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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정보

이용대,이효정 <무한도전>에 강 스매싱 날리다!

by 피앙새 2008.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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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특집 마지막편으로 방송된 이번주 무한도전국민남매 이용대, 이효정선수가 출연하여 올림픽 감동을 다시 느끼게 해준 것 뿐만 아니라, 예능프로의 재미까지 더해 역시 무한도전다운 연출이었다는 평가입니다. 어제 무모의 주요 감동과 재미를 보면, 첫번째는 국민남매 이용대, 이효정선수가 시속 300km가 넘는 강 스매싱으로 수박과 참외를 뚫는 묘기, 두번째는 배꼽 잡고 웃게 만든 세계 최초의 베트민턴 2 : 6 다자 대결, 세번째는 진골약수터(수유리) 출신 유재석의 배트민턴 숨은 실력과 박명수의 잡기(雜技) 실력, 네번째는 런던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국민남매를 응원한 무한도전의 감동적 연출입니다.
이용대, 이효정선수가 올림픽에서 세계 챔피언이 된것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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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챔피언은 절대 그냥 얻어진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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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용대, 이효정선수는 세계 최강의 스매싱 파워를 볼거리로 제공해 주었습니다. 바로 수박과 참외를 놓고 파괴력 테스트를 한 것입니다. 5g에 불과한 셔틀콕이 수박과 참외를 뚫을 수 있을까요? 먼저 이용대선수가 네트 바로 위에 수박을 놓고 강스매싱을 날립니다. 시속 300km 속도로 날라간 셔틀콕이 수박 정중앙에 꽂히고 수박은 6조각으로 쩍 갈라집니다. 역시 세계 챔피언다운 강스매싱입니다. 우리 이효정선수도 챔피언답게 참외 맞추기 묘기를 보입니다. 정확성과 파괴력을 동시에 테스트 하는 겁니다. 1,2차 스매싱에서 참외 껍질을 벗기더니 마지막 3차 스매싱에서는 참외 정가운데를 명중시킵니다. 참외가 쩍 갈라져 있습니다.
보통사람의 스매싱 속도는 잘해야 100~150km라고 합니다. 국민남매 두 선수가 일반 사람들의 2배가 넘는 파워로 강스매싱을 날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겠습니까?

배꼽 잡게 만든 세계 최초 배트민턴 2:6 대결
이번주 무한도전에서 가장 재미 있었던 것은 이용대, 이효정조와 이른바 다찌지리(찌지리 : 못나고 덜 떨어진 사람의 비속어) 무모 맴버 6명이 한꺼번에 복식조로 출전해 세계 최초로 대결한 다자간 배트민턴 경기입니다. 세계 최강에 맞서기 위해 다찌지리조가 공개한 신무기(라켓) 또한 재미있습니다. 박명수는 공포의 쌍라켓, 전진은 철벽방어 X반도 라켓, 정형돈은 뚱뚱보라켓, 정준하는 주인 쏙 빼닮은 똥보라켓, 유반장은 보통라켓을 들고 완전무장을 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다자 대결 답게 공식 심판까지 와서 경기를 진행합니다. 다 찌지리들이 출전해 경기가 쉽게 끝날 줄 알았는데, 웬걸요. 정형돈의 똥뚱보라켓과 전진의 활약으로 국민남매조에게 최대 시련이 찾아옵니다. 특히 이용대선수와 정준하가 보여준 비공식 세계 최고의 랠리(30여회)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최고의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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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찌지리들의 선전에도 불구, 무모 멤버(6인조)가 6:3으로 뒤지자 실력으로 안되는지 유반장은 국민남매에게 라켓을 1/2로 줄인 것으로 경기하라고 제의 합니다. 이 조그만 라켓으로 이용대, 이효정선수 다시 힘을 내어 베이징에서 보여준 그 투혼을 발휘해 강 스매싱으로 경기를 마무리 합니다. 올림픽 결승전때는 심장이 떨려서 조마 조마한 마음으로 봤는데, 오늘 무한도전 맴버와의 대결에서는 국민남매 두 선수가 실수해도 재미 있고, 귀여웠습니다. 좌충우돌 무모 맴버 6인과 국민남매가 벌인 배드민턴 대결은 너무 재미 있어서 웃다가 여러번 뒤로 자빠졌습니다.

