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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3

'런닝맨', 제작진의 불편한 유재석 띄우기 요즘 '런닝맨'의 유재석을 보면 참 안쓰러운 생각이 듭니다. 유재석 혼자 이리저리 뛰면서 고생은 하는데, 동시간대 '나가수'에 치여 그 빛을 보지 못하고 있지요. 원래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가 '나가수'와 맞짱을 떴었는데, '나가수' 열풍이 너무 거세다고 판단했는지 '키앤크'는 금방 꼬리를 내리고 대신 '런닝맨'을 '나가수' 동시간대에 방송하고 있잖아요. 안 그래도 힘든 마당에 '런닝맨'은 제작진의 욕설파문으로 눈쌀을 찌뿌리게 하더니 사과까지 했습니다. 아무리 국민MC 유재석이 진행하는 프로라 해도 시청자들이 '런닝맨'에 등을 돌리는 상황인데, 이젠 착한 유재석을 이용하는 게 보기 불편할 정도입니다. 어제 '런닝맨'은 구하라, 노사연이 출연한 가운데 여왕벌 레이스가 펼쳐졌습니다. 런닝맨들에게 주어진 특.. 2011. 6. 27.
1박2일 은지원, 낙오의 종결자로 등극하다 나영석PD의 기획 스케일이 얼마나 큰 지를 보여준 '5대 섬 특집'은 이수근에게는 행운이, 은지원에겐 얘기만 다시 들어도 끔찍한(?) 여정이었어요. 소매물도, 호도, 울릉도, 손죽도, 제주도 등 5개의 섬 중 울릉도가 결정된 이수근이 가장 고생을 많이 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게 왠 걸요? 울릉도는 동해상 기상 악화로 취소됐고, 만만하게 봤던 호도로 간 은지원은 3일간이나 묶여있었으니 '1박2일' 복불복은 정말 새옹지마같아요. 하차한 김C가 가장 운이 없는 사나이로 입수 복불복의 종결자라면, 은지원은 이번 호도 뿐만 아니라 '1박2일' 맴버 중 가장 혹독한 낙오 경험을 많이한 낙오의 종결자가 됐어요. 이수근의 울릉도는 미션 난이도로 볼 때 별이 4만 9천개, 은지원의 호도는 별이 반개 밖에 안되요. 감히.. 2011. 2. 28.
1박2일, 개고생 버라이어티 정신은 살아있다 초등학교 시절 소풍날만 잡으면 비가 오는 것 같았습니다. 소풍 전날 하늘을 보며 존재 여부도 모르는 하느님께 제발 비가오지 않게 해달라고 빌었건만 소풍 당일 날 비가 오면 왜 그리 하늘이 야속한지요. 맴버들은 촬영일이 곧 소풍날과 같습니다. 그런데 유독 비를 많이 몰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폭우, 번개, 폭설, 안개, 강풍 주의보라고 할까요? 집 떠나면 개고생이라는데, 비까지 내리면 맴버들뿐만 아니라 카메라맨 등 스탭진 또한 고생은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예능에서 비는 그리 반갑지 않은 손님입니다. 그러나 비가 온다고 촬영을 안할 수 없습니다. 매주 방송 분량을 어떡하든 찍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은 어떤 악조건하에서도 재미와 웃음을 만들어내는 특별한 재주가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시.. 2009.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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