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 때 사랑했던 이강모(이범수)와 황정연(박진희)의 가슴아픈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싸움은 조필연 부자의 계략에 의한 것인데, 강모는 이를 알고 있는데 정연은 바보같이 이를 모르고 강모에 대한 복수심을 더욱 불태우고 있네요. '자이언트'에서 악역 하면 조필연(정보석)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조필연보다 더 무섭고 소름끼치는 악녀가 있으니 바로 황태섭(이덕화)회장의 아내 오남숙(문희경)이에요. 어제 33부에서는 오남숙이 조필연보다 더 사악한 악녀라는 것을 보여주었어요.
오남숙은 조필연에 의해 피습을 당해 식물인간이 된 황태섭회장을 다른 병원에 몰래 빼돌려 놓고 만보건설을 아들 황정식(김정현)에게 물려주기 위해 계략을 꾸미는데, 바로 유언장 고치기죠. 원래 황회장은 강모가 나타나자 강모 아버지 이대수를 죽게한 죄책감에 사후 전재산의 50%를 강모에게 주기로 유언장을 바꾸어 놓았어요. 그런데 유언장을 고치기 위해 황회장이 변호사와 통화하는 것을 엿들은 오남숙은 황태섭이 피습당한 후 변호사를 회유, 협박해 유언장을 바꾸어 버렸어요. 만보건설이 정연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고, 자신이 직접 낳은 아들 정식을 후계자로 만들기 위한 것이죠.
오남숙은 아들 정식이 빨리 만보거설을 차지하게 하려고 지난주 황회장을 죽이려고 했는데, 황회장이 눈물을 흘리며 남숙을 바라보자, 차마 죽이지 못했어요. 오남숙은 황회장의 유언장을 마음대로 고친 상황이기 때문에 만약 깨어날 경우 아들 정식에게 만보건설을 물려준다는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되죠. 그래서 황회장을 죽이려고 황회장을 돌보고 있는 김간호사를 회유합니다. 남숙은 김간호사에게 평생 만져보지 못할 큰 돈을 주겠다며 자신의 심부름 하나만 해달라고 하는데, 황회장을 죽이라는 거죠.
그래서 김간호사 은행계좌로 거액을 송금한 후 오남숙은 전화로 '내일 중으로 회장님 편안한 곳으로 모셔달라고'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의 통화내용을 우연히 듣게된 정식은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아버지를 죽일 수 있느냐는 거죠. 오남숙은 어차피 아버지는 평생 식물 인간으로 살아야 하기 때문에 편안하게 가시는 것이 낫다고 태연하게 말하는데, 그 모습이 소름끼치도록 무서웠습니다. 아들 정식은 찌질이지만, 아버지에 대한 정이 깊어 아버지를 구한다고 병원으로 가네요.
김간호사는 오남숙 뿐만 아니라 황회장의 첫사랑 유경옥(김서형)에게 황태섭의 병상태를 일일이 보고 하고 있었습니다. 유경옥은 황회장과의 사이에 낳은 정연을 위해 명동 사채시장의 큰 손 백파 수양딸이 되어 보이지 않게 정연을 도와주고 있죠. 김간호사는 유경옥에게 '회장님이 목소리를 내셨다'고 소식을 전했는데, 유경옥은 '오남숙이 절대 모르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온 오남숙은 황태섭이 소리를 내는 것을 보고 기겁을 합니다. 그래서 간호사를 회유해서 황회장을 죽이려고 한 겁니다.
황회장을 죽이려는 오남숙의 무서운 계략은 유경옥과 김간호사에 의해 무산됩니다. 김간호사는 병원을 그만두고 어디론가 종적을 감추고, 황회장은 유경옥이 안전한 곳으로 옮깁니다. 유경옥은 오남숙이 황회장을 죽이려는 것을 알고 더 이상 황회장을 오남숙에게 두어서는 안된다고 판단한 겁니다. 황태섭을 두고 오남숙과 유경옥의 뿌리깊은 질투는 '자이언트'가 끝날 때까지 계속될 듯 합니다.
