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사진112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는 천왕봉일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시 이원규, 노래 안치환)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일출을 보러 오시라 3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지리산은 흔히 어머니의 품속같다고 합니다. 한국전쟁 당시 빨치산들의 주활동무대가 될만큼 산이 깊고도 험하기 그지 없습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장 가보고 싶고 또 해보고 싶은게 바로 지리산종주라고 합니다. 그만큼 힘들고 웬만한 등산전문가가 아니면 하기 힘들다는 뜻이겠죠. 그런데 힘들고 어렵게 간 지리산에서 일출을 보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지리산 천왕봉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3대가 덕을 쌓아야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작년 여름 저희 부부가 함께 지리산을.. 2008. 7. 29.
한여름에 남편과 함께 김장(?) 담그기 무슨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도' 아니고 웬 김장(?)이냐 하실 겁니다. 그런데 겨울도 아닌데 오늘 저희집 김장을 했습니다. 작년 겨울에 한 김장김치를 6월말까지 다 먹고 나서 그동안 배추 1포기씩 사다가 겉절이를 해먹었죠. 그런데 어제 저녁을 먹던 큰 딸이 "엄마~~! 김장김치 먹고 싶어요." 하는게 아니겠어요? 장마철이라 배추도 비쌀텐데 하는 생각을 하며, 오늘 늦은 아침을 먹고 남편과 함께 농협 하나로마트에 가서 배추 8포기, 무 3개, 대파 1단, 양파 등을 사왔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함께 때 아닌 여름 김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먹는 김치가 경제적으로 값이 더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김치하는 어려움이나 번거러움도 없구요. 하지만 가족이 먹는 김치만큼은 직접 담가 먹어야 한다는게 우리 집의 철칙이랍.. 2008. 7. 27.
머리만 8m가 되는 거대한 불두상 경기도 용인에는 머리만 8m가 되는 신기하고 거대한 불두상(佛頭像)이 있습니다. 이 불두상은 현재 머리 부분만 만들어졌는데, 전신까지 다 만들어지면 그 높이가 무려 108m나 된다고 합니다. 불두상 제작에 쓰인 황동만 5만근이고, 제작기간은 자그만치 10년이 걸렸습니다. 이 불두상은 현재 세계 최고 불두상으로 기네스북에 등록이 되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이 불두상이 분단된 한국의 현실을 표현한 것이라는데, 통일을 기원하면서 앞으로 전신까지 제작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불두상 제작만 10년이 걸렸는데, 전신까지(108m) 다 제작을 하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 서울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경기도 용인시 해곡동 연화산에 가면 이 거대한 불두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사이즈로 보실 수.. 2008. 7. 26.
서울에 있는 100년전 조선시대 간판 서울 한복판에서 100년전 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쓰던 간판인데, 참 특이합니다. 아래 간판은 무슨 간판일까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배운 고어를 생각해 보면 아시듯한데...? 요즘 도심지 간판을 보면 국적도 없는 간판이 여기 저기 보여 세종대왕이 노여워 하실텐데, 북촌 한옥마을(서울 가회동)을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 간판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바로 이 간판은 치과간판이네요. "이 해박는 집"... ㅎㅎㅎ 1926년 6월 조선의 마지막 임금 순종의 인산(왕실의 장례)일에 우연히 찍힌 우리나라 최초의 치과간판이며, 1907년 종로에서 잇방을 개설한 최승용이란 사람이 실제 사진속의 간판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한말 고종의 시의였던 독일인 의사 분쉬가 1903년에 .. 2008. 6. 1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