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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정보

연예인들이여,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라!

by 피앙새 2008.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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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연예인들의 도덕불감증으로 팬들이 분도하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이 많은 돈을 버는 것은 모두 팬들의 사랑 덕분입니다. 만약 팬들의 성원과 사랑이 없었다면 어떻게 거액의 돈을 벌 수 있겠습니까? 하루 아침에 돈 방석에 오른 일부 연예인들은 돈 맛을 알았는지 공인(公人)으로서 최소한의 양심과 도덕성도 아랑곳 않고 돈 불리는데만 관심이 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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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응원단 국고 낭비 문제로 안그래도 비난의 화살을 맞던 강병규가 인터넷 도박과 사설도박장 개설정황 포착 뉴스는 연예인 도덕불감증에 기름을 부은 격입니다. 그가 이 문제에 대해 또 어떻게 변명을 할지 궁금합니다. 또한 일부 연예인들이 인터넷 대부업체 돈놀이를 통해 억대 수입을 올렸다는 뉴스는 배신감을 넘어 분노감마저 느껴 집니다.

이들은 아마 자기들 재능이 뛰어나고, 자기 능력으로 번 돈인데, 내 맘대로도 못하나? 라고 생각할 지 모릅니다. 이런 연예인들에게 저는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라'는 말도 모르냐고 되묻고 싶습니다.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라!
개같이 돈을 벌라고 해서 천박스럽게 돈을 벌라는 얘기가 아니고 힘들게 돈을 벌라는 얘기입니다. 강병규가 도박으로 돈을 벌기위해 도박을 한다거나 일부 연예인들이 대부업체를 통해 돈을 벌려는 것이 바로 천박한 것입니다. 땀 흘려서 얻는 정당한 댓가가 바로 개처럼 일해서 얻는 정상적인 땀의 댓가입니다.

연예인들이라고 다 연예인들이 아닙니다. 일부 몰지각한 연예인을 보니 남한산성에서 김밥을 팔아 평생 모은 재산 3억을 어려운 사람에게 기부한 박춘자 할머니가 생각납니다. 이 할머니의 기부 철학은 한마디로 개처럼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는 것입니다. '어럽게 벌었는데, 좋은 일에 쓰면 얼마나 좋아, 죽을 때 돈 싸들고 가는 것도 아니잖아?' 이 말은 인터뷰 할 때 박할머니가 하신 말씀입니다.

물의를 빚은 일부 연예인들은 그야말로 똥개처럼 벌어서 똥개만도 못하게 쓰며, 팬들의 사랑으로 벌어 들인 돈을 사회에 환원하지 않고, 손 안대고 코 풀듯이 더 큰 욕심을 부리니 배부른 돼지와 다를게 없습니다. 개눈엔 ○만 보인다더니 이들은 오직 돈에 눈먼 사람들처럼 보입니다. 그동안 이들이 위선의 가면을 쓰고 방송에 나왔던 모습을 생각하면 역겹기까지 합니다.

도덕불감증 연예인들 떠나라!
도박과 음주운전, 폭행, 병역비리 등 공인으로서 연예인들의 잘못된 행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누구보다 주변 관리를 깨끗이 하고, 모범이 되어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탈법과 비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연예인들이 비리에 연루가 되도 방송계를 떠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잠시 비난의 여론이 잠잠해질 때까지 은신해 있다가 어느날 보면 다시 방송에 나타납니다.

이번에 인터넷 대부업체에 거액을 투자한 연예인들은 스스로 방송계를 떠나야 합니다. 얼마전 고 안재환씨가 왜 자살했습니까? 사채때문에 자살했는데, 그 사채만큼 고리업체인 대부업체를 이용해 돈을 벌겠다고 한 것은 동료의 죽음을 팔아 돈을 벌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연예인들의 대부업체 광고 출연을 두고 시청자들의 원성과 비난이 높아지자, 자진 광고출연을 고사하는 세상인데 하물며 이런 대부업체를 이용해 돈을 더 많이 벌겠다고 하는 것은 공인의 자격을 잃은 것 뿐만이 아니라 파렴치입니다. 이런 연예인들은 실명을 밝히고 더 이상 방송 출연 못하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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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중 자신의 수입중 거액을 기부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준 김장훈, 문근영)

이런 파렴치 연예인들이 있는가 하면 천사라 불릴 만큼 우리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는 연예인들도 많습니다. 기부천사로 불리는 김장훈, 문근영 등 많은 연예인들이 힘들게 번 돈을 정승처럼 쓰고 있습니다. 어제 익명의 기부천사로 밝혀진 문근영 기사를 보니 제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그런데 또 다른 익명의 연예인 기사, 즉 '대부업체 투자로 억대 수입 연예인' 뉴스를 보니 문근영 미담 기사를 본 따뜻함마저 사라집니다. 이런 연예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생각납니다.

옛날에 코미디언 김병조씨가 유행시킨 말입니다. '지구를 떠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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