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요즘 왜 이러나요? 대성의 교통사고에 이어 지드레곤의 대마초까지, 잘못하면 그룹이 공중분해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GD는 지난 7월, 검찰로부터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는데요. 검사결과 모발에 극미량의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초범인데다 흡연량도 적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합니다. 조사받은 시점이 7월이면 이미 한참 지난 일인데요, 왜 지금에서야 이 사건이 터졌는지 모르지만요.

어제 GD의 대마초 흡연 뉴스가 뜨자, YG는 비난 여론을 의식해 발빠르게 입장자료를 내고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런데요, YG 입장자료를 보니 GD의 대마초 흡연을 변명하기 위해 억지로 앞뒤가 맞지 않는 이상한 논리를 짜맞춘 느낌이 듭니다. 이런 논리로 GD가 고의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가 없다는 걸 믿어 달라는 소속사의 태도를 보니, GD의 대마초 흡연보다 감싸는 YG가 더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YG가 밝힌 입장중 핵심은 이겁니다. YG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GD의 검찰 소환을 통보받은 후, 정말 GD가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있는지 고민해봤다고 합니다. 고민 결과는요, 일본 공연때 GD가 술자리에 참석한 일이 있는데, 그때 화장실에서 팬으로 추정되는 젊은 일본인이 GD를 알아보고 담배를 권했고, GD는 호의에 응하는 차원에서 두 세 모금 흡입한 일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발에 극미량의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건 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는 거죠. 그런데요, 대마초를 흡연해도 2주 정도면 흔적이 완전히 없어진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7월에 피운 대마초 흔적이 두 달 뒤에도 남아있을까요?


검찰 조사결과만 봐도요. GD는 지난 5월 중순, 일본에서 대마초를 흡연했고 지난 7월 모발 검사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YG의 입장 자료는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겁니다.
대마초 몇 모금으로 2달이 지난 상태에서 모발에서 양성반응이 나온다는 건 불가능 하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GD는 팬에게 받은 대마를 두 세금 흡입한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대마초를 해왔다고 의심받는 상황이죠. YG입장에선 똥줄이 타서 GD에게 타격이 가지 않도록 변명하려는 건 이해가 가지만요. 입장 자료는 변명이 아니라 '그냥 믿어달라'고 읍소하는 것만도 못합니다. 어떻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나요?

YG 입장을 보면요, 최근 연예인들이 물의를 일으키고 변명한 것 중 가장 어리숙해 보입니다.
YG 해명자료가 거짓이라는 것은 이미 언론에서 확실히 증명을 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마약분석과 관계자에 따르면, '상습적으로 오래 흡입했으면 모를까, 두 세 모금을 흡입했으면 모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질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앞서 언급한 대로 YG 해명은 마치 'GD가 대마초를 피지 않았는데, 양성반응이 나온 게 이상하다' 이런 식입니다. 그러니 대중들이 YG를 비난하는 겁니다.


차라리 YG에서 해명글을 올리지 않았더라면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변명을 하려다 보니 궁색했겠지요.  SM과 맞먹는 대형 연예기획사인데, 안쓰러운 느낌마저 듭니다. GD는 빅뱅의 리더입니다. '무한도전' 출연 등 다른 때는 앞에 나오더니만 막상 창피한 일이 터지니 꽁무니 빼는 모양새가 영 보기 좋지 않습니다. 누가봐도 뻔한 대마초 흡연 사실이 의심되는데, 자꾸 아니라고 발뺌만 하는 모양새니까요.

뉴스를 보니까요, 기소유예는 범죄 혐의는 인정되지만 정황과 연령, 범행동기 등을 고려해 기소하지 않는 처분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GD의 대마초 흡연 협의는 분명히 인정된다는 겁니다. GD는 대마초 흡연 혐의가 인정된 상태에서 지금까지 빅뱅의 리더로서 모든 스케즐을 소화하고 있었던 겁니다. 어제(5일)는 아웃도어 광고촬영이 예정돼 있었는데 취소됐다고 하는데요, 대성은 교통사고 때문에 속죄하는 마음에서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있는데, GD는 대성보다 더 큰 충격을 줬으니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닐 것 같습니다. 물론 광고 뿐만 아니라 방송도 마찬가지겠죠.
여론은 무척 싸늘한데요. 법적으로 기소유예를 받았지만, 도덕적인 면에서 대중들이 GD를 용서할 지 모르겠습니다.


YG 입장에서는 빅뱅이 출연하는 광고와 GD 단독으로 나오는 CF 등을 생각할 때 GD가 방송에 나오지 못한다면 손해가 막심하겠죠. 그래서 GD의 대마초 흡연혐의에 대해 YG는 보도자료를 내고 '사과한다'고 했지만, 이것 가지고는 부족하다고 보는 겁니다. 대성이 교통사고 사망사건을 냈을 때도 YG는 감싸기만 한다는 비판을 받았고, 이런 비판을 의식해 대성이 사망자 빈소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GD는 대성보다 더 큰 충격을 준 사건이라면, 강호동처럼 직접 직접 사과를 해야할 상황인데요, YG는 보도자료 달랑 한 장으로 GD 위기상황을 모면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러니 비난이 빗발칠 수 밖에요.

옛말에 '미운 놈 떡하나 더주고 이쁜놈 매 한대 더 때린다'고 했습니다. YG로선 GD가 이쁜 놈인데요, 매 한대 더 때리는 게 아니라 잘못을 했는데도 떡 하나를 더주려 하고 있습니다. 소속사 연예인이라고 무조건 감싸기 위해 말도 안되는 입장자료로 대중을 호도하려는 YG가 더 나쁘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생 신분인 GD가 대마초 흡연했다는 것도 충격이지만요, 이를 감싸려 하는 YG가 더 문제 아닐까요?

Posted by 피앙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