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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이 오늘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요즘 핫 이슈가 되고 있는 반값 등록금 때문이 아니고 자신을 퇴출시킨 MBC 라디오 '2시 만세' 때문입니다. 그는 1인 시위도 모자라 17일부터는 삭발 시위까지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흥국 주장에 따르면 MBC에서 그를 퇴출시킨 이유가 정치적 판단에 따른 물갈이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의 주장과 1인 시위를 지지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배우 김여진과 김제동 등은 반값 등록금때문에 대학생들과 함께 고생하는데, 김흥국은 자신의 라디오 프로에서 퇴출당했다고 이를 정치적 논란으로 해석하며 '마녀사냥' 운운하는 게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냐는 겁니다.
MBC에서 김흥국을 하차시킨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TV든 라디오든 진행자 교체는 프로그램 개편때마다 언제든지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김흥국 입장에선 자신이 진행하는 '2시 만세'를 하차한다는 게 아쉬울 겁니다. 6월 4일 MBC로부터 하차 통보를 받은 후 김흥국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1인 시위에 나선다고 했는데, 그 명분이 대중들의 지지를 받기에는 약해보입니다. 김흥국은 김미화가 퇴출당할 때처럼 많은 사람들이 지지해줄 것으로 생각했는지 몰라도, 1인시위는 득보다 실이 많을 것 같습니다.
1인시위든 삭발이든 대중들을 상대로 나설 때는 '명분'이 뚜렷해야 지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김여진과 김제동이 지지를 받는 것도 학생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반값 등록금 실현이라는 명제가 있기 때문이죠. 연예인 입장에서 너무 정치적으로 나댄다는 비난도 있지만, 개인 이익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소리를 내기 때문에 지지해주는 것입니다. 김흥국이 진행하는 '2시 만세'는 철밥통같은 자리가 아닙니다. 김흥국만 계속 진행해야하는 프로가 아니죠. 누구든 그 프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연예계도 경쟁력이 없으면 언제든지 도태되고 퇴출될 수 있습니다. 일반 직장은 하루 아침에 '오늘부로 그만 둬요!' 한 마디에 찍 소리 못하고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MBC에서 김흥국을 그만두게 한 것이 정치적 탄압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김흥국은 김미화나 김제동처럼 어설픈 정치적 논리를 들고 나와 대중의 관심을 사려고 하는데, 이는 반값 등록금 이슈에 묻혀 오히려 비난을 살 수 있습니다.
김흥국이 자신의 1인 시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김제동, 김미화가 힘들어할 때 위로의 한 마디라고 해주었는지요? 그 때는 몸사리고 있다가 이제 정작 자신이 퇴출 당하니 도와달라고 하는 격이니 누가 도움을 주나요? MBC가 하차시킨 이유를 봐도 김흥국 본인 잘못이더라구요.
MBC에서 김흥국을 하차 시키는 이유를 보니 지난 2010년 지방선거와 올 4월 재보선 선거운동을 했다는 것인데, 방송 제작지침에는 진행자가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돼 있는데 선거운동을 해서 하차가 불가피하다고 합니다. 그때 김흥국은 MBC측에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하차하는 것으로 얘기해 달라고 해 지난 3일 이미 보도자료(김흥국 하차 관련)가 나갔는데, 이제와서 살생부 운운하며 1인시위를 하니 속이 뻔히 보인다며는 거에요. 자신의 잘못때문에 하차하는 것인데, 그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며 김여진, 김제동처럼 마치 정치적 이유가 있는 것인양 삭발시위까지 한다는 것이 씁쓸합니다.
만약 김흥국이 부당한 압력으로 퇴출당했다면 당연히 맞서 싸워야하고 대중들은 1인시위를 하지 않아도 그를 지지해 줄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하고 물러날 때를 알아야 합니다. 정작 자신을 돌아다보지 못하고 라디오 하차를 정치적인 이유로 돌리며 '1인시위'를 하는 모습이 부끄러운 줄 알아야죠. 지금 반값 등록금 문제로 1인시위를 했던 김여진에게 부끄럽지도 않나요?
MBC에서 김흥국을 하차시킨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TV든 라디오든 진행자 교체는 프로그램 개편때마다 언제든지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김흥국 입장에선 자신이 진행하는 '2시 만세'를 하차한다는 게 아쉬울 겁니다. 6월 4일 MBC로부터 하차 통보를 받은 후 김흥국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1인 시위에 나선다고 했는데, 그 명분이 대중들의 지지를 받기에는 약해보입니다. 김흥국은 김미화가 퇴출당할 때처럼 많은 사람들이 지지해줄 것으로 생각했는지 몰라도, 1인시위는 득보다 실이 많을 것 같습니다.
1인시위든 삭발이든 대중들을 상대로 나설 때는 '명분'이 뚜렷해야 지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김여진과 김제동이 지지를 받는 것도 학생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반값 등록금 실현이라는 명제가 있기 때문이죠. 연예인 입장에서 너무 정치적으로 나댄다는 비난도 있지만, 개인 이익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소리를 내기 때문에 지지해주는 것입니다. 김흥국이 진행하는 '2시 만세'는 철밥통같은 자리가 아닙니다. 김흥국만 계속 진행해야하는 프로가 아니죠. 누구든 그 프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연예계도 경쟁력이 없으면 언제든지 도태되고 퇴출될 수 있습니다. 일반 직장은 하루 아침에 '오늘부로 그만 둬요!' 한 마디에 찍 소리 못하고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MBC에서 김흥국을 그만두게 한 것이 정치적 탄압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김흥국은 김미화나 김제동처럼 어설픈 정치적 논리를 들고 나와 대중의 관심을 사려고 하는데, 이는 반값 등록금 이슈에 묻혀 오히려 비난을 살 수 있습니다.
김흥국이 자신의 1인 시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김제동, 김미화가 힘들어할 때 위로의 한 마디라고 해주었는지요? 그 때는 몸사리고 있다가 이제 정작 자신이 퇴출 당하니 도와달라고 하는 격이니 누가 도움을 주나요? MBC가 하차시킨 이유를 봐도 김흥국 본인 잘못이더라구요.
MBC에서 김흥국을 하차 시키는 이유를 보니 지난 2010년 지방선거와 올 4월 재보선 선거운동을 했다는 것인데, 방송 제작지침에는 진행자가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돼 있는데 선거운동을 해서 하차가 불가피하다고 합니다. 그때 김흥국은 MBC측에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하차하는 것으로 얘기해 달라고 해 지난 3일 이미 보도자료(김흥국 하차 관련)가 나갔는데, 이제와서 살생부 운운하며 1인시위를 하니 속이 뻔히 보인다며는 거에요. 자신의 잘못때문에 하차하는 것인데, 그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며 김여진, 김제동처럼 마치 정치적 이유가 있는 것인양 삭발시위까지 한다는 것이 씁쓸합니다.
만약 김흥국이 부당한 압력으로 퇴출당했다면 당연히 맞서 싸워야하고 대중들은 1인시위를 하지 않아도 그를 지지해 줄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하고 물러날 때를 알아야 합니다. 정작 자신을 돌아다보지 못하고 라디오 하차를 정치적인 이유로 돌리며 '1인시위'를 하는 모습이 부끄러운 줄 알아야죠. 지금 반값 등록금 문제로 1인시위를 했던 김여진에게 부끄럽지도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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