국민MC 유재석의 神내린 약수터 배드민턴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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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맴버중 국민남매와 대결할 선수를 뽑는데, 유재석이 수유리 약수터에서 갈고 닦은(?) 배드민턴 실력을 선보여 깜짝 놀랐습니다. 먼저 정확도 테스트인데, 양동이를 셔틀콕으로 맞추는 게임입니다. 유재석이 박명수 등 5명의 멤버를 파죽지세로 잇따라 연파하고 최고의 베트민턴 정확도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무모 맴버 3개조가 복식대결을 펼치는데, 정준하와 정형돈조를 가볍게 물리치고 올라온 노홍철, 전진조와 유반장과 박명수조가 최종 결승전을 치룹니다. 여기에서 유반장은 신기에 가까운 묘기까지 선보이며 고군 분투하는데, 별명처럼 하찮은 같은조 박명수가 점수를 다 까먹어 결국 분패합니다. 시합후 이용대, 이효정선수에게 가장 베트민턴을 잘하는 멤버가 누구냐고 물으니 모두 유재석을 지명합니다. 올림픽 베드민턴 금메달리스트가 최고의 실력으로 인정한 유재석, 대단합니다.

박명수, 라켓보다 각목,원통,국자로 잡기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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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 맴버 3개조 대결에서 유재석과 한조일때, 전진과 노홍철조와의 대결에서 평범한 공도 제대로 받아 넘기지 못하던 박명수. 그런데 이상하게 라켓이 아닌 다른 물건으로 셔틀콕을 받으면 박명수는 천부적인 소질을 보입니다. 국민남매가 집중력 향상을 위해 연습했다는 각목 배드민턴에 소질을 보이더니 필(feel)을 받아 국자, 원통, 매직, 손가락까지 사용하여 자유자재로 셔틀콕을 넘깁니다. 이를 바라보던 국민남매들도 박명수의 잡기에 놀라 웃으며 뒤로 넘어집니다. 아마 오늘 아침 스포츠 신문 톱기사 제목은 이렇게 나올 듯 합니다. "배트민턴계의 거성 박명수, 손가락 하나로 올림픽 챔피언을 누르다!"

국민남매에게 4년후 런던올림픽을 응원한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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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 끝나고 그 감동이 가실 무렵, 무한도전은 베이징올림픽 특집을 준비해서 그 감동과 환희를 이어 갔습니다. 지금까지 방송된 3편 모두 감동, 휴머니즘, 세계, 올림픽정신, 재미를 선사했는데, 마지막편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베드민턴 혼복에서 금메달로 우리 국민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준 국민남매를 잊지 않고 4년후 더 큰 감동을 보여달라며 이들을 응원하며 격려해 주려는 연출 의도가 돋보였습니다. 그래서 보는 내내 무한도전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예능프로가 인기 연예인을 초대해 재미와 흥미 위주로 흐르다 보면 시청후 아무런 감동과 여운이 남지 않습니다. 그러나 무한도전은 재미도 있지만 오락프로그갬에서 보기 힘든 잔잔한 여운과 감동을 전해줍니다.

이외에도 이용대, 이효정선수가 무한도전 맴버중 가장 좋아하는 인기순위를 뽑았는데요. 어떻게 나왔을까요.
이효정선수가 뽑은 1위는 유재석(결혼했는데...), 꼴찌는 박명수, 이용대선수가 뽑은 1위는 의외로 정준하, 그러나 꼴찌는 역시 박명수입니다. 그래서 박명수는 국민남매가 뽑은 비호감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국민남매가 무한도전에 출연하여 보여준 감동과 재미로 오랜만에 싫컷 웃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주 무한도전은 유재석이 가슴 뜨거운 눈물을 흘려 시청후 한동안 찡~했는데, 오늘은 막힌 가슴이 뻥 뚫리듯 시원합니다.

프로그램 마지막에 자막으로 보여준 문구는 짧지만, 강렬하고도 깊은 인상을 준 멋진 문구였습니다.
"2008년 8월에 우리가 받았던 즐거움, 이제 4년 동안 돌려줄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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