황정연은 만보건설 부지에서 출토된 백제건설 유물 때문에 위기를 맞습니다. 아파트 공사부지에 유물이 출토됐다는 기사가 나가자, 만보건설 주식이 폭락하고 주주들은 임시 주총에서 황정연이사가 모든 책임을 지라고 난리네요. 송파지구에 아파트를 짓자고 한 것은 정연이기 때문인데, 오남숙은 주총에서 책임을 지는 모습(사퇴하라는 거죠)을 보여달라며 압박을 합니다. 그런데 만보건설 대주주인 유경옥은 '황정연 이사에게 이번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며 감쌌습니다. 정연은 이번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자신이 갖고 있는 회사 지분을 모두 내놓겠다며 배수의 진을 치고 나옵니다.
오남숙으로서는 아들 정식에게 만보건설을 물려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은 셈이죠. 그런데 정식이가 워낙 찌질이라 만보건설이 정식에게 넘어간다해도 지킬 힘이 있을까요? 바로 이점을 노리고 조필연부자가 정연을 몰아내려고 하는데, 강모는 조필연부자의 계책을 너무 잘 알고 있지요. 다만 정연이 이를 모르고 강모의 뺨을 때리며 극도의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는데, 안타깝네요.
드라마나 영화에서 악역은 꼭 필요하죠. 시청자들의 욕을 먹어가면서 드라마 보는 재미를 더해주는 악역이 요즘 인기인데, 그동안 많은 악역이 존재해왔지만 '자이언트'의 문희경은 정말 소름끼는 악녀역을 너무 잘해주고 있네요. 겉으로는 어리숙한 척 하지만 그 이면에 보이는 아들 정식에 대한 집착, 정연에 대한 미움, 자신을 여자로 봐주지 않고 사업에만 몰두한 황회장에 대한 애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얼굴 하나에 오만가지 표정을 만들며 어쩜 그리도 소름끼는 악녀 연기를 잘 하는지요? 단순하게 성난 얼굴, 화난 얼굴로 연기하는 보통의 악녀들과는 달리 문희경 연기는 소름끼치도록 무섭네요. 요즘 '자이언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문희경같은 조연들의 명품 연기 때문이 아닐까요?
오남숙은 조필연에 의해 피습을 당해 식물인간이 된 황태섭회장을 다른 병원에 몰래 빼돌려 놓고 만보건설을 아들 황정식(김정현)에게 물려주기 위해 계략을 꾸미는데, 바로 유언장 고치기죠. 원래 황회장은 강모가 나타나자 강모 아버지 이대수를 죽게한 죄책감에 사후 전재산의 50%를 강모에게 주기로 유언장을 바꾸어 놓았어요. 그런데 유언장을 고치기 위해 황회장이 변호사와 통화하는 것을 엿들은 오남숙은 황태섭이 피습당한 후 변호사를 회유, 협박해 유언장을 바꾸어 버렸어요. 만보건설이 정연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고, 자신이 직접 낳은 아들 정식을 후계자로 만들기 위한 것이죠.
오남숙은 아들 정식이 빨리 만보거설을 차지하게 하려고 지난주 황회장을 죽이려고 했는데, 황회장이 눈물을 흘리며 남숙을 바라보자, 차마 죽이지 못했어요. 오남숙은 황회장의 유언장을 마음대로 고친 상황이기 때문에 만약 깨어날 경우 아들 정식에게 만보건설을 물려준다는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되죠. 그래서 황회장을 죽이려고 황회장을 돌보고 있는 김간호사를 회유합니다. 남숙은 김간호사에게 평생 만져보지 못할 큰 돈을 주겠다며 자신의 심부름 하나만 해달라고 하는데, 황회장을 죽이라는 거죠.
그래서 김간호사 은행계좌로 거액을 송금한 후 오남숙은 전화로 '내일 중으로 회장님 편안한 곳으로 모셔달라고'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의 통화내용을 우연히 듣게된 정식은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아버지를 죽일 수 있느냐는 거죠. 오남숙은 어차피 아버지는 평생 식물 인간으로 살아야 하기 때문에 편안하게 가시는 것이 낫다고 태연하게 말하는데, 그 모습이 소름끼치도록 무서웠습니다. 아들 정식은 찌질이지만, 아버지에 대한 정이 깊어 아버지를 구한다고 병원으로 가네요.
