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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드라마3

'지붕킥', 세상에서 가장 슬픈 준혁의 짝사랑 준혁의 짝사랑이 왜 이렇게 슬프게 끝날까요? '지붕킥'을 보면서 준세커플의 러브라인이 이루어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스포를 통해서 4각 러브라인이 모두 비극적인 결말이 날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준혁의 짝사랑만큼은 시트콤이 아니라 멜로드라마에 나오는 이별 장면보다 더 슬프네요. 그렇게 하고 싶었던 사랑 고백이 결국 이별을 고하는 말이 되고 말았어요. 놀이공원에 놀러갈 때까지만 해도 준혁은 정말 들뜨고 좋아했는데... 이민을 간다는 세경의 말에 눈물을 흘리며 백허그를 하는 장면은 정말 슬프고도 멋졌습니다. 준혁이의 슬픈 백허그 장면을 보니 '지붕킥'의 결말이 비극으로 끝날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해피 엔딩보다 세드 엔딩을 좋아하는 제작진이 밉기만 하네요. 지훈에게 이민을 간다고 하며 지훈과의 짝사.. 2010. 3. 16.
'맨땅에~' 고아라, 남자배우 복이 없다 우리 속담에 '여자 팔자는 뒤웅박 팔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고로 여자는 신랑 잘 만나야 팔자가 핀다는 말이죠. 여자의 일생이 남자에 의해 좌우된다는 부정적인 말인데, 옛날 부모님들이 딸이 시집 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쓰던 속담입니다. 요즘은 세상이 변해 고 최진실의 CF 카피처럼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인 세상입니다. 남자든 여자든 똑똑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사회에서 출세할 수 있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는 세상이죠. 그래서 여자 팔자는 뒤웅박이 아니라 '여자하기 나름'으로 바꾸어야 할지 모릅니다. 그럼 여배우들은 어떨까요? 앞의 속담 '여배우는 뒤웅박 팔자'로 본다면 상대 남자 배우에 따라 인기가 좌우된다고 볼 수 있는데, 최진실 CF카피로 본다면 '여배우 하기 나름'입니다. 의 고현정은 최진실 CF카.. 2009. 10. 10.
에덴의 동쪽, 아직 2%가 부족하다! 월화드라마의 시청률만을 놓고 볼때 경쟁은 이미 끝난 듯 합니다. 타짜가 시작된 후 막상 막하의 시청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승부는 일찌감치 에덴의 동쪽(이하 '에덴' 표기)으로 기울고, 이제 에덴이 독주체제를 갖출 채비를 합니다. 평일 드라마로서 26%를 상회하는 시청률이라면 성공의 조짐이 보이는 듯 합니다. 그러나 에덴이 대박드라마로 거듭나기 위해선 뭔가 2% 부족한 듯 합니다. '달동네', '보통사람들', '야망의 세월' 등 숱한 화제작을 남긴 나연숙 작가가 10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면서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에 아직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듯 합니다. 시청자들의 수준에 맞지 않는 신파극 같은 대본을 가지고 뻘쯤 연기(?)를 해야 하는 송승헌과 연정훈 등 연기자들은 더욱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 2008.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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