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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방3

‘지붕킥’, 세경이 '민폐녀'로 전락? 시청자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던 '지붕킥'이 끝났습니다. '말고기 한필 다 먹고 맛 없다'고 하는 것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정말 이럴 수 있나요? 설마, 설마 했는데, 결국 사람 아니 시청자들을 잡고 말았네요. 같은 돈 들이고 이왕이면 해피 엔딩으로 끝내면 좋을텐데 왜 굳이 새드 엔딩으로 끝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김병욱PD가 원래 새드 엔딩 전문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제까지 실컷 낚시질 해오다가 막상 건져 올리니 쓰레기를 낚은 기분입니다. 드라마 결말이야 어차피 여운을 남기고 뭔가 생각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게 열린 결말이라고는 하지만 지금까지 희노애락을 느끼며 봤던 ‘지붕킥’의 모든 것을 한 순간에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고 싶은 그런 기분이랄까요? 뭐, 개인에 따라 느끼는 바가 모두 다르겠지요. 마지막 .. 2010. 3. 20.
‘지붕킥’, 수녀복 키스신은 막장이다 종방을 앞둔 ‘지붕킥’이 요즘 '막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방송 초기에는 시트콤 본연의 재미를 주었지만 중반부터 지겨운 러브라인으로 멜로드라마를 연상케 하더니 이젠 막장 요소까지 집어넣으며 시트콤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렸습니다. 어제 ‘지붕킥’ 112회는 유인나가 유명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에피가 방송됐는데, 수녀복을 찢고 키스를 하는 등 특정 종교인들에게 불쾌감을 주었습니다. 방송에서 종교문제를 다룰 때는 특히 유의를 해야 하는데, 제작진은 이를 간과해 버렸습니다. 시트콤은 가볍게 보고 웃어넘길 수 있는 에피소드를 그려야 합니다. ‘지붕킥’이 그동안 인기를 끌어왔던 이유가 무겁지 않고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시트콤이기 때문입니다. 종방을 앞두고 지세커플(지훈-정음)과 준세커플(준혁-세경)의 러브라인을.. 2010. 3. 2.
'지붕킥', 청승가련녀 신세경 멜로드라마? 황정음의 신종플루로 지난주 '지붕킥'은 스페셜 방송으로 떼웠습니다. 말이 스페셜이지 사실은 재방송이었어요. 어제 일주일만에 재개된 '지붕킥'을 보며 '뭔가 새로운 것이 있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봤는데, 엔딩 장면을 보고 급실망 했어요. 세경이가 지훈과 정음이 데이트 하는 장면을 보고, 이를 준혁이가 바라보는 장면은 이미 미술관 에피에서 나왔던 장면입니다. 이 에피로 지훈-정음 커플이 밝혀지면서 신세경의 외사랑이 이제 끝나는구나 했는데, 이게 왠걸요. 재방송도 아닌데, 어제 장소만 바꾸어서 똑같은 장면을 다시 내보낸 것은 시청자에 대한 우롱 차원을 넘어서 신세경을 너무 비참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극중 신세경의 속을 까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아마 새까맣게 타들어갔을 것입니다. 준혁이가 아무리 옆에서 사랑의 .. 2010.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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