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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3

'미워도', 냉혈녀에서 복수녀로 변신한 최명길 '미워도 다시 한번'(이하 '미워도') 드라마에 폭풍이 휘몰아칠 듯 합니다. 한명인(최명길)은 은혜정(전인화)의 별장으로 저녁식사 초대를 받고 그 자리에 동석한 남편 이정훈과 우연히 마주치지만, 정훈과 혜정의 관계를 알리 없는 명인은 혜정의 호의에 감사해 하며 즐거운 식사를 하고 잠이 듭니다. 그러나 무심코 잠결에 눈을 뜬 한명인은 이정훈과 은혜정이 포옹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른바 폭풍이 몰아쳐 올 것을 예고하는 결정적인 장면입니다. 한명인은 30년 동안 자신을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했다고 믿어온 남편 이정훈(박상원)이 국민배우 은혜정을 포옹하는 모습을 보고 '아니냐 이건 꿈이야'라며 도리질을 합니다. 그러나 은혜정의 별장 책상 서랍속에서 발견한 두 남녀의 사진을 보고 배신감에 치를 떨게 됩니다... 2009. 3. 5.
최명길, 전인화의 창과 방패 연기 대결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 두 여자의 자존심을 건 연기대결이 불꽃을 튀고 있습니다. 이들은 누구 하나 지고는 못 살 정도로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중견 여배우 최명길과 전인화입니다. 남자(박상원, 이정훈역)하나를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이 절대 빼앗길 수 없다며 극중에서도 사활을 걸고 싸우고 있습니다. '미다한'의 인기 비결은 사실 최명길과 전인화의 연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두 배우 모두 사극 전문 배우라 불릴 정도로 많은 사극에서 왕후 이미지가 굳어졌지만 이번에 '미다한'을 통해 연기 변신을 하며 배우 인생의 또 다른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이들의 연기 대결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하며 도저히 우열을 가리지 힘든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최명길은 '미다한'에서 얼.. 2009. 2. 27.
원탁대화보다 연합뉴스 보도가 기가막혀! 어제 대통령과의 원탁대화를 보고 실망감을 금치 못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대화 내용에 실망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인터넷 뉴스를 살펴보는데 눈에 띄는 기사 제목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연합뉴스 기사입니다. 위기극복 '소통 105분'... 이건 뭥미? 기사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봤습니다. "30일 밤 SBS-TV 등을 통해 전국에 생방송된 `대통령과의 원탁대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는 미증유의 경제위기 앞에 함께 선 국정 최고책임자와 국민의 진솔한 `소통의 장(場)'이었다."(연합뉴스, 1.31) 이렇게 시작되는 기사에는 대통령이 말 실수도 없었고, 특유의 애드리브를 선보여 분위기를 살리기도 했다고 전하며, 까다로운 질문공세에도 시종일관 당당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원탁대화를 본 시청자들.. 2009.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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