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권위2

‘무도’, 법정에 웃음폭탄을 터트린 이유 법정하면 떠오르는 것이 ‘신성’, ‘엄정’, ‘공정’ 등입니다. 그리고 러시아 문호 토스토에프스키의 소설 ‘죄와 벌’도 생각나네요. 그런데 이런 신성한 법정이 유전무죄(有錢無罪), 무전유죄(無錢有罪)라는 좋지 않은 인식도 강하고, 일부 판사들의 도가 지나친 권위의식으로 오히려 법정의 권위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최근 법정에서 판사들의 막말 등으로 모욕을 당했다는 시민들이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한 것이 뉴스에 보도되면서 판사들의 지나친 권위의식이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요. 예를 들면 39세 판사가 69세 노인에게 ‘버릇없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판사들의 막말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기도 했지요. 이렇게 ‘법정’ 하면 아직도 근엄하고 일반인은 그 안에서는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을 만큼 경직돼 있는 곳입니다. .. 2010. 2. 21.
첨성대는 덕만이 미실을 꺾을 히든카드 [선덕여왕] 사극 에서 덕만이 드디어 공주가 되었습니다. 화사한 공주옷을 입은 덕만의 모습은 화랑 덕만의 모습에 익숙한 시청자들을 다소 어리둥절하게 했지만 이내 미실과 대적하는 공주 덕만공주의 모습에 또 다른 재미를 주었습니다. 한 치 양보도 없이 불꽃 튀는 이요원과 고현정의 눈빛 대결은 보는 내내 긴장감을 떨칠 수가 없을만큼 흥미진진했습니다. 어제 방송된 선덕여왕의 핵심은 첨성대였습니다. 지난주 ‘사다함의 매화’의 숨겨진 실체로 드러난 월천대사에게 일식의 날짜를 확보한 덕만공주는 미실이 일식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게 하기 위한 함정을 파놓고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덕만공주는 유신랑과 비담까지 모두 허패로 쓰며 진패 하나는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고 오직 자신만 알고 있었습니다. 미실은 덕만공.. 2009. 9. 1.
반응형