소개팅 얘기는 아줌마들이 동창회나 찜질방에서 심심풀이로 수다를 떨때나 하는 레퍼터리인데 이걸 방송에서 그대로 얘기하는 건 오버의 극치 아닌가요? 사석에서 웃으면서 할 얘기가 따로 있고 공개된 방송에서 할 얘기가 따로 있는 겁니다. 강호동과 사귄게 아니라 소개팅만 했다고 해도 '강호동이 자기를 좋아했었다, 순진해서 말을 못했네' 하는 건 아무리 결혼전이라고 해도 강호동 부인이 들으면 굉장히 기분 나쁜 일이죠. 결혼을 앞둔 임성민 입장에선 더더욱 해서는 안될 말이죠.
지금이야 강호동이 최고의 MC지만 소개팅 당시는 방송 신인에 불과했죠. 당시 임성민은 아나운서지만 '연예가중계' MC를 할 정도로 잘나가고 있었구요. 그렇다면 강호동 입장에서 임성민이 언감생신으로 보일 수도 있지요. 강호동이 원해서 소개팅에 나간 임성민은 강호동에 대해 '힘 좋고 듬직하게 생겼다'고 했는데요, 예전 강호동과의 일화를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는 걸 보니 실망감이 앞서네요.
'해투3'가 예능프로고 임성민이 한 강호동과의 소개팅 토크는 웃자고 한 얘기인데 뭐 그리 죽자고 달려들며 호들갑을 떠냐고 할 지 모르지요. 그러나 예능 프로에서 종종 말실수로 구설수에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결혼을 앞둔 임성민이 과거 강호동과 소개팅을 했다는 얘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경솔했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함께 출연했던 후배 최은경이 섹시 일기예보로 웃음을 준 걸 보면 임성민도 차라리 개인기를 보여주던지, 아니면 사극 '동이' 촬영 때의 에피소드를 얘기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말이란 건 한 번 내뱉으면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잖아요. 더구나 방송은 그 이상의 파급력이 있지요. 임성민은 결혼해서도 방송활동을 계속 한다는데, 앞으로 경솔한 발언은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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