김간호사는 오남숙 뿐만 아니라 황회장의 첫사랑 유경옥(김서형)에게 황태섭의 병상태를 일일이 보고 하고 있었습니다. 유경옥은 황회장과의 사이에 낳은 정연을 위해 명동 사채시장의 큰 손 백파 수양딸이 되어 보이지 않게 정연을 도와주고 있죠. 김간호사는 유경옥에게 '회장님이 목소리를 내셨다'고 소식을 전했는데, 유경옥은 '오남숙이 절대 모르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온 오남숙은 황태섭이 소리를 내는 것을 보고 기겁을 합니다. 그래서 간호사를 회유해서 황회장을 죽이려고 한 겁니다.
황회장을 죽이려는 오남숙의 무서운 계략은 유경옥과 김간호사에 의해 무산됩니다. 김간호사는 병원을 그만두고 어디론가 종적을 감추고, 황회장은 유경옥이 안전한 곳으로 옮깁니다. 유경옥은 오남숙이 황회장을 죽이려는 것을 알고 더 이상 황회장을 오남숙에게 두어서는 안된다고 판단한 겁니다. 황태섭을 두고 오남숙과 유경옥의 뿌리깊은 질투는 '자이언트'가 끝날 때까지 계속될 듯 합니다.
황정연은 만보건설 부지에서 출토된 백제건설 유물 때문에 위기를 맞습니다. 아파트 공사부지에 유물이 출토됐다는 기사가 나가자, 만보건설 주식이 폭락하고 주주들은 임시 주총에서 황정연이사가 모든 책임을 지라고 난리네요. 송파지구에 아파트를 짓자고 한 것은 정연이기 때문인데, 오남숙은 주총에서 책임을 지는 모습(사퇴하라는 거죠)을 보여달라며 압박을 합니다. 그런데 만보건설 대주주인 유경옥은 '황정연 이사에게 이번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며 감쌌습니다. 정연은 이번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자신이 갖고 있는 회사 지분을 모두 내놓겠다며 배수의 진을 치고 나옵니다.
오남숙으로서는 아들 정식에게 만보건설을 물려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은 셈이죠. 그런데 정식이가 워낙 찌질이라 만보건설이 정식에게 넘어간다해도 지킬 힘이 있을까요? 바로 이점을 노리고 조필연부자가 정연을 몰아내려고 하는데, 강모는 조필연부자의 계책을 너무 잘 알고 있지요. 다만 정연이 이를 모르고 강모의 뺨을 때리며 극도의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는데, 안타깝네요.
드라마나 영화에서 악역은 꼭 필요하죠. 시청자들의 욕을 먹어가면서 드라마 보는 재미를 더해주는 악역이 요즘 인기인데, 그동안 많은 악역이 존재해왔지만 '자이언트'의 문희경은 정말 소름끼는 악녀역을 너무 잘해주고 있네요. 겉으로는 어리숙한 척 하지만 그 이면에 보이는 아들 정식에 대한 집착, 정연에 대한 미움, 자신을 여자로 봐주지 않고 사업에만 몰두한 황회장에 대한 애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얼굴 하나에 오만가지 표정을 만들며 어쩜 그리도 소름끼는 악녀 연기를 잘 하는지요? 단순하게 성난 얼굴, 화난 얼굴로 연기하는 보통의 악녀들과는 달리 문희경 연기는 소름끼치도록 무섭네요. 요즘 '자이언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문희경같은 조연들의 명품 연기 때문이 아닐까요?
반응형
'연예가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정환 해명, 신뢰할 수 없는 이유 (5) | 2010.09.10 |
---|---|
신정환, 도박으로 패가망신하나? (2) | 2010.09.08 |
'해투', 세븐의 억울한 태도논란 (8) | 2010.09.03 |
엠넷 초이스, 서인영의 민망하고 낯 뜨거운 안무 (3) | 2010.08.27 |
MC몽, 최악의 병역스캔들 터지나? (7) | 2010.08.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